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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호남정맥종주 1구간 : 모래재-조약봉-가죽재.오룡동고개-가정재-부귀산-강정골재
산행일자 : 2007.10.6(토요일)
산행날씨 : 맑음
산행기온 : 16.5℃ ~ 23.9℃
산행인원 : 단독
산행시간 : 8:46분(식사및 휴식시간포함.어프러치포함)
산행거리 : 15.5km (어프러치 1.0km제외)
지 형 도 : 1/50,000 진안
교 통 : 자가운전
갈때 : 부천-모래재(03:40 - 07:50)휴게소 조식시간,휴식시간포함
부천 -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 IC - 서서울 - 서해안고속도로 - 안성.평택간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 - 대전.통영간고속도로 - 장수 IC - 19번도로 - 장계 - 26번도로
- 진안 - 신정사거리(좌) - 32번지방도 - 모래재휴게소 주차
(운행거리: 300km . 장수IC에서 모래재까지 37.5km)
올때 : 모래재-부천(17:40 - 22:50)휴게소 휴식시간포함
모래재 - 32번지방도 - 26번도로 - 소양 - 10번지방도 - 용진 - 17번도로 - 봉동
- 799번도로 - 호남고속도로 익산 IC - 호남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 - 안성.평택간고속도로
- 서해안고속도로 - 서서울 - 서울외곽순환도로 - 시흥 IC - 부천
(운행거리: 271km . 모래재에서 익산IC까지 37km)
*택시이용 : 진안-모래재(15분소요. 13,000원)
*진안개인택시(063-432-0302.0877 . 011-687-0302)
*모래재휴게소 차량문의(063-433-4260 . 016-559-2985)
주요지점별 산행거리(16.5km)
모래재 - 1.0km - 조약봉(3분기점) - 5.0km - 오룡동고개.26번도로 - 1.5km - 가정재
- 5.0km - 부귀산 - 4.0km - 강정골재
주요지점별 산행시간(도착/출발/지명/고도/기온)
08:00 모래재(425m/ 19.8℃)
08:05 독립가옥
08:25 조약봉.헬기장(565m/ 19.1℃)
08:26/30 3정맥분기점(560m/ 19.2℃)
08:35 임도
09:00/05 641봉(17.1℃)
09:17 갈림길(직진)
09:35/45 645봉(16.5℃) 간식
09:47 갈림길(좌측)
09:53/57 630봉.암봉(19.1℃)
10:04 622봉(18.5℃)
10:15 안부갈림길(직진)
10:22 520봉
10:31 묘지3기
10:32 묘지6기
10:33 좌측아래 붉은색 축사 보이는 지점
10:36 갈림길(좌측)
10:39 좌측으로 시멘트 도로 보이는 지점
10:41 묘지2기
10:42 묘지4기
10:43 갈림길(우측).묘지4기
10:44 묘지4기
10:45/50 26번도로.오룡동고개.가죽재(390m/ 23.9℃)
10:52 절개지 위쪽(우측) 독도주의
10:57 묘지1기
11:02 묘지1기
11:04 무너진성터(우측)
11:13 475봉(21.1℃)
11:35/12:10 가정재(460m/ 22.3℃)
12:17 540봉(22.0℃)
12:29/32 600봉(22.4℃)
12:44 갈림길(직진)
12:49/50 질마재(525m/ 23.4℃)
13:25/32 645봉(22.3℃)
13:49 640봉(21.3℃)
14:00/02 653봉(22.3℃)
14:40/45 갈림길(우측).부귀산 8부지점
14:52/55 전망바위
15:00/08 부귀산정상(806m/ 20.9℃)
15:12 갈림길(직진)
15:13 이정표(우측-진안천주교방향)
15:22/24 이정목(우측) .독도주의
15:54/57 갈림길(좌측 9시방향-벌목지역)(525m/21.1℃)
16:15/20 묘지2기(우측).독도주의
16:38/40 묘지14기
16:42 시멘트도로 5거리(직진)
16:46 26번도로.강정골재(산행종료)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은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며, 백두대간인 전북 장수 영취산에서 시작하여 장안산,백운산,사두봉,신무산,팔공산,삿갓봉,성수산,마이산,부귀산을 지나서 3분기점인 조약봉까지이며 조약봉은 호남정맥.금남정맥.금남호남정맥의 시작점인 3분기점이다.
현재 진행중인 한남금북종주는 아들과 함께 산행하는데 요즘 녀석이 시험공부중이라 어차피 혼자서
종주할 금남호남정맥종주 산행을 위하여 전북 진안으로 향한다.
산행은 3정맥 분기점인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백두대간상의 영취산으로 향하며 총 4구간으로 나누어서
종주할려고 계획했다.
