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제시문을 150자로 요약하시오.
과학이란 자연의 이치와 경험적 사실로부터 얻어낸 보편적이고 객관적으로 체계화된 지식 또는 그런 지식을 얻기 위한 인간의 활동을 말한다. 이때 과학은 자연과학을 의미하며, 넓은 의미로는 인문과학, 사회과학 등 학문의 의미 또는 진리나 법칙을 얻어내기 위해 수행하는 지식체계를 가리키기도 한다. 과학의 탐구과정은 귀납적 방법과 가설 연역적 방법으로 나뉜다. 귀납적 방법은 여러 번의 관찰결과에 근거해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별개의 관찰 사실을 종합해 보편성을 이끌어낸다. 반면 연역적 방법은 커다란 가설을 설정하고 이로부터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는 방법이다. 말하자면 보편적인 추론을 정한 후 구체적인 명제를 도출하는 방법이다. 귀납적 방법은 베이컨의 경험주의적 전통과 관련이 있으며, 대표적인 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연구방법과 다윈의 진화론을 들 수 있다. 연역적 방법은 데카르트의 인간 이성에 의한 진리 탐구와 관련이 있으며, 레디의 생물속생설 증명과 파스퇴르의 백신 개발 등 현대과학의 대부분이 연역적 방법으로 밝혀졌다. 보통 자연현상을 관찰한 뒤‘왜’라는 의문을 갖게 되면서부터 과학의 탐구과정은 시작된다. 이런 문제인식에 잠정적인 답을 한 것이 가설이다. 가설은 일련의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어떤 학설을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명제로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특히 가설은 이미 알고 있는 경험적 진리나 개념에 의해 새로운 명제나 개념을 산출해 내는 것이므로 가설 설정은 가장 창조적인 행위로 볼 수 있다. 가설 설정 후 실험이나 관찰 방법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그에 따라 수행하게 된다. 이 때 변인을 정확히 조작하고 통제하며, 실험군과 대조군을 잘 설정해야 결과에 타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 이런 자료들로부터 경향성이나 규칙성을 찾아내어 가설이 맞다면 결론을 이끌어 낸다. 이 결론이 넓은 영역에서도 적용된다면 일반화할 수 있다. 과학은 끊임없는 검증을 통해 과학 그 자체의 모형을 수정해 가고 있다. 그러므로 올바른 자연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설을 통해 모형을 계속 다듬어야 하는데 이는 모두 피드백 장치를 통해 이뤄진다. 왜냐하면 가설은 그 전에 나왔던 실험 결과나 결론들을 토대로 세우기 때문이다. 여기서 변인이란 실험과정 중 변화하는 요인으로 독립변인과 그에 따른 종속변인으로 나눌 수 있다. 독립변인에는 실험자가 의도적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하나의 조작변인과 그 나머지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여러 개의 통제변인이 있다. 조작변인 외에 나머지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과정을 변인 통제라 한다. 그리고 실험 결과 요인을 종속변인이라고 한다. 이때 조작변인을 변화시킨 실험과 변화시키지 않은 실험이 존재해야 한다. 조작변인을 변화시킨 가공되고 변화된 실험이 실험군(구)이고 조작변인을 변화시키지 않은, 보통 자연 그대로의 실험을 대조군(구)이라고 한다. 이렇게 비교하며 실험하는 것을 대조실험이라고 한다. 두 개의 실험을 동시에 진행시키는데 하나는 목적하는 실험이고, 다른 하나는 비교 실험이다. 이상적으로는 두 실험 결과는 하나의 변수(조작변인)를 제외한 모든 조건에서 같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
[예시 답안] 과학이란 자연의 이치와 경험적 사실로부터 얻어낸 보편적이고 객관적으로 체계화된 지식 또는 그런 지식을 얻기 위한 인간의 활동이다. 과학은 문제인식 - 가설설정- 탐구 설계 및 수행-자료해석-결론도출 및 일반화의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
출처 : 알쑤논술연구소 |
출처: 김명기 선생【 곰나루 논술 교실 】 원문보기 글쓴이: 곰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