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이한 테니스 스코어

[小亭]

 

불가사이 한 테니스 스코어 , 그 여러가지 학설 

글쓴이:  이중석

이것은 왜 테니스경기는 0점, 1점, 2점, 3점, 4점의 기본적인 계산법을 적용하지 않고 0점, 15점, 30점, 40점이라고 부르는가? 처음 테니스를 시작하시는 분의 질문을 받고 생각끝에 내용을 띄어봅니다

왜 0포인트는 러브(love)인가?

첫째 , 프랑스어로 계란을 뜻하는 [Leuf(레프)]가 변화된 설이다.

0의 형태가 계란과 비슷해 프랑스에서 레프라고 불리던 것이 영국에 전해질 때 영어에 익숙해 있던 사람들에게 발음하기 어려운 레프가 비교적 발음이 가까운 러브로 바꾸었다고 한다.

둘째, 스코트랜드어로 0을 표시한는 "라프"가 변화해서 생겼다는 주장이다 원래 영어로 러브란 낫싱(nothing)과 똑 같은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어에서 "play for love"라고 하면 "돈 생각하지 말고 합시다"라는 의미이다. 여기서 러브가 nothing의 의미로 쓰여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먼저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는 설이다.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상대방 기분을 감안해서 우아하게 러브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이것은 매력적인 주장이지만 완전히 속설에 불과하다.

1포인트가 왜 15점인가?

테니스의 점수계산 만큼 불가사의 한 것도 드물다.

0점은 러브라고 하고 1포인트 올리면 15, 2포인트 올리면30, 3포인트면 40,한포인트 더 따면 게임이 끝난다. 점수가 올라가는데 규칙성이 없고 점수 자체도 꽤 고득점이다.

처음 접하는 사람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익숙한 사람은 으레 그런 것이려니 하고 넘기기 쉽다.

테니스 역사는 5천년전 이집트에서 티니스게임에서 발달 했다는 이집트 기원설과 로마제국설, 동제국설, 페르시아설등이 있다(오우!!^.^무지하게 오래 됐네..)

테니스라는 모습을 갖춘 것은 12세기 중반 북 프랑스에서 "쥬드폼"게임이다.

손바닥으로 공을 치는 게임으로 수도원에서행해졌으며 바로 이 게임이 15를 1포인트하는 득점 형식이 큰 관련을 갖고 있다.

당시 수도원에서는 15분단위로 종이 울렸다. 아침기도부터 시작해청소,독서,식사 등 모든 일상 생활을 15분 단위로 했다. 이 관습이 게임득점 방식에도 그대로 응용되어1시간, 즉 60분을 한 단위로 해 4포인트제로 된것이다.

시계의 문자판에서 생겨났다는 얘기가 있다.

당시 유럽에서는 60진법이 사용되고 있었다. 이것을 4로 나누면 15분이 된다.

이 때문에 15씩 카운트하는 되었다는 설이다.

화폐에 그 유래가 있다는 주장이다.

14세기경 프랑스 화폐단위는 "수"로 60수가 기본이었다.

60수의 1/4 즉 15수짜리 화폐로 "두니에" 동전이라는 것이 있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유통된 최초의 경화다. 도박에서 이 두니에 동전을 1포인트 때마다 걸어 먼저 60수에 이르는 쪽이 이기는 것으로 했기 때문에 15단위로 하는 점수 방식이 생겨났다는 주장이다.

왜 3포인트는 45가 아니고 40인가?

가장 일반적인 설은 45(포티 피프티)는 부르기 어렵기 때문에 뒷 부분은 생략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처음부터 40이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여기에는 기독교 성서에서 나왔다는 설과 심판의 절묘한 아이디어 였다는 설이 있다. 여컨데 노아의 홍수가 40일, 예수와 모세가 황야에서 수련을 쌓은 것도 40일로 40일 이라는 언급이 곳곳에서 나온다.

따라서 기독교 신자들 사이에서는 40은 흑이냐 백이냐를 결정하는 숫자로서 인식되어 있다.

그래서 40을 잘 해결하지 못하면 듀스로 넘어가고 만다.

심판의 아이디어라는 주장도 재미있다. 테니스 득점은 시계의 문자판을 이용해 표시한적이있다. 그런데 문자판은 3포인트째를 45로하면 듀스가 되었을 때  더 이상 표시할수가 없었다. 거기에서 30까지는 그대로 바늘을 움직이고 뒤의 30은 삼등분해서 40,50,60으로 했다.

듀스에서는 시계의 긴 바늘과 짧은 바늘을 40에 겹쳐 놓고 50으로 어드밴티지, 60으로 게임오버를 표시했다.만약 다시 듀스가 되면 40으로 돌아온다. 확실히 기발한 아이디어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설 등을 종합해 보았다.

그러나 어떤 설이 정확한가는 확실하지 않다.

만일 시간의 공간을 넘어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 있다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지난 역사속에서 시작한 운동은 근대화가 되면서 규칙을 정비 해 갔다

테니스룰이란 각종대회마다 다른 경기 규칙이 적용되고 있다.

시간의 흐름 및 발전 속에서 또한 규칙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그러나 전혀 바뀌지 않는 줄기를 가진것은 기본적인 스코어가 아닌가 생각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