***특이한 마이산을 바라보며***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며 이 풍성함은 깊은 산속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맥길에 널려있는 토종밤알과 잘 여문 도토리가 발에 밟힐정도로 풍성하다.
산속에 사는 짐승들도 이틈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독사를 여러번 만나 스틱으로 걷어냈으며 딱다구리와 산까치들도 분주히 풍성한 가을잔치에
동참하는듯 분주하게 활동하다가 나그네와 만난다.
제일 위협적인 산짐승은 역시 멧돼지로서 직접적인 조우는 없었으나 여러번 울음소리를 듣고
두려움으로 산행을 하면서 지참한 호루라기를 미리미리 불어서 멧돼지와의 조우를 피했다.
부귀산 오름길은 된비알로서 힘들었지만 정상부근에서 맛보는 조망권에 압도당하여
힘든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었다.
특히 다음 2구간에 넘어야할 마이산의 모습은 아주 특이한 모습이었으며 산행하면서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변화되는 모습도 볼만하였다.
인삼과 마이산으로 알려진 진안의 참모습은 다음구간까지도 이어질 것이다.
모래재 - 조약봉.3정맥분기점(08:00 - 08:26)
집에서 출발하여 4시간의 운전에 모래재 휴게소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금,호남정맥 1구간을 위하여 출발지인 조약봉으로 오른다.
휴게소 맞은편에 모래공원이 보이는데 공원묘지 인것 같다.
모래공원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조금 오르니 새로 지은듯한 독립가옥을 만나고
견공들의 환영을 받으며 임도를 따라가니 임도는 잡초와 키를 넘기는 쑥대로
진행하기 어려우며 관리를 안해 임도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듯 싶다.
갈림길인듯 한곳에서 직진하여 오르니 풀이 없는곳이 나오며 임도는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
지도상으로는 오늘 진행하는 1구간을 가로지르는 임도가 분명한데 임도가 끝나버렸다.
지도를 보고 북쪽을 바라본 방향에서 10시방향의 잡목사이로 조금 올라가니 호남정맥 등산로를 만나
조약봉을 향해 순조롭게 올라간다.
조약봉은 헬기장이며 고도는 565m이고 이곳에서 100m정도 지나면 3정맥 분기점을 만나며
건건산악회에서 세운 이정표와 3정맥으로 갈라지는 등산로 입구마다 선답자님들의 표시기가
강하게 불고 있는 바람에 펄럭인다.
조약봉 - 오룡동고개(08:30 - 10:45)
종주산행의 안전과 완주를 기원하는 기도를 잠깐 드린뒤에 1구간을 출발한다.
등산로는 내리막길로 시작되며 5분정도 내려가면 아까 조약봉으로 오르면서 잃어버렸던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서 좌측으로 5m정도 이동하면 오름길이 보이고 완경사 지역을 오르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직진하여 오르면 623봉을 넘어가게 되나 우측으로 623봉을 우회하여 진행한다.
완만하게 이어지던 정맥길이 급사면 오름길로 바뀐뒤에 641봉에 이르게 되며 이후 내리막길후에
만나는 갈림길이서 직진하고 다시 오름길후에 645봉에서 간식을 하며 잠시 쉬어가게 되었다.
이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며 급사면 오름길후에 바위봉우리인 630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630봉 도착전에 우측으로 희미한 등산로가 있는데 그쪽으로 가면 정맥길에서 이탈하게
되니 꼭 암봉으로 올라 좌측방향으로 내려가야한다(필자가 확인했음)
암봉인 630봉은 전망이 매우 우수하여 현재까지 못보던 주변경관을 마음껏 조망하고 좌측(10시방향)
으로 조심해서 내려가는데도 뒤로 넘어졌다.
약간의 오름길후에 622봉에 이르게 되는데 백곰님의 고도표시기가 보인다.
이어 내려가면 안부갈림길을 만나고 직진하여 약간의 오름길후에 520봉에 도착하며 이후에
완만한 등산로를 내려가면 묘지3기와 묘지6기를 차례로 만나게 되며 좌측아래에 지붕이
붉은색인 축사가 보이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내려가면 좌측방향에 시멘트도로가 보인다.
이후 약간의 오름길에서 묘지2기를 만나는데 햇볕에 눈이 부셔 앞을 잠깐 못보는 사이에
독사를 30cm정도 앞두고 발견하여 밟을뻔 하였으며 스틱으로 멀리 날려보내고 곧바로 묘지4기를
만난다.
차량의 소음이 많이 들리는26번 국도를 앞두고 갈림길에서 반드시 우측으로 내려가는것이
정맥길을 이어가기 쉬우며 묘지4기를 연달아 만나고 4차선도로인 26번 국도에 도착한다.
26번 국도는 중앙분리대가 없어 차량이 뜸할때에 건너기 쉬우며 갓길 나무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지도를 보며 진행방향을 기억한다.
