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오리엔티어링 대회 개최
전남도는 다음달 14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일대에서 제1회 전라남도지사배 청소년(가족) 오리엔티어링 대회를 연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만을 가지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자연친화형 야외 스포츠’다. 전남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중·고등 단체팀은 3명 단위로, 가족팀은 5명 단위로 참석 가능하다. 2~5㎞ 사이의 다양한 코스를 연령·수준별로 선택할 수 있다. 순천만 인근 마을과 산에 설치해 놓은 10~15개 통과 지점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다. 전남청소년종합지원센터 누리집(www.jnyouth.or.kr) 자료실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jnyouth9000@daum.net)으로 보내면 된다. 나침반은 대회 당일 선착순으로 50개 팀에만 대여한다. 개인 나침반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해도 된다. 이춘복 전남청소년종합지원센터 활동지원팀장은 “오리엔티어링은 주 5일제 수업을 맞은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에 적합하고 가족들의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엔티어링을 지역의 섬과 휴양림, 숲 등의 자연생태 환경자원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권오삼 경기도오리엔티어링연맹 지부장은 “고흥 나로도 등 남해안 섬이나 국제자동차경주대회(F1) 경주장 주변에서도 오리엔티어링 대회가 가능하다”며 “지역 자연생태 환경과 문화역사 자원을 오리엔티어링과 연계할 경우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61)280-9021.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화보] 4대강 사업 후유증…낙동강은 아프다 <한겨레 인기기사>■ ‘망언제조기’ 구로다, “위안부 소녀상은…” 또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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