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목회 27년
여러 목회자들이 나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목회인지- 어떻게 목회를 해야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지 않는 목회인지... 어떻게 목회를 해야 양무리들의 영혼을 천국까지 인도해 갈 수 있는지 .... [그리운소리]는 어떻게 목회를 해 왔는지 - 좀 가르쳐 달라고... 자랑한다고 - 내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 받는다고- 사람들에게 칭찬 좀 듣는다고- 젊어진 것도 아니고 - 있는 병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없던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반대로 내가 책망을 듣는다고 해서 내 젊은 피부가 갑자기 늙어지는 것도 아니고 - 없던 병이 생긴 것도 아니다. 책망을 듣던 칭찬을 듣던 내 신체에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을 뿐더러 나 또한 하나님의 책망에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칭찬에도 기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칭찬도- 책망도 일시적일 뿐- 내 행위에 따라 언제 책망이 칭찬으로 변할 지- 칭찬이 언제 책망으로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내 마음도 믿을 수 없고- 언제 변해서 하나님께 버림을 당할런지 모른다는 것이다. 나는 영원한 칭찬을 원한다. 예수님 앞에 섰을때 받은 그 칭찬은 영원한 것이다. 이 땅에서 받은 책망이나 칭찬은 잠시잠깐일 뿐이다. 내가 [나의 목회 27년]이란 글을 올린 것은 나를 나타내고자 함도 아니도-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 듣기 원함도 아니다. 다만 모든 목회자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올릴 뿐이다.
1. 내가 인도하는 예배
주일 낮 11시 예배 순서에는 신앙고백- 찬송- 주일날 예배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의 이름을 낱낱이 한 사람 한 사람 이름 불러 가며 성도들과 같이 통성기도를 하고- 설교- 찬송- 봉헌 – 기도- 찬송- 주기도 순으로 예배를 마친다. 그리고 2시 30분에 주일학교 예배를 시작하여 4시경에 마치고 - 오후 5시 예배 시간에는 기도훈련으로 들어간다. 내가 지교회로 예배인도를 갈 경우 낮 11시 예배를 기도시간으로 정하여 기도하게 만들고- 오후 5시 예배 때에는 설교를 한다.
그러나 내가 본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인도할 경우에는 11시 예배 때에는 설교를 하고- 저녁 예배 때에는 기도훈련으로 들어간다. 나는 내게 속한 성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면 그 영혼 버리지 말아 달라고 ... 생명과 건강과 신변을 지켜 달라고- 죄짓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성도들은 자신이 지은 죄들을 고하며 회개하고- 자기 영혼구원과 가족들의 영혼구원문제를 놓고 식구들 한 사람 한 사람 이름 불러가며 기도하게 한다. 수요일 3일 저녁도 한 달에 두 번 정도 설교하고- 두 번 정도는 3일 동안 지은 죄들 회개시키면서 가족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이름 불러 기도하도록 하고 ... 나는 나대로 성도들의 이름을 불러가면서 그 영혼들을 놓고 기도하고 있다.
내 목회는 철저한 회개와 한결같은 기도와 성경대로의 순종의 삶을 중심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 설교는 매 시간마다 새로운 설교로 성도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거나- 일론적인 지식만 높여 주는 설교로 - 머리만 키워줄 필요가 없다. 성도들은 교회문만 열고 나가면 그날의 설교를 기억하거나 또한 기억하여 지키려는 사람보다 잊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 잊지 않는다해도 그대로 실천에 옮긴 사람들은 많지 않을 뿐더러- 실천하는 사람들 역시 버거워하고 있는데- 예배시간마다 새로운 설교들만 쏟아내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인간은 같은 밥을 하루에 3끼씩 먹는다. 일평생을 먹어도 밥에 질린다는 사람 없다. 성경말씀도 내가 먼저 지켜 행하면서 설교해야 하고- 그 성도들도 자기처럼 지켜 행할 때까지 같은 설교를 하고 또 하고 또 해서 밥먹듯이 반복적으로 계속계속 해야 한다.
“ 설교밑천 떨어졌나 ? 왜 같은 설교만 계속하지 ? ” 성도들이 이런 불만을 가진다해도 나는 아량곳하지 않는다. 같은 설교 듣기 싫으면 다른 교회로 가버리면 된다. 그 말씀을 지켜 행할때까지 설교하는 것은 내 몫이요- 듣고 순종/ 불순종은 교인들이 몫이다. 그래서 설교에 불만을 품고 교회를 떠나가는 것은 절대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순종하여 구원얻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남을 것이고 ... 그렇지 않는 사람들은 떠날 것이다. 나는 사람의 낯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반드시 할 말은 해 줘야 짓지 못한 벙어리개가 되지 않는다. 사람의 비위를 맞추지 않고 설교하고- 목회를 했으나- 다른 교회로 간 사람들은 거의 없다.. 내 머리 속에는 설교창고가 있기 때문에 설교밑천이 떨어 질리는 없다.
2. 설교를 위한 말씀연구
경기도 성남에서 목회를 할 때에는 성도들과 함께 매일 낮 11시에 모여 작정기도(30일 작정기도- 50일 작정기도- 100일 작정기도 등)를 통해 기도훈련을 12년 이상 시켰고- 석사학위를 받은 뒤로는 3년 동안 하루 한 끼 오후 4시에 꿇인 밥 한 그릇을 먹으며 - 사시사철 낮이나 밤이나 강대상을 떠나지 않고 말씀연구에 집중했으며- 말씀연구하고 있는 동안 성도들은 하루 3시간 이상 기도하도록 만들었다.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맞벌이 부부가 되지 않도록 하고 기도훈련을 시킨 것이다. 한 집에 한 명이라도 기도 제물이 있으면 그 가정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하셨다. 그래서 여신도들을 기도훈련을 시킨 것이다. 성도들이 소리높혀 기도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강대상 뒤에서 말씀연구에 몰두하고 – 잠이 오면 몸을 강대상에 기대 잠깐 눈을 붙이고- 계속 강행군했다.
성도들의 영혼을 살려나가는 양식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2000년 9월 27일에 전남 장수 목회가 시작되었다. 성남 교회의 지교회인 것이다. 약 3년 동안 말씀 연구를 하고 나니 성경의 흐름을 알게 되었고- 성경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장수에 있는 폐교된 학교를 사서 교회로 꾸미는데 약 3년이란 세월이 걸렸으나- 그 동안 연구해 놓은 말씀들이 많아 풍성한 설교를 할 수 있었다. 지금도 말씀연구는 계속되고 있으며- 행6:4의 말씀과 같이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해 왔다. 주의 종이 성경과 나를 위한 기도와 자녀를 위한 기도와 성도들을 위한 기도를 떠나버리면 목회는 실패로 끝난다. 신앙생활도 회개와 기도로 하는 것이고- 목회도 기도와 말씀연구로 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목회자들 모임이나 그 어떤 모임에 갈 수가 없다. 목회자는 성경과 기도와 사랑하는 성도들을 떠나면 안 된다. 언제나 성경과 같이 ...언제나 성도들과 같이 .... 이것이 목자이다.
