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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골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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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과 둔덕산행 (펌) 스크랩 2007.8.16 대야산 : 용추-월영대-밀재갈림길-정상-피아골코스
먼산가랑비 추천 0 조회 60 07.09.06 23: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산행일 : 2007년 8월 16일 목요일

※ 참가자 : 13명

※ 일   기 : 맑고 무더움

(작성중)

 

■ 용추계곡 코스 : 용추-월영대-밀재-정상코스 : 

※ 주차장-(1km)-용추-(1km)-월영대)-(1.5km)-밀재-(2km)-정상

 

※ 찾아가는 길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연풍나들목에서 빠져나온다.

연풍나들목을 나오면 삼거리에서 괴산,증평 방향인 서쪽의 34번 국도로 좌회전한다.

(연풍나들목에서 쌍곡까지는 13km, 화양동까지는 60km거리)

15분 정도 주행하면 금호주유소가 나온다.

직진하는 길는 칠성면소재지를 거쳐 괴산읍내로 이어지는 길이다.

주유소 앞에서 쌍곡방면 517번 지방도로로 좌회전하면 속리산국립공원 쌍곡계곡을 알리는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화양구곡, 선유구곡과 함께 괴산의 명소로 풍부한 수량과 절경을 자랑하는 쌍곡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호롱소, 소금강 등의 절경을 감상하며 보개산과 칠보산, 군자산 사이로 난 도로를 따라 쌍곡 버스종점인 절말을 경유 13분 정도 주행하면 해발 530m의 제수리재(관평재)를 넘는다.

관평재는 막장봉 산행기점이기도 하다.

고개를 넘어 서면 정면으로 불끈 치솟은 암골미가 우람한 대야산의 암봉들이 기치창검처럼 솟구쳐 올려다보인다.

고개를 넘어 3분 정도 내려오면 관평삼거리에 닿는다.

우회전하면 화양동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관평삼거리에서 왼쪽 문경 방면 922번 국도로 좌회전하여 버리미기재를 넘으며 8분 정도 달리면 완장리에 이르기 전 우측으로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급수대에서 용추 진입로의 대야산 등산안내도> 

 

용추계곡 코스는 예전에는 완장리 벌바위 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했으나 지금은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둔덕을 넘어 대야산장을 경유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주차요금 및 1인당 5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 주차요금 : 대형버스 4천원, 승합차량 3천원, 승용차 2천원

 

주차장 화장실과 식수대 옆으로 난 계단길을 따라 올라 둔덕을 넘어서면 5분 거리에 대야산장이 나온다.

대야산장 앞 삼거리에서 길이 두갈래진다.

왼쪽으로 차단기를 지나 다리를 건너 임도를 따라 오르는 길은 댓골산장을 거쳐 둔덕산이나 대야산을 오르는 길이다.

<상가단지를 지나 계곡으로 접어든 초입의 모습> 

 

삼거리에서 계류 오른쪽 길을 따라 상가촌을 지나면 끝집에서 오른쪽으로 계곡으로 드는 계단길이 나 있다.

이 계단길로 접어들면 다시 계류가로 나서며 밀재에 일기까지 완만한 산책로 같은 편안한 숲길이 이어진다.

짙푸른 녹음이 우거져 햇살을 가려주기 때문에 한여름이라도 더위를 모르고 몰라설 수 있는 길이다.

산길 왼쪽 바로 아래로는 용추계곡의 맑은 계류가 암반 위로 풍부하게 흘러내리며 소와담을 이루고 있어 여름철이면 물놀이를 즐기러 나온 피서객들로 붐빈다.

<용추 하단의 와폭> 

 

대야산장에서 10분 정도 계곡길을 따라 오르면 대야산의 명물인 용추폭포에 닿는다.

