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좋은 개살구 아닌 나름대로 선택과 집중 좋은뜻 앞세워 따다부다 해 싸도 결국 그말이 그말 '거대학교 과밀학급, 경쟁치열 몰아치기로 삼년가뭄에 콩잎하나같은 SKY와 몇 그럴듯하게 여겨주는 대학 합격자 현수막 내걸고 학교띄우기.......
거대학교 과밀학급으로 죽어가는 공교육 대안은 (수요절대부족에다 또하나의 귀족학교 되어가는 대안학교가 아니라) 시골학교!
시골학교를 교육혁신의 장으로!
그럼에도 임기말(금년 3월 내지는 9월 전근할) 학교장을 앞세워 번갯불에 콩구워 먹으려는 듯 추진하고 있는 "거점중고등학교"
제대로 말하면 꼭 있어야 할 곳에 위치한 면단위 중고등학교 없애기 작전!
교육논리가 아닌 효율을 빙자한 경제논리.
학생수 절대부족으로 통폐합 위기를 맞았으나 혁신적인 학교운영으로 훌훌 벗어나 '거대학교 과밀학급' 도시에서 모여온 학생들로 뜨는 초등 시골학교를 벤치마킹한 중고등학교 출현을 기대할 수 있는데도
저돌적으로 몰아부치는 시골 중고등학교 통폐합!
사랑하고 존경하는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님들이시여!
형광등 밑은 밝은데도 제 의식은 '등잔밑 어두운'격으로 요렇게 좋은 단체에 가입하고 이 답답함을 토로하며 도움을 청할줄 왜 오늘 이천십이년 1월19일에 알았을 까요 잉.
여그는 신의장산, 안좌팔금 그렇게 태생적으로 부르는 이름중 또 한곳.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연도교)가 없던 옛적부터 한 섬처럼 불리어 온 곳.
한쪽 면 고등학교가 정부와 도의 지원을 받으며 혜성처럼 떠오르는 학교가 되자 다른 한쪽 면 고등학교를 그 학교에 흡수 통합시키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참 답답합니다.
고작 생각해 낸것은(어쩌면 최선의 방법일것이라 확신하며) 거대학교 과밀학급에 적응못하고 거리에 던져진 학생들 재도전의 장으로 제가 살고 있는 섬 학교에 보내 주십사는 것입니다. 그러시면 현 교육법상 보장되는 '창의적체험활동'. 매주 고등학생 자그만치 네시간씩이나 확보된 '창체활동' 네 분야 곧, 직업진로, 자율, 동아리, 봉사에 있어 창의적 체험활동을 토대로 실력배양시켜 재능을 키워 직업인으로든지 대학진학이든지 앞길을 훤히 여는 교육에 지역민들과 함께 신명을 다 하겠습니다.
학교 바로앞 성당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회관'이 있고 지역 출신 문화계인물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폐교된 초등학교를 잘 꾸며서 기숙할수 있는 공간-바둑기념관-을 확보하고 있으니 그 인물과 협의하면 그곳에도 학생들을 상당수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는 현 통합대상고등학교 신입생은 열대여섯명이며 졸업생 스무명 안팎학생들중 금년에 전대1, 교육대1명을 포함 몇군데 대학진학생이 있습니다.
잘하면 김대중국민의정부 노무현참여의정부를 이어받아 복지를 꽃피울 정부가 들어설 수 있는 2012년인데 거대학교 과밀학급 심각한 공교육 문제는 눈감고 아웅하고 '선택과 집중' 깃발 휘날리며 임기말 학교장을 내세운 몰아부치기 시골 중고등학교 통폐합.
과속돌진하는 차 앞의 바리케이트도 되고 과속방지턱(Speed Bomb) 되는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가 될 수 있기를 천지신명께 빕니다.
목포(신안 무안)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