3. 기도훈련
성남에서 새벽기도를 없애고 낮 11시 기도로 모이게 된 동기는 인신매매 때문이었다. 새벽기도를 가고 있는 교인들이 납치되는 사건이 전국적으로 많이 일어났고- 성남에서도 그런 끔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며- 다른 교회 성도가 내 교회로 새벽기도 나오다가 경찰복장을 한 두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슬슬 다가 오다가 뒤에 탄 경찰이 그 교인을 낙아채는 일이 일어났다. 다행이 두 손을 위로 올리면서 그들의 손에서 빠져 나오긴 했지만- 두번째 오토바이를 돌려 또 낙아채려는데 고함을 지르며 필사의 도망으로 겨우 살아나왔다. 그 뒤부터 우리는 새벽기도 대신 낮 11시 기도를 시작해서 -여신도들을 기도훈련을 시키기 시작했다. 새벽기도 시간에 나는 나와 내 자녀 영혼구원문제와 성도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 이름 불러가며 기도하고- 성도들도 자기와 가족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 이름 불러가며 기도했다
매일 낮 11시 기도시간에는 – 나라민족위해 기도하고 - 말씀을 맡고 있는 나를 위해 온 성도들이 기도하고- 교회 재정문제 놓고 기도하고 - 문제가 있는 사람들과 가정들을 위해 기도했다. 모이면 기도하고- 모이면 기도하고- 모이면 기도했다. 이제는 기도하지 말라고 해도 스스로 무릎을 꿇을 줄 안다. 기도가 체질화 되었기 때문이다. 기도가 없는 하루는 날개가 없는 새처럼 힘이 없다. 바람만 불면 날아가 버리는 풍선처럼 휘청휘청하는 것을 느낀다. 파란만장한 삶도 기도의 힘으로 버틴다. 회개와 기도는 신앙생활의 원동력이다. 성경대로의 순종의 삶은 자기 영혼을 죄와 마귀의 손에서 건져낸다. 기도훈련이 잘 돼 있으면 - 교회가 사라지고- 주의 종이 없는 - 적그리스도 시대 때에도 자기 신앙절개를 지키는데 하자가 없다. 그래서 회개와 기도와 성경대로의 순종의 삶이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훈련이 잘 된 사람들을 신앙정예군이라고 부른다.
4. 작정기도에 대한 상품
낮 11시 작정기도는 20일-30일-50일 100일 등 기간은 다양하다. 그리고 주는 상품도 기간에 따라서 다양하다. 작정기간이 길면 - 빠지지 않고 다 채운 사람들에게는 풍년 압력솥과 후라이팬을 줄 때도 있고- 고급 냄비를 줄때도 있고- 작정기도 끝나고 하나님께 윤허를 얻어 약 3일간 산나물 들나물을 뜯으러 갈 때도 있고- 바닷가로 가서 게나 조개나 파래 등을 뜯으로 갈 때도 있고- 가을이면 산에 알밤을 주우러 갈때도 있다. 그리고 또 작정기도를 시작해서 열심히 하고 - 점심은 교회에서 만들어 먹고- 오후 기도시간을 가질 때도 많다. 어쩔때에는 하루 5시간 기도하기로 작정하고 100일을 했다. 오전에 3시간- 점심먹고 2시간. 50일도 되지 않아 여신도들 입술이 부르트고- 너덜너덜 해 져서 짜고 매운것을 먹지 못할 정도가 되었으나 - 결국은 100일 마치고- 약 10일동안 쉬면서 입술을 치료한 적도 있었다. 강훈련이었다. 그리고 주일날이면 모여 예배를 드리고 토요일날 준비해 놓은 고기로 온 가족들이 모여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주일을 보냈다.
5. 월급문제
내 목회 27년째. 나는 지금까지 월급을 받아본 적이 없다. 교회 운영비로 쓰고 남으면 – 교회 이전을 위해 저축을 조금씩 하고- 그 나머지는 성도들을 위해 사용하였다. 토요일날 돼지고기를 많이 사서 큰 양푼에 양념에 재워 놓았다가- 주일날이면 성도들에게 가정에 있는 불판들을 가지고 나오게 하여 각 가정들이 식구끼리 모여 앉아 싫껏 고기를 구워먹게 만들었다. 큰 스텐 다라에 고기를 담아 강대상 앞에 갖다놓고- 상추도 씻어 갖다놓고- 마늘과 고추장도 많이 갖다놓고- 반찬도 갖다놓고- 원없이 실컷 가져다 구워먹도록 하여 성도들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그 결과 자녀들도 주일날을 그리워하였다. 주일날 만큼은 교회가서 예배드리고- 부모와 같이 한 자리에 앉아 고기를 싫컷 구워먹으며 즐거워 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탈선을 막아왔다. 주일학교 학생들에게는 잡채와 고기볶음을 해서 나눠주고- 여름 성경학교- 겨울 성경학교 때에는 고기와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었다. 교회재정은 거의 가난한 성도들의 구제금으로- 먹여 주는데로- 성도들과 함께 있는 시간에--- 아이들의 탈선을 막는데 사용해 왔다.
6. 농촌목회
성남에서 목회할때에는 순수한 목회외에는 별다른 일이 없다. 그러나 농촌에서 목회할때에는 도시목회와 다랐다. 어머니가 부탁하고 세상을 떠나신 교회까지 성남- 주천- 장수까지 3교회를 맡아 보았다. 그러다가 주천은 신실한 사람을 세워 목회하도록 만들었고- 성남과 장수를 왕래하면서 7년간 목회를 하다가 지금은 성남은 인도자를 세워 놓은 후 거의 올라가지 않고 장수에서만 목회를 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곳은 농촌이고- 또한 집이 없는 불쌍한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와 살다보니 - 농촌에서 나오는 월 몇십만원의 재정가지고는 도저히 50명의 넘는 식구들이 먹고 살 길이 없어 - 도지세를 주고 땅을 빌려 농사를 짓다보니 - 목회자인 나 역시 방안에만 앉아 말씀연구하고 기도하는 일에만 전무할 수 없었다.
