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OM(compack disk read only memory)는 보조기억매체중 하나로써 그 범위는 상당히 넓다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매체등과 같은 파일을 그 size가 몇메가부터 수십메가에 이르므로 타이틀로서 CD-ROM을 이용합니다.
최초 1배속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재50배속이상의 속도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속은 증가할수록 그에 따른 안정성은 매우 떨어집니다. 따라서 PIO(programed input output system)를 낮게 잡아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죠.
일반 cd title은 528MB의 용량을 갖습니다. 이유는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이 72분 2초인데 이 곡을 cd title하나에 넣는데 용량이 528이었답니다. 그래서 72분 528MB가 된거랍니다. ^^ 이러한 큰용량의 장점도 있지만, 가장 직접적인 단점으로는 속도, 즉 액세스 속도와 전송속도가 느리다는 점입니다. (물론 요즘엔 50배속이 넘는 CD롬 드라이브가 나와있지만 HDD보다는 현저히 느린 편입니다) 최근 나오는 하드디스크는 액세스 속도는 거의 7~9ms를 가집니다. XT(80286)시절의 낡은 하드디스크라 해도 60ms 안팎의 속도를 가지며, 전송속도 면에서는 초당 수십MB이상입니다. 반면 CD롬의 경우는 75ms 정도이며, 전송속도는 초당 7200KB 정도(LG전자 48배속의 경우)에 그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느냐면 바로 다음의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CD롬에는 하드디스크처럼 트랙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하드디스크는 디스크의 중심을 축으로 하여 여러 개의 트랙이 나란히 정렬되어 있어, 이런 구조에서는 만약 어떤 특정 트랙의 특정 섹터를 읽고자 할 때 그 트랙의 위치는 항상 고정되어 있으므로 그 위치로 자기헤드를 이동시키고, 그 트랙에서 원하는 섹터를 찾으면 됩니다.
이런 구조를 CAV(Constant Angular Velocity)방식이라 합니다. 하지만 CD롬에는 트랙의 개념이 없습니다. 처음에 데이터가 시작되는 곳, 즉 트랙의 시작점(디스크의 바깥쪽)에서 디스크의 중심에까지 그대로 트랙이 연결되는 나선형의 모양을 하고 있어서 수많은 섹터가 한 줄로 연결되어 있는 셈이지요. 이런 구조를 CLV(Constant Linear Velocity)라고 부른답니다.
물론 오디오 CD로 음악을 들을 땐 그대로 트랙의 길을 따라가면서 음악을 들려주면 됩니다만, CD롬에서는 수많은 섹터가운데 어느 섹터의 내용을 읽게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섹터를 읽으려고 한다면 그 길을 계속 찾거나, 광 헤드를 트랙위로 이동시키면서 원하는 섹터를 찾아내야 합니다. 어차피 CD롬마다 이러한 데이터 기록 내용이 다르므로 섹터의 위치는 고정될 수 없는 것이죠. CD롬에서는 데이터의 저장능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섹터길이를 전체적으로 통일시켰고 500~600MB이라는 대용량(?)을 만들 수 있었지만 반면에 CD롬을 읽기 위한 메카니즘이 복잡해지는 단점도 수반되었습니다.
즉 바깥쪽의 데이터를 읽을때와 안쪽을 읽을 때 디스크의 회전속도가 달라지고 따라서 시간이 지연된다.
둘째, CD롬 드라이브는 액세스 속도 외에도 전송속도도 꽤 느린 편입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48배속의 경우 7200KB의 수준입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액세스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디스크의 회전속도가 1분에 400~1000번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이죠. 하드디스크의 경우 1분에 3600~7200번 정도의 회전을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입니다.
CD-ROM upgrade분기점 & 사용tip...
첫째. 8배속 이하는 CLV방식을 16배속 이상은 CAV방식을 사용합니다.
둘째. 24배속 이상은 DMA 모드를 설정해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구여.
셋째. 선형작업시 8~40배속 까지는 배속에 비례해 성능차가 납니다.
