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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주백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돈키호테(아름다운산악회)
[떠나가는 배] 나두야 간다 - 박용철 님의 시 "떠나기는 배" 전문-
산해절승 변산반도 격포에서 뱃길 40분이면 올망졸망 모여 있는 형태가 고슴도치를 닮아 위도라 불리우는 섬에 가 닿을 수 있다.
시대의 반항아로 민초들의 아픔과 설움을 간파하고 잘못 되어진 제도와 관습을 혁파하려 자신조차 능지처참 죽음의 길을 거부하지 않았던 이!! 그가 꿈꾸던 이상향을 실현하고자 계급에서 소외된 자들과 함께 사회변혁을 도모했던 이!! 따르는 제자 열두 명이 아니어도 그와 통 했던 이들의 극성이 있었더라면 우리에게도 더 일찍 조선의 예수를 만났을 것을,,,,, 그리하여 홍길동 이라는 걸출한 인물하나 남기고 반역죄로 처형당한 허균 선생이니, 그가 그리던 율도국을 완성하고, 평등하며 소외받지 아니하며 참으로 그 이상을 실현할 살만한 땅으로 그가 눈 여겨봐둔 곳 또한 위도이다.
영광굴비의 대명사 위도 앞 칠산어장!! 이른 봄 조기파시에서 부터 가을까지 불 꺼질 날 없이 붂적였고 파장금항 술과 여자에게 재산을 날린 뱃사람들의 탄식으로 환장금 으로도 불렸다하고,,,,
칠산어장 어디쯤엔가 아버지 눈을 뜨게 하려 효도하다 횡재한 심청이의 고운 꽃신이 떠 다녔다는 곳 이니 바다의 웃는 낯을 곧이 곧대로 믿는 바보짓을 하다가 292명의 생명을 고스란히 바친 곳 또한 위도이다.
이러한 희비가 교차 되었음인가? 원전 방폐장 건설로 주민들은 반목과 대립의 과거를 지니고 산다.
이랬던 위도가 산꾼 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천혜의 비경을 지닌 자연조건에 인간의 지혜가 곁들여 진 것이다. 올망졸망 산줄기를 꿰고 이어 낮으나 당당한 산길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해발 ‘0’에서 시작하는 산이니 만큼 만만히 봐서는 안 될 것이다.
*** 산 행 안 내 *** 가 는 날 : 10월 13일(둘째주 토요일) 가 는 곳 : 부안군 위도 망금봉,~~ 망월봉 종주(약12km 6시간소요) 샛길다수,,,, 고개 2곳 탈출가능.... 차량 탑승: 전주평화동 갤러리아 07:00 경기장동문 건너편 옆 벽계가든앞 07:20 격포 여객선승선 --> 위도파장금 -->관내버스 이용 회 비 : 삼 만원(30,000) 왕복여객선, 관내버스 요금 포함 예약연락 : 016 - 686 - 0030 (회장) 0102- 610 - 4738 (대장) 011- 655 - 6009 (총무) 공 지 : 산행중 또는 안전사고는 각자의 책임임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