성도들은 뙈약볕에 나가서 이마에 땀흘리며 고생을 하는데- 나만 그늘에 앉아 있을 수 만은 없는 것이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아침 식사하고- 남녀 집사들을 모아 놓고- 작업지시를 하고- 내가 논밭에 나가서 사고가 없도록 그들에게 주의를 주면서 작업지시도 해야 했다. 집없는 사람들을 위해 나는 내 나름대로 설계도를 그리고- 남 성도들은 설계도에 따라 집을 짓고- 창고도 짓고- 비닐 하우스도 치고- 10년 이상 하고보니 이제는 집건축도 제법 잘 하고- 못하는 것이 없다. 전기-설비- 쓰미- 용접- 철근엮기 등 각정 기계들은 거의 다를 줄 알게 되었다. 건축에 관한 도구나 기계들은 거의 다 사 주었다. 그렇게 집을 지어 여러 가정이 나가 직장을 다니며 자기들의 삶을 살고 있으나- 아직도 교회안에서는 자기들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가정들이 있어 그들을 위해 집을 지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사시사철 쉬는 날이 별로 없다. 이제 남은 식구들은 22명. 내가 늙어 죽기 전에 이들에게 살 길을 열어주고 떠나야 하는 내 사명이다. 10년 이상 성도들이 논밭으로 나가서 일을 하게 되면 항상 그곳에는 내가 있어야 한다. 나만 없으면 - 주의를 시켜주는 사람이 없으면- 손가락이 잘리고- 기계에 무릎을 다치고- 나무가 머리를 때려 죽을 고비를 넘기곤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도들과 같이 생사고락을 같이 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 그들을 위해 맛있는 요리로 대접했다. 중간중간 간식거리를 제공해 주고- 어느 정도 일이 끝나면 약초를 캐러 다니고- 잣도 따러 다니고- 우렁도 잡으러 가고- 섬진강으로 다슬기와 조개도 잡으로 가고- 바닷가로 낚시도 가고- 미역도 따러 가고- 게도 잡고 조개도 잡고--- 그래서 그들을 즐겁게 해 주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만들어 제공해 주었다.
7. 헌금문제
십일조는 반드시 내야할 천국의 세금이다. 그래서 십일조 강조는 쉬임없이 하지만- 그 외의 헌금에 있어서는 강조하지 않는다. 십일조 외 나머지 헌금들은 자원제로 - 마음이 감동이 되면 - 스스로 낼 수 있는 자원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정헌금이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신앙이 깊어지면 내지 말라해도 스스로 선교헌금도 내는 사람이 있고- 시시때때로 감사헌금을 내는 사람들도 있다. 농촌에서의 헌금이란 한 달내내 모아도 돈 150만원도 안 된다. 전기세만 해도 8-90만원 정도이다. 교회 재정가지고는 교회운영은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아무리 어려워도 교단이나 노회나 손을 벌리는 일은 없었다.
그래서 자체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사과나무를 심었고- 사서 먹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농작물을 심었다. 그렇다고 운영비가 넉넉한 것은 아니다. 50여명이 쓰는 휴지. 치약. 비누. 세재. 양념. 신발. 쌀(3일에 80kg 쌀 한 가마씩 먹는다). 등은 고사하고 치과-내과-이빈후과- 산부인과- 등 병원비는 물론- 의료보험비- 차 운영비(보험료. 기름값. 고치는 비용)- 농기구- 퇴비값- 비료값. 난방비 등 운영비는 상상을 초월하다보니 빚은 수억이 되었다. 갚고 또 갚아도 아직도 1억 5천이란 빚이 남아 있다. 지금은 22명. 많이 줄었다. 먹는 것도 줄고- 쓰는 것도 줄었다.
교회재정은 재정부가 맡아 보고 있다. 나는 보고만 받을 뿐이다. 물론 내 월급은 없다. 내 월급은 없어도 괜찮다. 두가지만 해결되면 괜찮다. 첫째- 빚문제 해결하고 둘째- 성도들을 위해 쓸 돈만 있으면 된다. 나를 위해 쓸 돈은 없어도 괜찮다. 요즈음은 하루 3끼 성도들이 수고한 것으로 밥먹고 사는 것도 - 밥만 축내는 밥버러지 같아서 죄송할 뿐이다.
8. 칭찬과 책망
신앙진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칭찬하시면 교만해지지 않도록 단속을 잘 해 주고- 책망을 받으면 낙심하지 않도록 소망있는 조언을 해 준다. 또한 내가 성도들을 책망할 때에는 책망으로 끝나지 않고 - 적든 많든 위로금을 주거나- 외식을 시켜 준다. 미워서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영혼구원을 위해서 책망했음을 내 사랑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나 역시 하나님께 칭찬을 들어도 크게 기뻐하지 않으며- 책망을 들어도 크게 낙심하거나 기분나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육신이 살아 있는 동안에서의 칭찬과 책망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두려워 해야 한다.
일시적인 책망으로 낙심하지 말고- 일시적인 칭찬을 좋아하지 말고- 백보좌 심판대 앞에서- 혹은 주님 앞에서의 영원한 책망을 두려워해야 하고- 영원한 칭찬을 듣기 위해 생명을 걸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는 성도들이 나에게 해 주는 조언도 무시하지 않으며- 사람들의 책망에도 기분나빠하지 않는다. 고칠 것은 고치고 버릴 것은 버리면 그만이다. 책망을 듣고 고치면 그 영혼을 보존할 수 있으나- 칭찬을 듣고 교만해 지면 영혼을 지킬 수 없다. 그래서 설교는 칭찬듣기 좋아하지 말며- 사람들의 좋은 평가과 인정을 원하지 말며- 하나님의 책망을 기뻐하라고 밥먹듯이 설교한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칭찬듣고- 대접받는다고- 늙은 피부가 고아질리 없고- 나이 70이 28청춘이 될리 없고- 아프던 병이 나은 것도 아닌데- 다만 귀만 즐거울 뿐인데- 칭찬은 좋아해서 뭐하겠는가 !
9. 외식문제
어쩌다가 주의 종 대접한다고 외식을 시켜 주는 이들이 간혹 있다. 그렇게 값이 비싼 고급음식은 아니지만- 내가 처음 먹어보고 맛이 있으면 나혼자 대접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반드시 내 성도들을 데리고 그곳으로 가서 그들에게도 같은 것을 사 먹인다. 어디를 다녀오게 되면 식사를 밖에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평소에 먹어보지 않았던 음식을 시켜 먹어보고 맛이 있으면 반드시 성도들을 끌고 가서 사 먹여야 속이 후련하다. 삶의 현장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땀흘려 일해 십일조와 헌금을 바친 그들에게 대접으로 갚은 것이 내 일과인 것이다.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값이 너무 비싸 교인들에게 다 먹게 할 수 없을 때에는- 내가 대표로 음식점에 가서 재료와 양념을 살펴보고 돌아와서 - 많은 재료들을 사서 그보다 더 맛이 있게 만들어 먹인다.
성남목회 중에 있었던 일이다. 성도 중 한 사람이 어디서 곱창전골을 사 먹고 와서 자랑을 했다. 그러나 온 성도가 가서 먹으려면 많은 돈이 들어 가기도 하지만 곱창은 몇 점 들어가 있지 않을 것이 뻔한 일. 그래서 내가 먼저 가서 " 맛있다" 고 소문난 곱창전골 집을 찾아가 맛을 보고 돌아와- 앞집 정육집에 [소 한 마리 안에 들어있는 모든 내장 전체]을 다 주문 한 후 - 그 곱창을 밀가루로 씻어내고- 된장과 생강을 넣어 삶아낸 후 잘게 썰어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주일마다 내장전골(버섯-당근-양파-들깨잎-무우- 두부- 붉은 고추-청량고추 등)을 넣어 얼큰하게 손수 꿇어 " 이제 그만 먹었으면 좋겠다 "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먹여 주었다. 그때 3마리의 소 내장이 들어갓다. 그리고 나서는 두번다시 내장전골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내장전골만이 아니다. 어떤 음식이든 그만 먹었으면 좋겠다는 소리가 나올때까지 요리사 노릇을 했다.
