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성으로 뒤 덮힌 백암온천 | ||||||||||||||||||||||||||||||||||||||||||||||||
제2회 백암온천 전국족구대회 4일 온정서 열려 | ||||||||||||||||||||||||||||||||||||||||||||||||
| ||||||||||||||||||||||||||||||||||||||||||||||||
김정 기자 jkim@uljin21.com | ||||||||||||||||||||||||||||||||||||||||||||||||
| ||||||||||||||||||||||||||||||||||||||||||||||||
울진군족구연합회 창설 2년만에 전국대회 2회째 운영 최근 관광객 수가 현격히 감소되면서 마치 저물어가는 가을의 모습이던 백암온천이 전국에서 몰려든 3백여 족구선수들의 함성으로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제2회 울진백암온천 전국 클럽초청 족구대회가 4일~5일까지 이틀간 온정 초등 · 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군족구연합회의 주관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이 대회는 여성부, 장년부, 일반부 73개팀 6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했으며 심판진만 30명이 동원된 명실상부한 전국대회의 모습으로 성장했다는 평이다. 4일 일반부 경기를 시작으로 이틀간의 열띤 경합을 펼친 결과 현대자동차 족구팀이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울산지역에서 참가한 팀이 상을 휩쓸었다. 한편 문화체육관에서는 여성부 경기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웬만한 남자팀을 능가하는 실력으로 힘찬 함성으로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펼쳐 관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결과 최강부에서 현대자동차가 우승을 포스코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일반부 우승은 현대자동차, 준우승 울산 중앙족구단, 장년부 우승은 현대중공업이, 여성부 우승은 한동네 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지역민을 비롯한 내빈들은 “울진군족구 연합회가 창설 된지 2년 만에 이룬 큰 성과 이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홍보 및 경제 인프라구축의 방안을 제시한 모범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김용수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웰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건강한 생활추구에 가장 안성맞춤인 경기가 족구”라며 “이번기회에 백암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군수가 보증하는 울진친환경 생토미와 울진청정바다의 싱싱한 회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온정면 이용억 번영회장은 “울진군 족구연합회가 창립된지 2년 밖에 안 되어 1천명이나 모이는 큰 대회를 운영해 오고 있는 임병윤 회장을 비롯한 족구인들에게 감사한다”며 “온정 지역의 홍보와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이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
|
||||||||||||||||||||||||||||||||||||||||||||||||
2006년 11월 08일 김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