하트모양을 한 2단의 특이한 형태로 이루어진 용추는 우리나라 용추 중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백색의 화강암반이 깔린 계곡에 기묘하게 파인 탕인 용추는 문경팔경 중 하나이자 대야산 제일의 명소로서 그 신비한 모습으로 인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암수 한 쌍의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며 거대한 바위가 무엇인가에 충격을 받았는지 깊은 웅덩이를 빚어 놓고 맑고 깨끗한 물을 한참이나 담아 두었다가 아래로 패인 물골을 따라 밑으로 또 하나의 넓게 퍼진 물 웅덩이를 형성한다.
물이 어찌나 깊은지 빛깔은 늘 짙은 초록빛을 띄고 있으며 익사사고를 대비해 양 옆으로 동아줄을 매달아 놓았다.

용추 우측 옆에는 산길에 왕건드라마 촬영지였음을 알려주는 사진과 안내판이 있다.

넓은 화강암바위 위에는 용이 승천하면서 남겼다고 하는 용비늘 무늬가 있어 더더욱 신비감을 준다.

오른쪽이 암용, 왼쪽이 숫용이 남긴 비늘자국이라고 한다.

<용추폭포> 


용추 바로 위에서 계류를 서쪽으로 건너면 큰길이 나오고 이어서 계곡이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왼쪽 큰길은 둔덕산(969.6m)과 손녀바위통시바위(895m) 사이의 안부로 이어지는 대골이다.

계곡분기점은 예전에 사기를 굽던 곳이다.

<용추와 망석대 사이의 암반지대> 

 

용추 위에서 계곡을 건너지 않고 곧장 계류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계류를 왼쪽으로 건너며 5분 정도 더 오르면 산길 우측 아래로 널따란 암반지대가 펼쳐진다.

암반지대를 지나 2분만 더 오르면 너른 반석지대 위로 옥수가 흘러내리는 절경지대가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망석대(忘石臺)다.

119긴급구조처 [대야산2번지점]이다.

속세와 단절된 듯 숲이 우거지고 경치가 아름다워 세상만사 근심걱정을 모두 잊는다 하여 망석대라 불리우는 곳이다.

위쪽으로는 자그마한 와폭이 3단으로 흘러내리고 수량이 풍부하여 어린이들도 물놀이를 즐기며 쉬기 좋은 곳이다.

<망석대와 와폭> 

 

망석대에서 산길이 두갈래진다.

계류를 건너지 않고 곧장 오르는 길과 암반 위에 만들어 놓은 징검다리로 계류를 건너 오르는 길이다.

두 길 모두 월영대로 이어지는데 이왕이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 오르는 것이 좋다.

<월영대>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 산죽밭 사이로 이어지는 길로 오르면 12분 정도 더 오르면 해발 400m 지점에 위치한 월영대(月影臺)에 닿는다.

널따란 암반에 넓적한 술상바위들이 주변에 널린 곳으로 계류에 비친 달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곳이다.

상단부가 널따란 암반을 이룬 바위사면으로 와폭이 흘러내리고 5개의 술상바위가 있어 달그림자 밑에서 한잔 술 기울이기에 좋은 곳이다.

 

월영대에서 계곡이 두갈래진다.

다래골과 피아골로 나뉘는데 왼쪽이 주계곡이 다래골이고 우측이 피아골이다.

피아골은 곧장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이지만 매우 가파른 구간이라 하산로로 주로 이용된다.

다래골은 완경사로 밀재로 이어지는 길이다.

 

월영대 아래에서 계곡을 오른쪽으로 건너면 피아골 갈림길에 이정표가 서 있다.

긴급구조처 [대야산25번] 지점으로 [밀재3km,60분/피아골거쳐 정상3km,60분]이라 표기되어 있다.

 

월영대 삼거리에서 왼쪽 밀재 방향인 다래골로 진입하여 완경사의 숲길을 따라 11분 정도 더 오르면 산길 왼쪽에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는데 떡바위라 부른다.

[떡바위/밀재40분] 이정표가 서 있는 곳이다.

 

떡바위를 지나 10분 쯤 더 오르면 산길은 계류를 왼쪽으로 건너간다.

이어서 잠시 후 다시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며 이어지는 길로 9분 정도 더 오르면 삼거리 갈림길에 닿는다.