10. 한국인의 명절(추석. 설날)
우리 교회는 구정보다 신정을 선호하고 있다. BC.(기원전)과 AD(기원후)는 예수님을 역사의 중심축으로 해서 만든 년대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우상숭배 미신행위와 관련있는 구정보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한 신정을 선호해야함이 주님에 대한 마땅한 예우(禮遇)와 도리가 아닌가 ! 내 교회에선 주일이 구정이 휴일 가운데 끼면 본 교회에서 신앙을 지키고 일가친척을 찾아 가지 않고- 본교회에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도록 하고 있다. 추석이나 구정 명절이 평일에 끼었다면 당연히 부모를 찾아가 뵈야 하지만- 그 명절들이 주일과 물려 있다면 평일에 미리 찾아뵙고- 주일은 본 교회에서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이것이 "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라 "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는 하나님의 두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우상숭배 미신행위와 관련있는 추석이나 구정 명절은 우리 교회에서는 지키지 않지만- 부모형제가 없거나 갈 곳이 없는 성도들을 위해 나는 본 교회를 지킨다. 명절이라고 해서 여행을 가거나 일가친척집을 찾아가거나 부모형제를 찾아가는 일은 없다. 모친 살아 생전에는 평일에 많이 찾아 뵙고 효도를 했으나- 명절때 만큼은 하나님께서 나를 믿고 맡겨주신 불쌍한 양무리들을 외롭게 하지 않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함께 먹으며 재미있는 윳놀이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면서 시간을 내어 기도훈련도 시킨다.
성도들이 원하면 물좋고 공기좋은 곳으로 드라이브도 시켜주고 ...명절이라해서 선물들이 들어오면 – 놔 두었다가 가난한 성도들에게 모두 제공한다. 그래서 내게 들어온 선물 중에는 남아 있는 것이 없다. 명절날이면 성도들 가정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 그 만든 음식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정성스럽게 골고루 접시에 담아 강대상에 올려 하나님께 먼저 대접하라 가르친다. 그러면 그것을 놓고 축복기도하고 갈 곳이 없어 남아 있는 성도들에게 잔치를 베풀어 주고 있다.
11. 의복과 사치문제
나는 성도보다 값비싼 옷을 입지 않는다. 고생하는 성도들 앞에서 금과 은과 보석으로 치장한다면 성도들이 낙담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실망을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성도들의 눈높이에 맞춰 옷을 입는다. 사실은 성도들이 더 세련되고 멋진 옷을 입을때 내 기분이 가장 좋다. 부모보다 자식이 더 세련되고 칭찬듣기를 원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나는 볼품없는 작업복차림으로 길을 다녀도- 성도들만큼은 세련된 옷차림으로 다니는 것이 더 보기 좋다. 주의 종은 청빈 그 자체가 큰 재산이 되어야 한다. 이에서 벗어나면 죄가 되는 것이다.
나는 언제나 나 보다 성도들이 더 좋은 옷을 입기 원했다. 그래서 옷가게를 가면 성도들에게 사주고 싶은 옷만 눈에 보인다. 농촌에 와서 살다보니 성도들이나 나나 모두 작업복차림으로 살고 있다. 일을 할 때에도 작업복 - 외출을 할 때에도 작업복- 산과 들/ 바닷가를 갈 때에도 작업복차림이다.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좋은 옷이 작업복이다. 장수에서는 외출복이 필요없다. 좋은 신발- 명품 옷- 명품 가방 등이 필요없다. 한복도 필요없다. 온갖 사치품도 필요없다. 작업하고 돌아와 씻고 자기도 바쁘다.
그래서 나도 성도들과 같이 작업복차림으로 산다. 작업복은 앉기 편하고- 활동하기 편하고- 일하기 편하고- 어디를 가든지 가난한 사람들에게 부러움이 되지 않으니 마음의 부담이 없는 가장 좋은 옷이다. 가난해 보인다고 없어 보인다고 눈을 찌푸리는 사람들이 있을 지라도-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니 두려울 것이 없다.
그러나 예배시간만큼은 좀 다르다. 딤전2:9-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10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 한 것이니라에 대한 순종이다. 예배시간만큼은 작업복을 벗고 깨끗하고 단정한 옷차림으로 나와야 한다. 아무리 더워도 손을 들면 겨드랑이 보이거나- 앞으로 숙이면 앞가슴이 보이거나 - 앉으면 사타구니가 보이는 짧은 바지나 짧은 치마는 절대 금물이다. 남자들 역시 반바지를 입고 교회 나온 것은 금물이다. 옷은 사치스럽지 않아야 하며 모든 의복은 단정해야 한다.
12. 건강문제
우리 교회는 종합병원같다. 나부터 시작해서 아프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러다보니 내가 약을 챙겨먹을 여유가 없다. 내가 필요한 한약이 성도들에게도 필요한 한약이다. 그러다보니 누가 내 건강을 위해 한약을 지어 줘도 - 성도들부터 챙겨주느라 나까지 돌아올 여유가 없다. 성도들의 나이는 20대- 50대까지지만- 건강상태는 60-70대이다. 나만 건강하겠다고 불쌍한 성도 제처놓고 나만 비싼 약을 먹을 수 없다. 치아도 해야 할 곳이 많지만 성도들이 더 심각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있어 – 가장 심각한 성도부터 치아를 해결해 주고난 다음 내 차례가 되려나 했지만- 나보다 더 심각한 성도가 있어 아직도 내 차례는 멀기만 하다. 교회 밖에서 살고 있는 성도들이야 집안 식구들이나 자녀들이 치아를 책임져 주고 있지만- 교회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치아문제는 내가 책임을 져야한다.
