최강 중국 여자탁구를 지탱하는 확실한 기본기술
이번호 기술특집은 초호화 캐스팅이다. 세계최강 중국 여자탁구를 지탱하는 장이닝과 궈위에, 끝도 없는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최강 중국의 쌍두마차이자 세계 여자탁구계의 리더로서 군림하고 있는 두 선수가 특별히 태그매치(tag match)를 구성해 주었다.
올림픽, 세계대회 등등 수많은 메이저 타이틀을 모조리 휩쓸며 절대적 탁구여왕으로 군림해온 장이닝과, 지난 세계대회에서 바로 그 장이닝을 넘어 새롭게 여왕으로 등극한 궈위에. 2003년 이후 단 한 번도 세계랭킹 1위에서 내려와 본적이 없는 장이닝과 만 12세라는 나이로 입성, ‘만 16세 이상’이라던 중국 대표팀의 연령제한 규정을 개정시킨 천재 궈위에.
두 대스타의 완벽한 여러 가지 기술들을 보면서 강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익혀야만 할 포인트를 배워보자!
(이 기술특집은 버터플라이 탁구리포트에서 자료를 제공해주었으며, 전 국가대표 이태조 씨가 번역한 원고임을 밝혀둡니다. 또한 월간탁구 7월호에 게재된 원고의 일부분으로 7월호 책자에서는 더욱 다양한 사진과 백핸드와 서비스 등 더 많은 분량의 기술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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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이닝(張怡寧, ZHANG Yining)
1982년10월5일생, 중국 베이징시 출신
오른손 세이크핸드 공격형
2005년 상하이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우승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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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궈위에(郭躍, GUO Yue)
1988년 7월17일생, 중국 랴오닝성 출신
왼손 세이크핸드 공격형
2006년 아시아경기대회 여자단식 금메달
2005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위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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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이닝 & 궈위에에게 배우는 포어핸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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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이닝에게 배우는 기본기
무릎을 안쪽으로 모아주면서 백스윙
포어핸드 드라이브를 할 때 장이닝에게 배워야 할 포인트는 왼쪽 무릎을 안쪽으로 모으면서 백스윙하는 자세. 그렇게 해야 자연스럽게 오른발에 중심을 실을 수 있고, 중심이동을 이용하여 매끄럽게 스윙할 수 있는 준비가 가능해진다.
포어핸드 드라이브를 할 때 매끄러운 스윙이 되지 않는 사람을 보면 대개 중심이동을 무시하고 어깨만으로 스윙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포어핸드 드라이브에는 중심이동이 필수다. 왼발을 앞으로 한 스탠스(발의 준비자세)를 만든 다음, 중심이동을 준비하듯 왼쪽 무릎을 안쪽으로 모아주면서 라켓을 백스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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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궈위에에게 배우는 기본기
오른발로 중심을 이동하면서 볼을 마찰
포어핸드 드라이브를 할 때는 백스윙으로 중심을 실은 발에서 다른 발로 중심을 이동하면서 스윙하는 것이 기본이다. 궈위에도 이 기본을 충실히 지키며 왼발에 실은 중심을 오른발로 이동하면서 스윙하고 있다.
궈위에의 라켓 움직임을 주목하자. 궈위에는 백스윙으로 라켓 타구면을 가볍게 열어준 상태에서, 라켓 선단을 거의 정면 위로 향하듯 스윙하여 볼에 전진회전을 가하고 있다. 이처럼 포어핸드 드라이브를 할 때는 중심이동과 동시에 손목도 움직여 주면서 전진회전을 걸어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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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이닝 & 궈위에에게 배우는 커트에 대한 포어핸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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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이닝에게 배우는 기본기
왼쪽 무릎의 움직임으로 스윙의 가속을 붙인다
커트에 대한 포어핸드 드라이브를 안정감 있게 하기 위해서는 긴 볼을 드라이브 할 때의 그 이상으로 중심이동을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점에 주목하여 장이닝의 스윙을 보자. 왼쪽 무릎을 안쪽으로 모으며 백스윙을 하고, 이것을 되돌리며 타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무릎을 사용해줌으로써 커트에 밀리지 않도록 스윙에 가속을 주는 것이다.
상대의 커트 타구에 대해서는 팔을 밑에서 위로 움직이는 스윙만으로는 네트미스를 범하거나 둥근 산 모양의 완만한 궤도가 되어버려 찬스볼을 주기가 십상이다. 왼쪽 무릎의 움직임을 잘 이용하여 힘 있는 강한 스윙을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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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궈위에에게 배우는 기본기
자세를 낮추면서 파워를 모은다
커트를 드라이브 할 때는 긴 볼을 드라이브할 때보다 더 힘 있고 강한 스윙으로 하지 않으면 네트미스를 범하거나 충분한 위력을 실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백스윙으로 자세를 낮춰주는 것이 포인트가 된다.
궈위에의 백스윙 자세에 주목하면, 왼발에 중심을 싣고 오른 무릎을 깊게 구부리며 자세를 낮춰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자세를 낮추면 강한 드라이브를 하기 위한 파워를 모을 수 있다. 커트는 바운드되어 튀지 않는 성질이 있으므로 눈짐작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도 자세를 낮추면서 백스윙을 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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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이닝 & 궈위에에게 배우는 백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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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이닝에게 배우는 기본기
팔꿈치를 몸에서 조금 떨어뜨리고, 손목을 가볍게 안쪽으로 구부려 백스윙
백핸드를 안정감 있게 하기 위해서는 백스윙을 취할 때의 자세가 중요하다. 일종의 ‘형태 만들기’다. 백스윙을 취하는 장이닝의 자세에서 오른팔을 보면 팔꿈치가 몸에서 떨어져 있고 손목은 가볍게 안쪽으로 구부려져 있다. 탁구대에 맞서 다소 라켓 각도를 덮어주는 형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 ‘형태’가 바로 매끄러운 백핸드 스윙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준비자세다.
백핸드가 불안정한 사람은 백스윙을 취한 시점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손목 위치가 불안정하다든지 팔꿈치가 몸에 너무 붙어있는 것 등이다. 장이닝의 백핸드를 참고로 정확하고 바른 백스윙의 형태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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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궈위에에게 배우는 기본기
라켓을 확실하게 돌리면서 전진회전을 걸어준다
중국에서는 백핸드로 타구할 때도 볼에 회전을 걸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회전을 줌으로써 타구 궤도를 아치형으로 만들 수 있고, 안정성과 위력 모두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볼에 전진회전을 걸기 위해서는 백스윙 때 횡방향으로 만든 라켓 선단을 확실하게 돌려 타구하는 것이 포인트다. 단, 손목을 너무 사용하면 컨트롤이 안정되지 않으므로 주의하자. 팔꿈치 아랫부분을 왼쪽 비스듬히 위쪽으로 움직이는 범위 내에서 손목을 사용하고, 전진회전이 자연스럽게 걸릴 수 있는 백핸드를 목표로 하자. 이때 타구점은 정점 전을 잡아야 공격적인 백핸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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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이닝 & 궈위에에게 배우는 커트에 대한 백핸드 드라이브
5. 장이닝에게 서비스를 배우자
6. 궈위에에게 서비스를 배우자
7. 궈위에에게 풋-워크를 배우자 : 백쪽으로 돌아설 때의 포인트
8. 장이닝에게 풋-워크를 배우자 : 포어 쪽으로 움직일 때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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