(선형작업 : CD에 저장된 프로그램을 '전체설치'하는 경우)
넷째. 비선형 작업시 24배속 이상은 성능차가 거의 없습니다.
(비선형 작업 : CD에 저장된 프로그램을 '사용자 설치'하는 경우 게임도중 CD의 데이터를 읽거나 동영상을 읽어들일때)
다섯째 : 40배속과 48배속의 경우 성능차는 작습니다.
(일반 사용자라면 CD-ROM 작업이 대부분 비선형 작업이다. 따라서 업그레이드 분기점은 바로 24배속이 된다. 24배속 이상의 제품을 사용중이라면 업그레이드는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게 좋다. 16배속 정도도 비교적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좀더(한 6개월~1년정도) 버티다가 DVD-ROM으로 업그레이드를 생각해 봄이 어떨지.. 그리고 16배속 이하 제품은 멀티리드 기능이 없어서 CD-RW와 일부 CD-R 미디어를 인식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CD-RW와 CD-R 미디어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16배속 이하 제품 사용자) 업그레이드 하면 다른사람보다 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습니다)
고속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 후 쓸모 없게 된 4, 8배속 드라이브는 오디오, 비디오 타이틀 전용 드라이브로 사용하면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8배속은 오디오나 비디오 타이틀을 재생하는데 충분하고 소음이나 진동이 없어서 제격이죠.16배속 이상은 CAV 방식으로 진동과 소음이 큽니다. 최근 출시된 40, 48배속은 볼베어링을 사용해 진동이 많이 줄었지만 디스크 회전속도 가/감속시 발생하는 소음은 여전히 큰 편입니다.
CD-ROM 연결방식...
다음과 같이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AT-BUS : 2배속에서 가장 많이 쓰인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시스템에 사운드 카드나 별도의 인터페이스 카드를 장착하고 CD-ROM 드라이브를 연결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과거 2배속 CD-ROM 드라이브와 사운드 카드를 SET화 시켜 팔기도 했습니다만 이 방식은 사운드 카드가 어떤 CD-ROM 드라이브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소니사의 AT-버스 방식의 2배속 CD-ROM 드라이브 데이터 케이블은 34핀인데 비해 파나소닉사의 것은 40핀이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죠
2) E-IDE : E-IDE 방식은 기존의 IDE방식이 발전된 것으로 두 개의 주변기기만을 연결할 수 있던 것을 4개까지 설치할 수 있게 하고 전송속도도 16MB/s까지 향상됐습니다. 이 방식의 CD-ROM 드라이브는 사운드 카드와는 관계없이 지금의 시스템에 E-IDE 컨트롤러가 장착된 시스템이면서 4개 이상의 주변기기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설치 가능하구여. 하드디스크와 다른 점은 하드디스크와 같이 CMOS에서 셋업하는 것이 아니고 CONFIG.SYS 파일 상에서 해당하는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올려주어야 합니다. (요즘의 윈도우에서는 이 과정이 필요없이 CD-ROM 드라이브를 인식합니다) E-IDE 방식은 저렴한 가격의 장점을 가지고 개인용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1) digital 출력단자 : 디지털 방식으로 데이터를 송출시에 사용합니다. (2) analog 출력단자 : 음악CD를 듣기위해선 아날로그 출력선(좌측 두번째 사진 참조)을 사운드카드와 연결해야 합니다. 이것을 연결하지 않으면 검퓨터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없죠. 음악CD는 데이터CD와 구조가 달라 E-IDE나 SCSI케이블로 음악데이터가 전달되지 않습니다. (3) junper : CD-ROM 드라이브 연결시 주의해야 하는 곳이 바로 Jumper Setting입니다. 자세히 보면 세 부분이 있는데 CS, SL, MA로 구분되어 있어요. CS는 컴퓨터 본체에 아무것도 달지 않고 CD-ROM 드라이브만을 설치할때 사용하는 것이고, SL은 Primary나 Secondary의 슬래이브로 쓸때이고, MA는 마스터로 쓸때 연결합니다 (4), (5) : 4는 케이블 커넥터고 5는 전원커넥텀니다