왼쪽길은 주능선상의 사거리안부인 밀재로, 오른쪽 길은 사면길을 통해 지능선으로 올라 주능선으로 곧장 오르는 길이다.

[밀재15분, 정상, 용추골] 방향 표시판이 있다.

 

삼거리에서 왼쪽 밀재 방면 소나무 숲길로 15분 정도 더 오르면 백두대간상의 밀재(해발 662m)다.

충북 괴산의 농바위골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왼쪽능선을 따르면 마귀할미통시바위(889m)를 거쳐 둔덕산으로 이어진다.

[할매통시바위, 용추계곡, 대야산정상]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둔덕산> 

 

이곳에서 바로 위의 커다란 바위벽 사이 밧줄이 설치된 급경사 오름길을 따라 3분 정도 오르면 암릉 왼쪽으로 산길이 우회하여 올라간다.

이 암릉은 보기보다 직접 오르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이 바위를 올라서면 천황봉에서 문장대를 거쳐 관음봉을 지나 묘봉-상학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릉까지 속리산의 암봉들이 일목요연하게 바라다보이는 첫번째 전망바위를 밟는다.

뒤돌아보면 둔덕산이 제법 웅장한 모습으로 솟아 있다.

<암봉에 올라 바라본 중대봉>

 

<암봉에서 바라본 속리산 주능선>

 

 

전망바위에서 4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치면 밀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주능선 삼거리를 이루는 작은 암봉에 닿는다.

[용추1시간30분, 밀재25분] 이정표가 있다.

바위 위로 올라서면 대야산의 암골미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 암봉들이 멋지게 조망된다.

 

우측으로 휘는 주능선길을 따라 완만한 산길로 3~4분 진행하면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지대가 나온다.

산길은 이 바위지대를 우회하여 왼쪽으로 나 있다.

이 바위 역시 곧장 올라설 수 있으나 조금 올라선 다음 중단부에서 슬랩을 올라서기가 초심자는 제법 어려운 곳이다.

우회로는 바위지대를 지나는 중간 지점에서 곧장 직진하는 우회산길과 오른쪽으로 밧줄이 설치된 전망바위 사이로 올라서는 산길 둘로 갈라진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안장바위(중앙)와 자연석굴을 이룬 선바위(우측)> 

 

밧줄이 설치된 오른쪽길로 바위를 올라서서 전망바위에 오르면 커다란 바위 세개가 바로 앞으로 바라다보인다.

중앙의 바위는 말안장처럼 생겼다.

이 중 제일 오른쪽의 선바위가 하단부에 자연석굴을 이룬 일명 선바위(문바위)다.

백두대간을 이루는 속리산 주능선이 처음부터 끝까지 확실하게 보이는 곳이다.

둔덕산, 조항산, 청화산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채석장 뒤로 희양산의 하얗게 빛나는 암벽도 시야에 들어온다.

<자연석굴을 이룬 선바위 하단> 

 

전망바위를 지나 2분만 더 진행하면 거대한 기암 아래에 닿는데 이 바위가 선바위(문바위)다.

높이 20m, 폭 15m의 바위로 바위 아래는 절반 가량이 천정바위를 이뤄 자연석굴을 이루고 있다.

바위 앞 바로 아래에는 제법 너른 공터가 있어 중식장소로 좋다.

<선바위(문바위)를 빠져나와 본 모습> 

 

자연석굴을 지나 왼쪽으로 빠져나가는 길은 우측의 거대한 바위덩어리와 어우러져 성곽의 대문을 통과하는 기분이 든다.

선바위 사이로 나 있는 문바위를 빠져나가면 산길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지대 두 곳을 지나간다.

코끼리바위라 부르는 이 바위지대 역시 곧장 올라설 수 있다.

바위를 올라서면 시원한 조망이 덤으로 따라 온다.

