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를 영문으로 쓰면 Henna라고 하고 인도말로는 Mehendi(멘디)라고 한다.
1)헤나
헤나는 인도를 비롯하여 북아프리카, 파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이란, 중국남부등지에서 자생하고 있는 키가 작은 나무로서, 고대로부터 헤나의 잎은 살균효과, 체온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있으며 피부병의 예방, 지혈, 부스럼(종기), 화상, 타박상, 방부제, 피부염등의 약제로서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헤나는 우리나라의 쑥향기와 비슷한 독특한 약초냄새가 나는데 씨를 뿌리고 나서 1.5∼3m정도까지 자라며 씨앗이 생긴 후 나무의 표면으로부터 10cm정도를 남기고 가지와 잎을 따내어 그 중 대부분 잎사귀 부분만을 사용합니다.
2)종류
헤나는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으나, 헤나의 수확시기(계절), 물, 토양의 성질, 그리고 건조시킬때의 날씨나 방법등에 따라 색상이 짙게 물들여주는 가루로 될 것인가 안 될 것인가가 정해집니다. 따라서 헤나중 가장 우수한 헤나를 생산할 수 있는 지역은 인도의 북서부에 있는 라자스탄 지방인데, 이 라자스탄산 헤나는 물, 토양, 기후조건과 함께 헤나재배의 최고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본고장 인도에서도 가장 우수한 품질로서 호평받고 있습니다.
3) 쓰임새와 효과
인도에서는 헤나가 부와 행운의 여신인 락쉬미가 가장 좋아하는 식물로 신봉되어져 결혼식이나 경사시 인체에 무해한 헤나로 손과 발, 얼굴등에 문신을 합니다만, 인도를 비롯하여 열대지방의 여성들이 헤나문신을 하는 이유는 패션이나 종교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헤나가 체온을 낮춰주어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는 자생하는 지역뿐 아니라 미국, 유럽등지에서 오래전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고, 수년전부터는 일본에서 화학염색제로 인한 모발의 손상, 부작용에 고민하던 소비자들이 헤나의 염모효과 및 코팅, 트리트먼트효과, 인체에 대한 무해성이 알려지면서 괄목한 주목을 받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최근에 들어서야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수년전부터 시작된 염색열풍에 의해 화학염색제의 모발손상과 부작용등의 폐해가 상식화되었고, 이에 대체할 만한 염모제로서 헤나의 효능과 효과가 알려지면서 강남지역의 고급미용실등을 통하여 드디어 인기몰이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염색비(7만~20만원)가 만만찮아 아직까지는 일반소비자들이 일반 미용실에서 접할 수가 없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