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바니 마르티넬리 독집입니다.
1920~30년대에 명성을 날린 옛 테너입니다.
주로 맡았던 배역은 드라마틱한 것이었구요.
음색은 까랑까랑한 편으로 모나코의 그것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복각된 음반상으로는 청량감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모나코의 음색은 정말 강해서 다소 부담스럽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마르티넬리는 조금 더 밝은 느낌이 듭니다.
이 가수를 알게 된 것은 로자 퐁셀이란 가수의 독집을 듣는 중에 아이다 3막에서 나오는 아이다와 라다메스의 이중창을 듣다가였습니다.
시원시원한 목소리에 매료되어서 바로 뒤져보게 되었고 같은 레이블에서 나온 독집을 구하게 되었죠.
아래에 수록곡들이 있는데요.
널리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중심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아리아가 아닌 것도 몇곡 수록되어있는데... 8번트랙의 Ideale는 제가 특히나 좋아하는 아름다운 노래이구요.
그 노래로 인해 이 음반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기도 하죠.
레코딩 연도가 1914~1916년이 중심이라 아주 오래된 레코딩이랄 수 있겠는데요.
님버스가 많이 깎아내서 그런지 잡음은 아주 적은 편입니다.
대신 너무 많이 소리를 깎아내었다는 느낌 또한 듭니다.
오케스트라의 소리는 상당히 감소되어있다는 기분이 드실 것입니다.
카루소의 뒤를 이어 메트 무대에서 드라마틱한 배역을 소화해내었던 오래된 가수 마르티넬리....
고풍스런 분위기속에 살아있는 대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01. LA BOHEME (CHE GELIDA MANINA) (GIACOMO PUCCINI)
02. TOSCA (RECONDITA ARMONIA) (GIACOMO PUCCINI)
03. TOSCA (E TUCEVAN LE STELLE) (GIACOMO PUCCINI)
04. RIGOLETTO (LA DONNA E MOBILE) (GIUSEPPE VERDI)
05. LA GIOCONDA(CIELO E MAR) (AMILCARE PONCHIELLI)
06. AIDA (CELESTE AIDA) (GIUSEPPE VERDI)
07. PAGLIACCI (VESTI LA GIUBBA) (RUGGIERO LEONCAVALLO)
08. IDEALE (FRANCESCO PAOLO TOSTI)
09. SERENATA (PIETRO MASCAGNI)
10. UN BALLO IN MASCHERA (DI TU SE FEDELE) (GIUSEPPE VERDI)
11. IL TROVATORE (AH SI, BEN MIO) (GIUSEPPE VERDI)
12. IL TROVATORE (DI QUELLA PIRA) (GIUSEPPE VERDI)
13. L`AFRICANA (O PARADISO) (GIACOMO MEYERBEER)
14. CARMEN (LA FLEUR QUE TU M`AVAIS JETEE) (GEORGES BIZET)
15. GUILLAUME TELL (AH, MATILDA) (GIOACCHINO ROSSINI)
16. GUILLAUME TELL (TRONCAR SOI DI) (GIOACCHINO ROSSINI)
17. WERTHER (POURQUOI ME REVEILLER) (JULES MASSENET)
18. MADAMA BUTTERFLY (O QUANTI OCCHI FISI) (GIACOMO PUCCINI)
19. DON CARLOS (DIO CHE NELL`ALMA) (GIUSEPPE VERDI)
20. GIOVINEZZA (TERENCE BLANCH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