오룡동고개 - 부귀산(10:50 - 15:00)
도로에서 철망 끝지점으로 오르는데 철망에 선답자님들의 표시기가 보이며 절개지는 워낙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며 풀이 자라 미끄러워서 여러번 실패끝에 간신히 절개지를 올랐다.
절개지를 올라서서 좌측으로 조금가면 갈림길인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마루금인데
지형상으로 보면 직진하여 능선을 올라가야 하는느낌이 드는곳이니 독도유의 지점이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토종밤나무 군락지이며 바닥에는 도토리만한 밤알이
발에 밟힐정도로 많이 떨어져 있다.
이후에 묘지 1기를 만나고 잠시후에 또 묘지1기를 만나며 오름길 후의 봉우리는 돌무더기가
있는 곳인데 성터의 흔적인지는 알수가 없다.
성터의 흔적이 있는 봉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완만하게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475봉이며
이후에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가정고개인 가정재에 도착하게 된다.
가정재 부근의 평탄한 장소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오름길을 오르면 540봉에
이르고 완만한 내림길후에 경사지역을 오르게 된다.
경사지역은 급경사로 변하고 잠시후에 600봉에 도착하여 잠시 쉬어가며 정맥길은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이어서 오름길이 시작되고 오름길에서 만나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615봉에 도착한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615봉을 우회하는 등로로서 나중에 만나게 된다)
615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가면 우회하여 오는 등로와 만나게 되며 잠시후에 고도 525m정도인
질마재에 도착하여 잠시 숨을 고른다음에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 645봉에 이르며 640봉과 653봉을
차례로 넘어간 다음에 부귀산을 본격적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급사면 오름길에 발걸음이 늦어지며
8부능선쯤에서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양쪽 모두 표시기가 있지만 필자는 우측방향으로 우회하여
부귀산을 오른다.
밧줄이 있는 지역을 오르면 전망이 양호한 전망바위에 도착하는데 지금까지 지나온 방향과 진행할 방향 그리고 마이산의 특이한 모습이 시야에 잡힐듯이 들어온다.
조금 더오르면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올라온 길과 만나며 우측으로 조금더 진행하면 부귀산 정상인데
전망은 없으며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부귀산은 고도가 806m로서 삼각점(진안26.1987재설)이 있고 묘지 1기가 보인다.
부귀산 - 강정골재(15:08 - 16:46)
묘지를 지나 완만하게 진행하면 갈림길을 만나고 직진하여 조금가면 이정표를 만난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해도 정맥길과 만남)
이정표에서 우측방향 "진안천주교방향"으로 내려가면 조금전의 갈림길에서 우회한 길과
만나게 되며 이후 좌측으로 철조망을 두고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출입금지를 알리는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면 이정목을 만나게 되며 이곳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해야 마루금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내리막길은 다소 지루한 감이 있으며 가끔 시야가 확보되는 지점에서는
특이한 모습의 마이산이 보여 지루함을 만회한다.
좌측으로 벌목지대가 보이면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며 주변전망이
조망되고 이후 계속해서 벌목지대는 이어진다.
진행중 묘지2기가 있는곳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햐야 하며 마루금 좌측으로 벌목지대인데
등산로는 잡초로 진행하기가 수월치 않으며 계속해서 내려가면 가족묘지로 보이는 묘지 14기를
만나 우측 감나무 한그루 있는 곳으로 내려와 포장도로 5거리에서 10시방향의 산줄기로 올라야
하나 개사육장의 견공들이 무섭게 짖어대어 직진하여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강정골재이며
가든이 있던 흔적이 있고 건물보수 작업이 한창이다.
이곳은 26번 국도가 지나가며 강정골재로서 오늘 산행의 종료지점이다.
택시를 타기 위해 좌측방향의 진안 시내쪽으로 가는데 해태상을 지나 마루금에서 내려오는
표시기를 보고 도로 건너편을 보니 역시 표시기가 보여 다음 2구간의 들머리를 확인한다.
택시 사무실 앞에서 택시를 타고 모래재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하고 휴게소에서 좀더 쉬다가
귀가길은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보기로 한다.
수도권이 가까워지자 정체가 시작되고 5시간만에 집에 도착했는데 거리는 갈때보다 약 30km
단축되었다.
산행사진
첫댓글 아드님 때문에 금남호남정맥으로 발걸음을 돌리셨네요? 역으로 하는 산행이라 더욱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구간에서는 뱀들이 많아 많이 돌라게 하지요..팔공산 부근 지날 때는 정말 조심해야할 곳입니다. 물컹 밟히기도 하고...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마이산의 멋진 모습 많이 담아 오시기 바랍니다. 제 고향땅 방문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