3)SCSI(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 : 컴퓨터가 처음 쨘하고 등장했을 때 컴퓨터마다 각각의 주변장치를 따로 가지고 있어서 다른 컴퓨터끼리 주변장치를 공유하는 것이 불가능했었습니다. 즉 A사의 디스크를 B사의 컴퓨터에서는 읽을 수 없었죠. 컴퓨터가 점점 발전하고 이에 따라 주변장치들도 디스크, 테이프, 스캐너 등 많은 종류가 개발되었고 이를 연결할 표준 방식이 필요했습니다. 이 욕구를 만족하기 위해 SCSI의 개발이 시작되었는데, SCSI는 최신기술로 알고 있는데 SCSI의 역사는 1979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SCSI는 E-IDE가 하드디스크와 CD-ROM 드라이브만 연결할 수 있다는 단점을 극복하고 스캐너 등의 다양한 주변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과 빠른 전송속도와 CPU 점유율이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SCSI는 E-IDE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연결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때문에 일반인보다는 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4) USB(universal serial bus) : USB는 Plug&Plug 방식으로 간편한 연결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가장 최근의 방식으로 노트북용 CD-ROM 드라이브, 저장장치, CD 레코더 등에 사용되고 있지요.
CD-ROM 삽입방식으로 구분해 볼까요...
1) tray : 트레이 방식은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오디오에 장착되어 있는 CD 플레이어처럼 트레이 위에 CD를 넣고 사용하는 방식으로, 많이 사용되기는 하지만 CD를 아무런 고정 장치 없이 그냥 트레이 위에 얹어 두는 것이기 때문에 외부의 충격이 가해질 경우 CD가 튀어 CD의 표면에 흠집이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전원이 공급되지 않으면 타이틀을 꺼낼 수 없다는게 흠이죠.
2) caddy : 캐디 방식은 타이틀을 캐디라는 장치에 넣은 후 캐디를 CD-ROM 드라이브에 삽입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트레이 방식에 비해 충격에 강하며, 캐디방식은 CD를 캐디라고 불리는 케이스에 넣은 다음, 이 캐디를 CD-ROM 드라이브에 넣어 사용하는 것으로 캐디가 CD를 감싸고 있어 충격에 강한 반면, CD를 일일이 캐디에 넣었다 뺐다 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지금은 많이 사용되지 않는 방식입니다.
3) slot : 얼마되지 않은 방식으로 tray를 약간 변형한 겁니다. 챠량CD player봤죠? 그검니다. 4) shell : 가장 고전적인방식으로 휴대용 CD player처럼 뚜껑을 열고 CD를 직접 끼워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여서 CD-ROM도 맺을까합니다. 마지막으로...
1배속 CD-ROM 드라이브부터 지금 4, 50배속 이상의 CD-ROM 드라이브까지 CD-ROM 드라이브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물론 DVD-ROM 드라이브가 CD-ROM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시기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겠죠. DVD-ROM은 양면 이층구조를 사용하게 될때, 최고 18G까지의 데이터를 한 장의 DVD에 담을 수 있기도 합니다.
요즘 나오는 CD-ROM들은 대체적으로 48, 52배속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국산제품으로 많이 팔리는 주변기기 중에 하나죠. 후에 CD-ROM을 구입하실때 꼭 외산만 고집하지 마세요. 국산장점으로 AS면과 품질 면에서 뛰어납니다. 성능의 특징은 24배속까지는 확연히 변모되었지만 이후에는 속도(읽기)에 치중한 느낌을 주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어짜피 배속은 계속 업되고 있는 실정인데 거기에 비해 안정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DVD가 자리매김을 확실히 한다면 CD-ROM은 확실한 매체로서 인정도 받지못하고 배속만 올린 매체로서 역사속에 묻혀버리진 않을까요? 하지만 그건 몇년, 아니 몇 수십년후에나 있을법한 얘기니까 계속 지켜보는게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