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월) 맑음
6시 모닝콜을 한다고 하였으나 6시 30분경에 모닝콜이 울린다.
나는 6시가 좀금 안되어서 일어났다 목욕하구 지겹게 자라는 수염을 깍구 나니 7시가 되어간다.
TV체널을 이리저리 돌려서 북경의 일기예보를 보았더니 오늘 기온이 34도 수준이다 만만치 않은 오늘에 기온이다.
7시부터 아침을 먹는다고 하여 3층으로 내려갔다.
호텔식이라 식권이 필요한다 일부 회원은 식권을 미지참 하여 다시 오르내리는 헤프닝을 벌이기도 한 모양이다.
호텔식은 양식과 중국식이 있는데 몇변의 해외 여행의 경험을 살려서 가능한 고단백질을 많이 먹는다.
그리고 양을 평소보다 많이 먹는다 그래야 체력을 유지하고 여행중에는 군 것질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곳곳에 일핸들이 식사를 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모두들 푸짐하게 담아오고 있다. 가장 잘 먹는것이 쌉밥 죽이다.
간밤에 양주 두병 몽땅 비운탓에 일부 회원은 술기운이 아침 남아있다 보니 사모님 핀잔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열심히 챙겨 드리는 모습을 보고 혼자 웃어본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 천안문광장과 자금성 관람이다.
8시까지 식사를 하고 나오라고 했는데 두사람의 문제아가 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8시 30분경에 출발을 했다.
호텔에서 천안문 광장까지는 대략 30분 소요되었다 아침 출근 시간이라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것 같다.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날씨가 무척 따갑게 느껴진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른다.
천안문 광장에 도착하니 그 넓은 광장에 관광객이 무척이나 많이 몰려 다닌다.
주변에 건물들이 낯설지 않다 재탕이기 때문이다.
북경학교도 방학중이라 내국인도 많이 찾아오고 외국인도 많이 돌아다닌다 .
천안문은 명나라 영럭 연간에 만들었다고 하는데 당시는 승천문이라 했는데 청나라때 개축하여 천안문이라고 개명되었다고 한다 .
천안문 광장은 세계 최대의 넓이로 약 40만 ㎡로 백만명 수용 할 수 있다고 한다.
중앙에 서있는 인민영웅기념비(높이 38m)가 있는데 정면에는 모택동이 친필(人民英雄永華不)이고 뒷면은 주을래가 쓴 친필이라 한다 .
대좌의 4면에는 아편전재이후 중국혁명에 관한 부조가 써있는데 한자에 짧은 상식으로 읽기가 어렵다.
주변에는 모택동 기념당이 있는데 시신이 안치되어 관람 할 수 있는데 시간 관계상 생략하고
(나는 전에 와 보았지만 시신이 유리관에 누워있는데 먼 발치서 한 바퀴 구경하면서 돌아나온다).
옆에는 인민대회당(우리나라 국회의사당)이 있는대 건물 길이가 40백여 미터라는데 재어보지 않아서 확실한건지.....
광장이 넓은 탓인지 커 보이지는 안는데 한번 대의원들이 모이면 몇만명이 들어가서 앉는다고 하니 크기는 큰 모양이다.
동쪽으로 노동인민문화궁이 있다구 하는데 멀 발치에서 건물만 구경하구 증명사진 몇장 찍고 자금성으로 향했다.
모자를 미쳐 준비하지 못한 분들 땡볕에 고생이 많다.
집사람 양산까지 준비해서 들고 다니구 준비한 모자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었다.
지열 때문에 땀이 줄줄 흐른다 지하도 입구에 들어서니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몸속을 파고드는데 잠시 서서 땀좀 식히구 자금성으로 이동했다.
자금성을 이곳에서는 고궁(故宮)이라 칭한다 이곳 지도에도 자금성이라고 표기하지 앟는다.
명.청나라 시대의 궁전으로 동서 750m 남북으로 1000m 의 장방형으로 사방이 10m의 성벽이 둘러 싸여 있으며 그 바깥으로 폭이 50m의 도랑으로 믈이 흐른다.
안에는 태화전,중화전,보화전등 일직선으로 건물이 세워져 있다 .
좁은 입구에 들어서니 시원한 바람이 부는데 사람은 밀려들어가구 안으로 들어서니 넓은 마당에 고궁이 웅장하게 서있다.
인간이 많은 나라이다보니 모든 것이 큼지막 하다.
안내인 왈 가운데는 황제 전용길이라나 백옥으로 깔아 놓았는데 그 땅 속 밑으로 10여미터는 돌이라나 적의 땅굴을 막기 위한 방법이라나 아무튼 생명 보존 능력이 대단하다.
주위에 나무도 적이 숨을까봐 심지도 못하게 하였다니 대단하다.
모두 걸어다니면서 구경을 하는데 더위에 만만치 않다 ,
또한 건물하나 들어 가는데 일일이 입장권을 사고 들어간다.
입장권을 사기위 대기중인데 고궁 안우로 택시도 지나간다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다 덩치가 크다보니 중간에 길을 차도로 이용하는데 영업용 택시만 다니는데 많은 사람들을 비집고 지나간다.
잠시 그늘에서 대기중 가지고온 쏘주 한잔 곁들인다 이열치열이다 .
이곳을 모두 구경하려면 하루 종일해도 모자란다나 워낙 덩치가 크니 그럴법도 하다.
누군가가 한마디 높은 건물만 쳐다보니 고개가 아프다구 농담을 할 정도로 건물 높이도 만만치 않다.
구경 하다구 따라 다니는 것도 모두들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더위가 더욱 무서운 존재라서 깅여정으리 자금성 관람을 마치니 11시 반이 넘어간다 .
아침부터 세시간은 족히 걸어 다녔으리라.
이화원으로 이동 한다고 한다 약 30여분 걸린다구 한다.
버스에 오른 일행들 한마디 이제야 살 것같다고 한마디 한다.
버스안의 시원함 전에는 겨울에 관광을 했기 때문에 그런걸 몰랐는데 그저 춥다고만 생각 했는데 북경관광은 차라리 겨울에 오는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추위는 그런데로 참아도 더위는 못 참겠다는 한 마디를 뒤로하구 이화원으로 이동했다.
이화원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고 한다 .
건물안에는 식당과 진주매장이 함께있다 발빠른 중국인의 상술이랄까.
식당 크기도 만만치 않게 넓게 되어 있어서 식사중인 사람도 무척이나 많이들 앉아 있다.
느끼한 중국의 기름기가 많은 음식에 일행중 가지고 온 고추장으로 일부는 비벼 먹는다.
식사를 끝내고 진주 매장에 들어가서 쇼핑을 한다 .
비싼 것 같기두 하구 싼 것 같기두 하구 일부회원은 사기도 하는 모양이다.
시간은 한시 반이 넘은은 것 같다. 이화원은 식당에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