성도들의 건강이 좋지 않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한약을 지으려면 수 백만원이 있어도 다 공급해 주지 못한다. 그래서 성도들의 건강을 위해 약초연구와 산야초의 효능에 대해서 연구하고- 그 약초를 산에서 캐다가 달여 먹이고 있다. 특별히 수술할 병이 아닌 이상 내성이 생기지 않는 산야초로 병을 고쳐 주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진짜 꿀을 먹게 하도록 상당한 돈을 들여 벌통도 5개나 샀고- 꿀이 생기면 가정마다 분배해 주고 있다. 아무튼 성도들이 병이 생기면 노심초사 잠이 오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기도도 해 주시만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은 산야초에 효능이 있기 때문에 약초 수집에 신경을 더 많이 쓴다. 산야초 연구해 놓은 것만 해도 그 가지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같은 병이라도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병은 한 가지인데- 약초는 수백가지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양무리들을 맡겼을때에 주일날 예배인도하고- 삼일저녁에 예배인도하고- 새벽기도인도하고- 심방만 하라고- 그런 목회만 하라고 맡겨 주신 것은 아니다. 그들의 어려운 생활도 돌봐 주라고- 그들의 질병도 돌봐주라고- 그들이 늙어 죽어 천국에 갈때까지 노후보장 문제도 신경을 쓰라고- 그들의 전 인생까지 나에게 맡겨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예배만 인도하는 것을 목회라고 하지 않는다. 심방하면서 말로만 위로하고 격려해주고 돌아오는 것을 심방으로 인정하지 아니 하신다. 자기는 못 먹어도 성도들은 먹여주는 종... 자기는 병들어 치료받지 못해도 성도들을 치료해 주는 종... 자기는 못 입어도 성도들은 입히는 종... 성도들이 위험에 빠져 있으면 생명걸고 지키는 종... 대환난을 대비(피난처 예비)하여 성도들을 지켜 주려는 종... 그것을 하나님은 목회라고 하셨다.
약2: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 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3. 음식문제
나는 주의 종이라 해서 특별한 상을 원치 않는다. 성도들과 같이 식판에 밥을 담아 성도들과 같이 식사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다. 식당을 맡은 집사님이 따로 반찬을 담아 내 상 앞에 놓아 주지만- 성도들이 먹고 있는 반찬을 그릇에 담아 줄 뿐이다. 성도들과 조금 다르다면 성도들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를 해 줄때- 나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뚝배기에 된장국을 꿇여 준다. 주방장이 내 반찬을 따로 차려주면 그리 못하도록 부탁한다. 좋은 것은 성도들이 먹고 – 영양가 있는 것도 성도들이 먹어야 한다. 성도들이 건강해야 내 짐이 덜어지고 내 근심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성도들을 제처놓고 나혼자만 좋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그 자체가 내 신앙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부모는 자식들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하듯이 내 마음도 성도들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한다.
그래서 맛있게 요리하는 법도 많이 연구했고- 같은 재료라도 성도들에게 영양가있고- 건강해 질 수 있는 – 또한 보기에도 맛깔스러워 보이도록 맛있는 요리들을 많이 연구했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다. 성도들에게 건강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일이라면 궁중요리도 배워보고 싶었다. 그러나 시간도 돈도 없어 배우지 못했다. 내가 수족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올 때까지 성도들에게 맛있은 요리를 만들어 주고 싶다. 성도들이 내가 만들어 준 요리를 맛있게 먹고 그 모습에서 내 존재가치를 느낀다.
14. 여행문제
불쌍한 성도들을 놔두고 주의 종 혼자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맛따라 길따라 돌아다닌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여행 목적은 성도들을 위해 해야 하며- 맛있는 음식도 성도들 중심이 돼야 한다. 오갈데 없는 불쌍한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결혼도 하고 자녀들도 낳고 살지만 제대로 신혼여행한번 가지 못했다. 농장 일을 자기 일처럼 하기 위해 농장일도 분리시켜 주었지만 – 근본적인 마음은 그것이 아니다. 신혼여행한번 가 보지 않은 불쌍한 성도들에게 대해 늘 마음이 아파 이번 가을에 사과가 성공하면 그 돈으로 이들 부부들에게 신혼여행을 시켜 주고 싶은 계획이었다. 나는 일평생 살면서 구경다닌 적이 별로 없어 관광지를 잘 모른다.
그러나 젊은 성도들은 그것이 아니다. 부부끼리 이곳저곳을 다니고 싶어 한다. 가족끼리 외식만 하고 오라해도 감격해서 어쩔 줄 모른다. 성도들은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적은 정성- 적은 관심만 쏟아줘도 감격해 하는 순수한 성도들이다. 오직 구원하나만을 바라보고 모든 것을 감례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큰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가장들의 마음은 아내와 자녀들에게 해 주고 싶은 것이 많을 것이다. 교회 밖에서 살든 -교회안에서 살든 - 나는 가장들의 마음을 잘 안다. 아내와 자녀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하는 그 마음을 ... 그러나 교회에 매여 있으니 - 또한 돈이 없으니 - 가장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는가 ! 사람들이 볼 때에는 답답해 보이고- 지혜없어 보여도-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는 세상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귀한 성도들인 것이다.
그래서 한 가정씩 한 가정씩 돌아가며 가족들의 외식과 소풍을 허락하고 있다. 한꺼번에 여러 가정이 다 같이 나갈 수 없는 것이 차도 없기 때문이지만- 한꺼번에 나가데 되면 내게서 많은 돈이 나가야 되는데 그들에게 쓸 수 있는 많은 돈을 제공해 줄 수가 없다. 그래서 한 가정이 차를 가지고 나갔다가 돌아오면 - 기회를 봐서 다른 가정이 나갔다 돌아오곤 한다. 나는 여행을 즐기지 않는다. 만약 내가 경치좋은 여행을 한다면 그것은 성도들을 위한 여행이다. 그것은 답사이기 때문이다. 내가 먼저 가서 답사를 하고 돌아와서 성도들에게 소개하고- 비용을 주어 보내는 방식이다. 내가 석사학위 문제로 미국을 거쳐 하와이를 다녀온 적이 있다. 내 평생 소원이 있다면 내 성도들에게 하와이 여행을 시켜 주는 일이다. 내가 가 보았으니 성도들도 가 봐야 한다.
15. 자녀 문제
오늘날 주의 종들은 성도들이 피땀흘려 바친 돈으로 자식들을 잘 먹이고- 최고학벌까지 잘 가르치고- 결혼도 성대하고 화려하게 잘도 치루고 –거룩한 성물을 가지고 자식들 사업체까지 차려주고 있지만 – 나는 그들의 길을 가지 않는다. 불쌍한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성물로 내 자녀만을 배 부릴 수는 없는 것이다. "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인간이 챙긴다 "는 그런 사악한 행위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피와 땀을 흘려 돈 벌어 바친 사람들은 - 자기 자식들을 잘 가르치지 못하고- 먹이고 싶어도 잘 먹이지 못하고 –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하고 - 드리고 바치고 있는데 - 누리기는 주의 종 가족들이 누린다면 공평치 못한 것이 아닌가 ! 물론 자타가 공인할 수 있는 정당한 월급을 가지고 누린 것이야 누가 말하겠는가마는- 교회안에서의 재정은 하나님의 공금인데- 그 공금횡령을 해서 도가 지나치게 사치를 하고- 자식들에게 분배하고- 자식들과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라면 반드시 하나님의 공의가 가만있지는 않을 것이다.
