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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년도 : 1957년 ~ 1975년
‘누오바’는 영어의 ‘뉴(new)’를 의미한다. 오리지널 500과 비슷한 사이즈였던 누오바 500의 차체는 길이 2천970mm, 너비와 높이 1천320mm에 불과한 미니카였다.
피아트 최고의 디자이너였던 단테 지아코사는 엔진을 뒤에 얹음으로써 작은 차체에 4명이 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만들었다.
트렁크룸은 차의 앞부분에 마련했다. 지아코사의 원칙에 따라 만들어진 누오바 500은 작으면서 효율적이고 성능이 좋은 차였다.
누오바는 네 바퀴에 각각 독립식 서스펜션을 달고 사이드 패널과 도어 프레임을 모두 하나의 철판으로 찍어낸 일체형 보디를 갖춰 강성이 높았다.
오늘날에는 일반화된 방식이지만 당시로서는 최초의 시도였다.
누오바 500의 안팎에서는 차의 주행에 관련된 장비 외에 불필요한 그릴이나 크롬 장식 등 어느 것도 찾아볼 수 없다.
이와 달리 오리지널 500은 뒤 윈도까지 크게 열리는 캔버스 루프와 도어 윈도에 달린 환기장치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었지만 달리기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누오바 500은 앞좌석 위로만 열리는 오픈 톱을 갖춰 세단과 같은 느낌을 더했다.
또 ‘배기량 500cc 이하’의 사이즈를 지키면서 18마력의 500F 버전은 594cc에 18마력을 냈으며, 499.5cc 21마력 엔진을 얹은 스포츠 버전도 나왔다.
1960년에는 일반형에도 스포츠 버전 엔진을 얹었다. 이어 1965년에는 누오바 500의 보디에 큰 변화가 있었다. 클래식카 스타일로 도어 뒤 바깥쪽에 달렸던 경첩이 요즘 나오는 차의 방식처럼 앞쪽으로 옮겨져 도어 안으로 숨었다. 이는 안전성을 고려한 디자인 변화였다.
1965년에는 누오바 500을 기본으로 한 스테이션 왜건이 등장했다.
500 스테이션 왜건은 차체가 작았음에도 최대 200kg의 화물을 실을 수 있었다.
피아트 디자이너들은 엔진을 뒤에 얹고도 평평한 화물공간 바닥을 만들어내기 위해 499cc 공랭식 수평대향 엔진을 선택했다. 누오바 500은 1975년까지 모두 367만8천여 대가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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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500은 우리에게 광고나 애니 루팡3세로 알려져있는 차이기도 하죠. 영국의 '로버 미니', 프랑스의 '시트로엥2cv'와 함께 3대 아트 미니카로 불리웁니다.
알흠다운 엉덩이 라인입니다~ 하악하악
첨언하자면, 미야자카 감독은 이탈리아라는 나라를 굉장히 동경할정도로 좋아해서 그의 작품에 이탈리아제 차량들이 많이 나오죠. 그리고 시트로엥사의 차들도 좋아해서 작품에서 살짝 살짝 등장하곤 합니다.
아래로 피아트500의 2세대인 'Nuova 500' 모델들 입니다. 감상하세요
Fiat Nuova 500 Cutaway
Fiat Nuova 500 (1957-1960)
Fiat 500 Sport (1958-1960)
Fiat 500 Giardiniera (1960-1977)
Fiat 500D (1960-1965 )
Fiat 500F (1965-1972)
Fiat 500L (1968-1972)
Fiat 500 R (1972-1975)
Fiat 126 (1972-1976)
The Last Nuova Fiat 500 R of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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