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귀하께서는 당사와 1993년 11월 1일자로 한겨레 신문 사천지국 계약을체결하여 지국을 운영하여 왔으나, 지대 납부일자에 당월 지대를 정상적으로 납부하지 않아 2005년 6월 14일 현제 1,027,400원이 체납되어 있는 상황입니다.(2005년 6월 분지대 미포함).이는 보증금을 527,400원 초과한 금액입니다.
3.지대 납부일자에 정상적으로 지대를 납부하지 않는 것은 계약서 제 4조(대금납부 및 지원금)2항에 위배되며, 이는 계약서 제 9조(해약)1항에 의거 지국해지의 사유가 됩니다.
4.당사는 미수지대 납입을 수 차례 통보/독촉 하였으나 아직까지 납입이 안되고 미수지대가 보증금을 초과하여 부득이 2005년 6월 30일자로 귀하와의 지국계약을 해지함을 통보합니다. 아울러 미납지대와 6월분지대를 2005년 7월 10일까지 납입해주시기 바랍니다.
5.위 사항을 귀하의 보증인 최기순씨에게도 서면으로 통보하며 위의 미납지대와 6월분지대가 2005년 7월 10일까지 납입되지 않을 시 향후 발생한 손해배상액을 포함한 채권을 회수하기 위하여 부득이 계약서 제10조(연대보증)에 의거 법적 절차를 진행할 수 밖에 없으며, 이 경우 당사는 귀하와 보증인의 재산에 대하여 가압류, 압류등 법적조치를 즉각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서 울 시 마 포 구 공 덕 동 116-25
한 겨 레 신 문 주 식 회 사
대 표 이 사 : 정 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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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멀리 대구에서 내려와 사천지국장의 마지막 약속과 부탁을 듣고 간
독자서비스국/판매영업부 영남팀 담당으로부터 오늘 아침 전화를 받았습니다.
7월 한 달만 더 시간을 달라는 저의 제안을 회사방침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군요.
오랫동안(15년이상) 고생했지만, 이젠 더이상 기회를 줄 수 없답니다.
밀린 지대의 반 정도(50만원)를 오늘 입금하고
7월 한 달 일해서(수금)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밀린 지대를 모두 입금해도 기회를 줄 수 없다는 통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제,두 가지를 약속했습니다.
하나, 사천지역 독자명단을 빠른 시간내에 올리고..
둘, 사천지국 독자들을 자동이체독자(60%이상)로 7월안에 전환시키겠다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말입니다.
담당은 위에 잘 이야기 해보겠다고 하고 올라갔는데..
몇사람이나 의논하고 결정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안타깝습니다.
누가 뭐래도 한겨레신문의 첫째 주인은 독자라고 저는 믿습니다.
140여명의 사천지역 독자(상당수는 주주)는 아무런 통보도 없이
7월 1일부터 독자의 자격을 잃게 되었고, 저는 맞아죽게 되었습니다.
한겨레신문사의 판매영업부가 이 모양 이 꼴입니다.
오랫동안 그렇게 해왔습니다. 독자는 안중에도 없는 무책임한 부서입니다.
사천시는 인구 13만의 시군통합(구 삼천포시,구 사천군)의 작은 도시입니다.
삼천포지국은 동아일보지국에서 곁다리로 운영하고 있고..
독자 수도 사천지국보다 적습니다. 우편발송도 하지 않아 제가 보내는 독자도 있습니다.
낙후되고 보수적인 지역이기에 한겨레지국을 운영한다는 것은 희생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힘들고 외로웠지만 이제껏 지국운영을 맡아왔던 힘은 과연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저는 이제 한겨레신문사 내부의 적들과 싸움을 시작하려합니다.
먼저, 저 자신의 안일하고 게을렀던 지금까지의 지국운영을 혁신하고
(7월에도 신문이 발송된다면)
그리고, 한겨레 지면이 아무리 바뀌어도 판매영업부가 바뀌지않으면
모든 것이 지난하고 헛된 노력이라 믿기에 판매영업부를 바꾸어나갈 것입니다.
신문공동배달제도(신문유통원)의 빠른 정착을 통한 진정한 언론개혁을 위해서...
회원님들의 조언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저에겐 제가 사는 곳에서..
한겨레지국을 운영하면서 할일이 너무나 많고
무엇보다.. 사천지역의 독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말끔하게 정리할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첫댓글 먼저 동정을 표합니다. 오정환 지국장님 다시한번 용기를 내셔서 '미원도 다시 한번!'이란 말대로 사명감을 갖고 재계약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먼저, 감사를 전합니다. 저도 이젠 쉬고 싶습니다. 노력은 해보겠지만.. 잘될런지..... 휴가를 받은지 3일째입니다.^하하^ 얼마나 긴 휴가가 될지.. 퇴출이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