목회자 가족들은 성도들이 먹여 살리고 있다. 그러므로 주의 종들은 그 성도들에게 대한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 되고- 하루 3번 굶지 않고 밥을 먹고 사는 것으로 족하게 생각해야 한다. 주의 종은 성도들의 눈높이를 떠나지 말고 – 성도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식도 가르쳐야 하고- 먹여야 하고- 결혼도 시켜야 한다. 성도들이 낸 돈으로 광빨 내는 것은 - 피땀흘린 성도들을 분노하게 만든다.
나는 성도들의 자녀들을 불러들여 회개훈련. 기도훈련. 예의범절. 인간의 도리를 가르치고- 동물원은 데려갈 수 없어 TV를 통해 동물의 왕국도 보여준다. 건전한 사극도 가끔 보여 주면서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태도-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태도- 형제와 형제끼리의 우애- 아랫사람이 웃사람 앞에 공손한 태도 – 인간의 도리가 무엇인가 등을 설명해 준다. 오늘날 학교교육은 실패했다. " 못자리 농사 망치면 본 농사 망친다 "했다. 어려서부터 회개와 기도와 성경을 가르치고- 인간의 예의범절과 도리를 잘 가르쳐 놓으면 어디를 가도 칭찬을 받게 된다.
성도들이 결혼하면 자식들은 한 명만 낳게 만든다. 하나님께서도 장차 올 환난을 위해서도 자식을 낳지 않고 사는 것이 좋으나 정 원하면 한 명만 낳고- 더 이상 낳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라 하셨다. 낙태는 살인이기 때문에 미리 미리 예방하라는 것이다. 자식은 머리가 크게 되면 부모 말 듣지 않는다. 제 멋대로 제 고집대로 살다가 지옥백성이 돼 버린다. 결국은 부모와 자식은 영원한 이별과 가슴 아픈 이별이 돼고 만다. 그래서 자식 많이 낳는 것을 원치 않는다. 성도들 역시 내 마음과 똑 같다. 그래서 자녀는 될 수 있는대로 한 명으로 족하게 생각한다.
16. 화목을 위한 윳놀이
나는 장기. 바둑 등 단 둘만의 놀이나 게임은 반드시 금지시킨다. 옛날에는 바둑판도- 장기판도 두 개씩 두고 친교를 위해 하라고 했으나 가만히 보니 단 둘만의 경기에는 [전쟁]라는 불청객이 찾아와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지면 성질나고- 안 물려 주면 성질나고- 서로가 서로를 이기려는 그 마음이 화목을 깨트린 것이다. 그 결과 서로 감정이 나빠진 것을 보았다. 이런 게임에는 반드시 두 놈이 존재한다. 이긴 쪽에서는 쾌감을 느끼고- 진 쪽에서는 기분이 나쁘고- 자존심상해하고- 상대방이 기뻐하신 모습에 더욱더 화를 치밀게 만들었다.
그 뒤부터 장기판과 바둑판을 모조리 없애 버렸다. 그리고 단체로 놀 수 있는 것--- 이겨도 같이 즐거워하고 – 져도 같이 책임을 느끼기 때문에 – 상대방이 이겼다고 즐거워해도- 신경질이 나지 않고- 서로가 짐을 같이 지기 때문에 져도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는 것이 무엇일까 ? 생각하다가 윳판을 생각했다. 그래서 기존된 윳판을 변형시켜 빽도- 빽윳 –빽개- 빽걸 등을 만들었고- 윳판도 신앙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윳놀이를 하면서 성경적인 신앙사상을 넣어 성경의 핵심교리를 익히도록 해서 좋고- 편을 갈라 윳놀이로 화목을 도모하니 엔돌핀이 저절로 생겼다. 또한 신앙과 상관없는 윳놀이판도 만들어 각 지역 이름을 기록하었고- 4개의 윳도 아카시아 나무로 직접 만들었는데 정말 신명나게 놀 수 있는 화목놀이가 되었다.
17. 성도 결혼문제
내게 속한 성도일 경우 결혼은 예식장에서 하지 못하게 한다. 그 이유는
첫째- 예식장에서도 청색 빨강색 촟불을 켜놓고 예식으로 미신행위를 하기 때문이며
둘째- 폐백과정에서도 미신행위를 하고
셋째- 예식장에서 요구하는 돈(예식장 빌린 것. 음식값. 신부화장. 부케. 등등)이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에서 내가 주례를 하면 예식장비용- 주례비용- 신부화장비용- 빌려입은 예복비용도 들어가지 않으며- 모든 미신행위가 근절되고- 하나님 품에서 결혼을 하고 – 온 성도들과 함께 즐거운 잔치를 하니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예식장에 들어갈 돈 5분의 1만 써도 그날은 온 성도들이 푸짐하게 잘 먹는 날이다.
또한 친척들이 자녀들의 결혼을 주일날로 정할 경우- 토요일날 미리 찾아가서 부조하고-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주일날 결혼식장에는 올 수 없어서 미리 온 것이다 " 하고 부조돈을 하고 돌아오게 만든다. 그렇게하면 일가친척들도 섭섭해 하지 않고- 성도들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킬 수 있어 좋다.
내 교회 성도들이 결혼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토요일날 하게 한다. 그 이유는 아담과 하와도 토요일날 결혼하고 그 다음날 안식일을 지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요일날 결혼을 하게 하고- 토요일날 밤은 교회에서 철야하게 하여 새로 시작한 부부생활에 있어서 가장 귀한 첫날밤을 하나님께 바치면서- 지난날을 돌아보며 회개하도록 한다. 그리고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게 하고- 그 다음날 월요일에 신혼여행을 떠나게 만든다. 이것이 성경적인 결혼식이다.
성도가 결혼을 할 경우 신랑단장은 다른 사람이 할 때도 있지만- 사람이 없을 때에는 내가 신랑화장도 해 주고- 신부화장도 내가 맡아 하고- 머리단장도 내가 하고 - 예복도 내가 입히고 - 주례도 내가 맡아 하고- 신랑신부 사진사노릇도 내가 한다. 신랑신부가 원할 때에는 신혼지 모텔방도 내가 흥정해서 잡아주고(신혼부부가 묵을 방도 그들이 가면 터무니 없이 비싸게 받지만 내가 가서 흥정하면 싸게 구할 수가 있기 때문)- 신혼지에서의 사진촬영도 해주고 돌아온다. 내가 사진을 잘 찍기 때문에 나더러 찍어달라는 아들들이 많다. 그들이 돌아올 동안 나는 포토샵을 통해서 사진들을 손질하여 앨범을 만들어 준비해 두었다가 돌아오면 선물로 제공한다.