<코끼리바위에 올라 바라본 대야산 정상인 상대봉>

 

정상이 가까울수록 사방으로 전망이 뛰어나다.
남쪽으로 천황봉에서 문장대를 거쳐 관음봉-묘봉으로 이어지는 속리산의 능선이 빼어나다.
청화산에서 조항산을 거쳐 이어져온 백두대간 산줄기가 뚜렷하고 조항산-밀재 중간지점에서 동쪽으로 가지쳐 뻗아나가는  둔덕산 산줄기가 시원스럽다.
그러나 바로 동쪽 아래로 산자락을 온통 파헤쳐 놓은 채석광산은 어디서 보든 흉물스럽다.

석굴(문바위)에서 12분 정도 오르면 중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갈라지는 봉우리를 밟는다.

정면으로 대야산 정상인 상대봉이 건너다보인다.

왼쪽으로 내려서는 능선길은 중대봉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중대봉 능선분기점에서 바라본 상대봉 정상> 

<정상 직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중대봉으로 이어진 능선> 

 

능선분기점 봉우리에서 오른쪽(동북쪽) 20m 아래의 좁고 평평한 안부로 내려섰다 올라서면 작은 암봉의 전망바위가 나오고(능선분기점 봉우리에서 2분),

잠시 내려섰다가 밧줄이 설치된 급경사 바위벽을 타고 암봉을 올랐다가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피아골로 하산하는 밧줄이 설치된 길이 갈라지는 안부다.

안부에서 다시 50여m를 오르면 대야산 정상인 상대봉이다.(전망바위에서 4분 소요)

<대야산 정상-뒤로 희양산이 보인다> 

 

정상에는 삼각점(속리386)과 정상표지석이 있다.

북쪽으로는 실날같은 관평재 도로가 기어넘는 남군자산 줄기 너머로 쌍곡방면의 군자산이 우람하고,

군자산 방향에서 우측으로 장성봉(915.3), 희양산(999.1), 백화산이 애기암봉과 봉암사를 거느린 듯 시야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벌바위로 패어져내인 선유동협곡이 아찔하고 벌바위 너머로는 가은읍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고, 가은읍방면에서 우측으로 둔덕산, 조항산, 청화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조항산 방면에서 더 우측으로는 문장대-입석대-비로봉을 솟구친 속리연봉과 백악산이 날카롭게 보인다.

서쪽으로는 가령산, 도명산을 솟구친 암릉지대가 화양구곡과 함께 내려다 보인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동쪽 피아골길, 서쪽 중대봉길, 북쪽 대간길 등이 있으나 모두 험난한 길로 비가 올때나, 특히 겨울철에는 위험하다.

정상에서 곧장 넘어서서 우측으로 돌아내려가는 암릉길은 백두대간을 이루는 능선길로 촛대봉을 거쳐 버리미기재를 경유하여 장성봉으로 이어진다.

 

피아골로 하산하려면 정상에서 다시 직전의 안부로 내려와야 한다.

안부에서 굵은 동아줄이 설치된 내리막길을 따라 2~3분 내려서면 좁은 공터를 이룬 곳에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산길은 이 바위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간다.

이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 잠시 내려섰다가 날등으로 오르면 조망을 즐기며 쉬어가기 좋은 바위꼭대기로 오른다.

 

바위 아래로 난 매우 가파른 내리막길로 낙석을 주의하며 밧줄을 잡고 15분 정도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건폭이 나타난다.

제법 규모가 있는 바위벽을 이루고 있지만 수량이 미미하여 평소에는 건폭이고 우기에나 물줄기가 떨어지는 곳이다.

 

건폭을 지나서도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진다.

계속해서 피아골을 따라 가파르게 15분 정도 내려서면 경사가 수그러지며 완경사의 계곡길이 이어진다.

 

23분 정도 더 내려오면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에서 내려오는 길은 백두대간 상이 촛대봉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해발 약 510m 지점으로 긴급구조처 [대야산56번지점], 촛대재와 대야산정상, 용추골 방향을 알리는 표지목이 있다.

 

삼거리에서 완경사의 길로 17분 정도 더 내려오면 월영대다.

월영대에서 다시 망석대와 용추를 지나 용추계곡 입구의 주차장까지는 35분 정도 잡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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