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과 내국인면세점 개장
지난 4월 1일부터 발효된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시행은 제주도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그동안 반세기 가까이 계속돼온 제주의 국제자유도시화 구상을 구체적인 법으로 제도화한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의 발효는 21세기 동북아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제주미래의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신호탄이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선발주자로 출범한 제주국제자유도시는 시작단계에서 정부의 지역형평성을 내세운 판단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무한경쟁에 휘말리면서 그 독보적인 위치를 위협받게 돼 앞으로 험난한 앞길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4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내국인면세점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사업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도민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항과 항만 등 3곳에 설치된 내국인면세점은 면세혜택에 따른 저렴한 가격으로 개점 시작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등 관광 제주의 쇼핑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골프장 입장료 인하와 더불어 제주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내국인면세점은 궁극적으로 제주도를 동북아의 관광허브로 발전시키는 초석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향후 운영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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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유도시 제주도분석
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과 내국인면세점 개장
이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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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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