18. 비밀없는 평상시의 생활
나와 성도들 사이엔 비밀이 없다. 항상 성도들이 내 방에 와서 각가지 일을 하기 때문이다. 무우도 내 방에서 썰고- 콩도 내 방에서 고르고- 감도 내 방에서 깎고 - 티비 뉴스도 내 방에서 본다. 내 방은 교회의 대청마루와 같은 곳이다. 아이들도 모이고- 어른들도 모이고- 낮이나 밤이나 내 방은 사람들이 들락거린다. 그래서 같이 일하면서 대화도 나누고- 가르쳐야 될 말씀이 있으면 성경도 가르치고- 티비도 같이 보면서- 같이 일을 한다. 말씀연구를 할 때에도 성도들은 여전히 내 방에서 일을 한다. 그럴찌라도 그들이 대화하며 일을 해도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공부에 집중해 버리면 옆에서 사물놀이를 해도 그 소리가 귀에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방에서 일을 하고 - 내 방에서 티비를 보는 아이들도 있지만 " 공부 방해 된다 " 고 나가 달라고 한 적이 없다. 정신통일을 잘 하는 편이다. 3년동안 강대상에서 말씀을 연구할때 여신도들이 부르짖고 주여 주여 하며 기도해도 나는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때 연단을 받아서인지 사람들이 내 방에 모여 각가지 일을 해도 말씀연구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나에게는 사생활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여신도든 남신도든 아이들이든 내 눈에서 떠나지 않기를 원한다. 죄를 짓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들이 일을 한 모습을 보면 뭐든지 해 주고 싶고- 그들 역시 내가 있으니 남의 흉을 보거나 죄를 짓는 일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 눈앞에서 살기를 바란다.
19. 입의 자유
나는 돈과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다. 있어도 그만 - 없어도 그만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입의 자유함이다. 어떤 이론가가 사지가 멀쩡한 곳이 없도록 갖은 고문을 당하면서 했다는 말이 생각난다. " 이론가는 입만 멀쩡하면 된다 " 주의 종들은 입 하나로 산다. 입으로 복음을 전하고- 입으로 설교를 하고- 입으로 책망을 하고 - 입으로 칭찬을 하고- 입으로 천국가는 길을 가르쳐 주고- 입으로 공의를 가르치는 직업이다. 그래서 "한강물은 막아도 주의 종 입을 막아서는 안 된다 " 는 사상으로 가득차 있다.
책망할 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빈부귀천 할 것 없이 - 담대하게 책망을 해야 한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맞는 것은 맞다고- 분명한 소리의 나팔을 불어야 주의 종의 사명을 다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입을 가지려면 - 주의 종의 입이 자유로워지려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
첫째- 선물이나 대접받는 것을 좋아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돈과 재물과 뇌물에 눈이 어두워서는 안 된다
셋째- 사람들의 칭찬이나 좋은 평가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
넷째- 청빈을 영원한 재산으로 삼고 살아야 한다
다섯째- 나부터 성경대로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주의 종의 입의 자유함이다. 구약 선지자들을 보라 ! 그들은 어떤 삶을 살면서 책망을 했는가 ! 사도 바울을 보라! 어떤 삶을 살면서 천둥같은 책망을 하게 되었는가 ! 책망에 자유로워 지려면 최소한 위 5가지에는 흠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누가 많은 돈을 바치면 그 돈을 봉투채 그대로 놔두고 그 사람의 행동을 지켜 본다. 그 사람 입에서 어느 때엔가는 " 내가 돈을 얼마를 바쳤는데 ... 나에게 이럴 수가 있어 !!" 이런 소리가 나올때 그 돈을 도로 내 줘 버린다. 나는 먹어야 될 돈인지 ... 먹어서는 안 될 돈인지.... 분명하게 선을 그을 줄 안다. 아무 돈이나 마주잡이로 삼키는 사람이 아니다. 돈에 코를 꿰지도 않고 - 돈 때문에 짖지 못하는 벙어리개가 되지도 않는다.
돈 많이 바치고 겸손한 사람 없고- 앞에서 일 많이 한 사람치고 거만떨지 않는 사람 없다.
그래서 사람을 조심한다. 25년 전. 정계에 몸담고 있는 어떤 사람이 제안을 했다. 자기가 " 교회를 건축해 주겠다 " 고 .... 나와 모든 성도들의 기도제목이 되었다. " 저 사람에게서 단 돈 천원도 나오지 않게 해 달라 " 고 ... 교회지어 바치고 나 쫓아내려고 ... 어림없는 소리다. 30일 작정기도를 했는데- 그 사람이 폭언을 쏟아내고 교회를 나가버렸다.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얼마나 시원했는지 모른다. 앓은 이빨이 빠진 것처럼.... 주의 종들은 [입의 자유]함을 위해서 청빈의 삶을 살고 - 근검절약의 삶을 살고- 성경대로 순종의 삶을 살면서 모든 성도들 앞에서 신앙의 본이 될때 책망에도 권위가 따르는 법이다. 대접받기 좋아하지 마라 ! 선물꾸러미 좋아하지 마라 ! 돈과 재물과 명예 좋아하지 마라 ! 세상적인 정욕을 피하고- 회개와 기도로 목회를 하라 ! 그리하면 [입의 자유]함을 얻게 될 것이다.
20. 내가 깨달은 것 2가지
첫째- 모든 사람들이 나보다 [건강해야] 한다
둘째- 모든 사람들이 나보다 [잘 살아야] 한다
모든 성도들이 나보다 건강해야 될 이유- 그들이 건강하지 못하니 내가 치료약이나 보약을 먹을 기회가 없다. 모든 성도들이 나보다 잘 살아야 될 이유- 성도들이 못 살면 받은 선물도 내 것이 될 수 없고 - 내가 나눠줘야 하기 때문에 내 쓸 돈이 없기 때문이다. 못본척- 외면하고 살아간 사람들은 남이 못 살아도 자기는 잘 살아야 되고- 남은 병들어도 자기는 건강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살지만 신앙인들은 그래서는 안 된다. 남이 잘 살아야 " 내것이 내것이 된다 " 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런 아름다운 마음은 결국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자신 나를 위한 것이다.
■ 이 글은 우리 모든 성도들이 읽을 것이다. 한치 거짓이 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내가 섬기는 하나님과 우리 성도들이 증언해 줄 것이다.
2014년 11월 20일 : 그리운소리
|
첫댓글 그동안 전도사님의 글로 어떻게 사셨는지 ᆢ
맡겨진 양무리들을 어떻게 섬겼는지 알수 있었지만 정말 아침에 눈 뜨시면 하나님 섬김과 양무리섬김으로 여생을 보내셨네요
이렇게 양무리들 섬기는 목회자가 있을까요?
전도사님 아니계시는 이 땅에서 어떻게 신앙 생활을 하올지요 ㅠㅠ
전도사님은 언제나 편안히 쉬어보나요?
