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자능력검정(자격급수)시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지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중고생은 물론 대학생 취업준비생,부녀자들도 많이들 급수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막막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특히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많이 어려워한다.
모든 일이 다 그렇듯 시험은 전략을 세워공부할 때에 보다 효과적이고 특히 자격증 시험은 요령을 알면 보다 쉽게 공부하여 합격할 수 있다.
단계별로 다음과 같이 준비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시험 일정에 대한 정보부터 확실히 파악한다. 주변사람 중에 시험접수를 언제 어떻게 하는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혹은 까먹고) 공부만하다가 시험접수를 못하고 시험에 임박해 뒤늦게 찾아보고 시험에 응시 못한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다. 시험접수는 대부분 한달이상 시험전에 한다. 먼저 시험날짜/접수날짜(인터넷과 방문접수가 날짜가 다르다)를 꼭 확인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도전급수를 정한다. 최종 목표급수를 정하고 몇급 부터 공부를 할 것인지 정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해 본다. 급수별 배정한자와 최근의 기출문제 가지고 테스트 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 기출문제는 이곳 카페나 한자사이트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으므로 사이트에 들어가서 다운받아 확인해 본다. 네이버나 다음에 "한자"라고 처보면 한자사이트들이 나온다. 셋째, 시험유형을 파악해 본다. 한자시험에는 유형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다. 크게는 읽기와 쓰기이지만 그 안에 독음, 훈음, 한자쓰기, 상대어, 동의어, 약자, 부수 ,한자성어등이 있다. 따라서 그 유형별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음훈만 확실히 해도 사실상 50점 정도 되므로 합격점수에 가까워질 수 있다. 우선 읽기에 충실하고 거기에 쓰기를 조금만 보강(쓰기한자는 읽기글자 보다 쉬운 글자이다.)한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한다.
넷째, 읽기 노트(단어장 같은 것)를 스스로 꼭 만들어 본다.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이 있긴 하지만 본인이 만들면 확실한 공부가 될 수 있기 때문에(외우려고 하지는 말고 일단 만든다. 외우면서 만든다고 생각하면 너무 부담스러워 진다)재미 있게 한번 만들어 본다고 생각하면서 낙서하듯 혹은 그림 그리듯 빨리 만든다. 그리고 그 읽기 노트를 항상 지니고 다면서 시간 날때면 계속 보고 또 본다.
다섯째, 한자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활용한다. 대부분 컴퓨터를 하루에 한번쯤은 켜기 때문에 스스로의 학습동기를 유지하고 지속시키는 데는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인터넷사이트중 한자관련사이트는 한자사전, 한자 동영상 교육, 한자학습지, 한자 문제 사이트 들이 있으며 한자카페도 많이 있다. 이중에 한군데라도 정해서 자주 들어가서 한자를 계속 접하는 것이 좋다. 눈으로도 익혀야 한다. 어쨋든 한자공부는 한자 그 자체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여섯째, 시험 며칠전이 제일 중요하다. 시험전 며칠동안은 시간을 좀 내서라도 문제를 풀어보고 잘 틀리는 것을 체크하고 보강하는 작업을 한다. 예상문제도 풀어 보고 어려운 글자가 아니라 쉬운데 자주 까먹은 글자를 중심으로 공부한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것은 어려운 글자나 틀리기 쉬운 글자보다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 혹은 신문지상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이 많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한자시험은 어렵지 않다는 것을 반드시 생각해야한다. 실제로도 어렵지 않다. 다만 익숙하지 않고 모르기 때문에 머뭇거리고 싫증이 나서 중도에 포기하거나 급수를 낮추어 한다
.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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