존경스럽기도 하구요 안쓰럽기도 하구요 항상 피로를 달고 사실거 같아요
아주 조금은 전도사님을 위해서 사셔도 될것을요^^
전도사님 목회 간증을 읽어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다 읽어볼 수가 없네요~ 하나님이 얼마나 이뻐 하시고 사랑하실지 상상하기힘듭니다~정말 존경스럽습니다.이땅에 전도사님 같은 주의 종이 10명만 있어도 심판 받지 않을텐데~
요즈음은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자기는 온데간데 없고 그 씨앗의 거름으로 많은 생명들이 또한 살길이 열린다는 주님의 교훈과. 너희 높으려 하는 자들아 나의 잔을 너희가 마실수 있느냐 하신 주님의 음성이 늘 귓전에서 들립니다. 섬기는 자가 도리어 하늘 나라에서 상급이 크다는 주님의 진리를 지식이 아닌 삶의 실천으로 이루어나가는 것이 얼마나 고귀한 의로움인가를 깨닫고 있습니다. 전도사님의 머릿속에는 하늘나라의 소망뿐이 없는것을 증명합니다.
전도사님은 정말 기도할때 보면 집중력이 얼마나 강한지 눈에 보입니다. 이글을 접하니 가정에서도 한알의 밀알이 되고 사람에게는 빛도없이 이름도 없이 보이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빛은 찬란하다는 것을 전도사님을 통하여 교훈을 얻습니다. 그 길을 가려고 몸부림치며 기도하고. 가족들을 천국에서 만나기 위해 저는 썪어서 밑거름이 되고 저희 가족들은 그 눈물의 기도와 섬김으로 거룩하고 의로운 백성으로 바꿔지길 말씀으로 기도제목삼고 있습니다.
전도사님의 길을 조금이라도 따라가길 기도하며 나가겠습니다. 전도사님의 천성길은 탄탄 대로입니다. 우리는 늘 구부정했다가 펼쳐졌다가 합니다. 이길을 견디고 기도로 섬김으로 순종으로 일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함으로 옮기는 거룩한 삶이 신앙의 꽃인것 같습니다. 전도사님과 교회를 축복합니다.
목회자의 삶은 사생활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3년을 공생애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의 종들은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사생활부터 없애야 주의 종들이 청빈과 정직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섬기고 있는 목회자의 얼굴은 강대상에서만 볼 뿐
주의 종이란 사람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강단에서 외치는 설교 내용만 가지고 [참 주의 종]이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의 종들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교인들 앞에서의 맑고 투명한 삶을 살면서
신앙의 본보기가 돼야 합니다
성경에 [열매를 봐서 그 나무를 알라]고 했지만 행위의 열매를 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교인들은 설교만 듣고 판가름을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비밀에 가려진 사생활때문에
목회자들의 비윤리적인 죄악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족들 사이의 관계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들끼리만 알아야될 비밀도 있겠지만 - 아무튼 주의 종은 예수님 생애를 살아야 성경적입니다
저는 칭찬받을 일이 아닙니다. 주의 종이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출발선에서 뛰어가거나 걸어가고 있다면- 꼴치가 책망을 듣고- 비난을 받겠지만
@그리운소리 모두가 다 출발선에 대기하고 서있기만 하지- 가는 사람이 없으니까 - 움직이는 사람이 없으니까
거북이처럼 천천히 기어가는 꼴치같은 내가 칭송을 받는 것입니다. 심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내에게는 큰 복이라 할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만약에 모든 사람들이 뛰어간다면 저는 책망투성일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심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항상 죄송하고 황송한 마음을 가지고 목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운소리 하나님께 뛰어서 가는 사람과 걸어서 가는 사람과. 돌아서가는 사람, 갖가지방법대로 가는 사람들이 눈에 선하네요 이 말씀에 귀가 번쩍 뜨이네요 책망의 말씀도 되고 교훈의 말씀도 되네요 달려가기도 했다가 제자리에 있기도 했다가 돌아가기도 했다가 넘어졌다가 일어니지도 못해서 버둥거리기도했다가 이내 포기하고 돌아서갈까 하기도 했다가 절뚝거리면서도 걸음을 다시 시작했다가... 정말 파란 만장한 천성길인것 같습니다. 그러니 노인들은 어떻겠나 들으면 잊어버리고 예수님도, 예수의 피로 죄 씻음도 듣기가 무섭게 잊어버리는 어머니 앞에서 가슴이 터질것처럼 안타깝습니다. 죽은후의 심판을 아직도 긴가민가 하고 계시니
@청포 신앙에 있어서 아직도 주무시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영혼이 잠자는것을 보고 있는것이 기다림의 고통같습니다. 저도 가는길이 수얼하지 않은데도 다른 영혼도 챙길려니 버겁고 이렇게 하면될까 저렇게 하면될까 궁리궁리 하면서 가는길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세상의 설움과 고통의 천배나 더한 그곳에 가실라냐고 묻는 물음앞에서 안 받아주면 가야지뭐 하시는 말씀앞에서는 주저앉아 울고 싶은 마음입니다.
막힌 마음을 뚫어주실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기도로 애원합니다.
늘 주님이 저는 칭찬 안 해주시는 것 같아서 투정부리고 울고불고 땡강도 부리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닥 칭찬받을 일이 없기도 합니다...;; 지난 주에도 여전히 땡강을 부리며 기도하는데 주님이 저와 늘 함께 계신다는 것을 느끼며..알았습니다. 얼마나 죄송하고, 얼마나 잘못했는지요.. 늘 주님 마음을 하나도 모르고 살면서 주님 마음 찢어지게 아프게 하며 살아갑니다.
칭찬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책망이 슬픈것이 아니고.. 오직 죽는 날까지 이 믿음을 지켜서 버려지지 아니하고 천국에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도사님~사랑합니다
그리고 자식도 하나라서 욕심투성이인 저는 늘 남이 부럽고 배아프고 그랬는데.. 자식이 하나면 족하다는 말씀도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날마다 죄짓고 날마다
회개하고 날마다 깨닫고 가는 것이 천국길 같습니다
전도사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전도사님 사랑합니다.
아이구 ~! 우리 아들 오랫만이구나 !
그 동안 소식이 없어서 매우 궁금했었다. 그 동안 잘 있었구.... ?
아들 많이 보고 싶었는데...
@그리운소리 네^^ 최근 몇달동안 일한다고 바쁘다보니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전도사님 글 읽을때마다 전도사님 얼굴 떠오르고 밥먹을때도 전도사님 생각이 들고 그러네요.
여러모로 제 영적 생활에 결정적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국바라기 고맙다. 글을 통해서라도 자주 만나자구나 !
오늘날 주의 종들이 전도사님의 반의 반, 아니 10분의 1이라도 따랐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진정 양들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고 희생해 오신 전도사님의 목회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송죽교회 교인들이 부럽습니다.
집사님도 송죽교인입니다. 나신방 성도니 말입니다
날마다 나신방 성도들 위해 아침마다 이름불러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오늘도 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십시요.
순종의 삶으로 27년의 긴 시간을 한결같은 희생과 사랑으로 성도들을 천국으로 이끌어가시는 모습에 감탄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늘 강건하셔서 이까페식구들과 송죽교회성도들의 길잡이가 되어주실길 빕니다.
오랫만입니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
주앞에 서는날까지 건강하시고- 오래 사시면서 상받고 면류관 받을 많이 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