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하거나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펑크가 나기도 하고 타이어가 찢어 지기도 하고,가끔은 펌프도 없는 곳에서 타이어의 공기가 빠지기도 합니다.
물론 그보다 더욱 심한 경우에는 체인이 끊어 지기도 하며,
자전거의 일부에 손상이 가서 주행이 불가능 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 이럴때 당신은 어떻게 해결 하십니까? ★
지금부터 제가 얻은 정보와, 그동안의 라이딩 하면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응급 처치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째: 펑크!! 그러나 페치와 예비 튜브가 없다면?
라이딩 도중에 펑크가 나면 의외로 암담한 경우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분들 이 라면 꼭 알아야 할 상식 이고 배워 둬야할 것 중에 하나 입니다.
펑크가 나면 펑크페치 킷트로 펑크 난 곳을 때우고 다시 바람을 넣고
사용 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예비 튜브로 갈아 끼우면 쉽게 해결이 되지요.
하지만 펑크페치 킷트나 예비 튜브가 없다면?
1] 펌프를 가지고 있다면?
일단 구멍이 크지 않다면 씹던 껌을 이용해 구멍을 막은후에 공기를 주입하면 그 공기가 빠지는 시간을 가능한 길게 연장 할수가 있어, 자주 펌프질 을 하는 불편은 있지만, 목적지 까지 갈수 있는 방법 입니다.
또한 펑크난 부분이 크게 찢어졌을 경우 구멍난 부분을 잘라낸후 양쪽 끝을 묶으면 어느정도 공기를 채우고 주행을 할수가
있게 됩니다.
◈ 여기서 한 말씀. *^^*
펑크펫치의 경우 구입 가격이 비싸지요.(아마 5~6천원 이상 할겁니다. 수량도 얼마 안되고.........)
이때는 포장용 청 테이프(개당 1천원) 를 가지고 다니면 최고 입니다.(라이딩 포기 할때까지 써도 남을것 같은 느낌^^)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펑크 부위에 붙이면 아마 다른 부위가 펑크 나서 튜브를 꺼내기 전 까지는 아무 탈 없이 사용 하실수가 있을 겁니다.
타이어 레버(흔히들 주걱 이라고 하죠)에 적당량을 감아서 가지고 다니면 부피도 적고 무게도 거의 안나가고 정말 좋습니다.^^
2] 펌프도 없다면?
어쩔수 없이 절박한 상황이 되지요.
튜브에 공기를 넣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떤 방법 으로도 타이어를 빵빵 하게 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전혀 방법이 없는것은 아니죠.^^
산 에서의 경우, 주위를 돌아보면 풀 들이 많이 있지요.
이 풀 들을 뽑아서 타이어 안을 채우면 튜브 대용으로 사용이
어느정도 가능 하게 됩니다.
이때 펑크난 튜브를 빼내지 말고 그냥 타이어 안에 넣은 상태에서 풀을 아주 빵빵 하게 넣어야 타이어가 벗겨 지지 않고 달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신속하게 마을로 내려와서 수리나 교체를 해야 겠지요.
둘째: 타이어가 찢어 졌다면?
타이어가 찢어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아주 날카로운 돌에 부딪치거나 브레이크 페드에 타이어가 밀착 되어 찢어 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타이어는 예비로 가지고 다닐만큼 부피나 무게가 가벼운것도 아니고, 쉽사리 찢어지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예비로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아직은 못 보았습니다.(라이딩시에)
하지만 찢어 졌을 경우 언제나 튜브가 같이 찢어지는 일이
일어 납니다.
이때 튜브를 때운다고 해도 타이어의 찢어진 부분으로 튜브가
밀려 나오면서 터지게 됩니다. 이때 소리가 만만치 않죠.^^
가장 괜찮은 방법은 종이컵이나 우유팩과 같이 두꺼운 종이를 구해 타이어 안쪽에 대고 튜브를 끼워 바람을 넣으면 일단 몇일은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산 에서 라이딩 도중에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우유팩이나 종이컵을 가지고 다닐수도 없고........
이때는 지갑을 뒤져 봅시다.
생각 보다 지갑에는 여러가지 물건 들이 있는데, 딱딱한 물건은 타이어 안쪽으로 넣으면 안되므로, 부드럽지만 질기고 아주 괜찮은 것이 돈(지폐) 입니다.
돈은 상당히 좋은 질의 종이 이기 때문에 쉽사리 찢어지지 않으며, 여러겹 접게 되면 종이컵 보다 질기게 됩니다.
그외에 명함도 제법 쓸모가 있습니다만,
앞에 말씀 드린것 처럼 ,이때도 [청 테이프] 의 진가 가 나타 납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보는 시합때 사용하는 번호판 두께 정도의 플라스틱 받침 등을 함께 가지고 다니면 금상 첨화 입니다.
대회 때 받은 번호판을 명함 크기 정도로 잘라 가지고 청 테이프와 함께 가지고 다니면 타이어 펑크, 튜브펑크 걱정 끝~^^
이 플라스틱판을 찢어진 부위에 대고 그위에 청테이프를 붙이게 되면 어지간 해서는 튜브가 밀려 나오지 않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이용해서 1년이 넘도록 타이어 교체를 하지 않고 사용 했습니다.(한번 비상 조치를 한 그대로 사용을 했지요)
셋째: 체인이 끊어 졌습니다. 이럴땐?
체인에 대해 모르면, 특히 초급자 분들의 경우, 상당히 당황 하게 만들지만, 알고 나면 비교적 쉽게 고칠수 있습니다.
체인은 판 과 리벳(핀)으로 연결된 긴 연결 고리 입니다.
그 중에 체인이 끊어 진다는 것은 리벳(핀)중에 하나가 판 과
분리 되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것을 다시 제자리에 끼워 주기만 하면 재 사용이 가능 합니다.
체인 컷터기가 있으면 문제는 간단 하지요.
또한 플라이어 펜치 등이 있어도 생각 보다는 쉽게 핀을 끼울수 있는데,양쪽 끝을 플라이어를 강하게 잡아 주기만 해도 절반 이상은 끝납니다.
그 후에 돌위에 체인을 올려 놓고 플라이어의 금속 부분으로 핀 의 한쪽 부분을 때려 주면 대부분의 체인 핀은 끼워지게 됩니다.
아무런 공구가 없을때 에는?
단단한 돌을 하나 주워서 망치질 하듯 핀의 한쪽을 다른 쪽에
끼워 넣으면 됩니다.
물론 어려운 일 이지만, 그곳에서 몇 km 또는 몇십km 를 걸어갈 생각을 한다면 한번 시도 해 볼만 하지 않을까요?
넷째: 바퀴가 충격에 의해 휘었을 땐?
휘어진 바퀴를 그냥 타게 되면 스티어링 이 좋지 못하고,
심한 경우에는 브레이크 페드와 타이어가 닿게 되어 타이어가 찢어지는 경우가 발생 합니다.
스포크 렌치 가 있을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지요.
단지 어떻게 고치면 된다는 것만 알게 되면 해결 되니까요.
하지만 공구가 없을때는 당황 하지 말고, 플라이어 펜치나,
어드 져스터블 렌치(몽키스페너)등을 찾아 보고, 있다면 그것으로 스포크를 잡아서 돌리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해결 될 문제 입니다.
이와 같은 공구가 없을 경우에는 드라이버를 찾아 봅니다.
웬만한 공구 셑트에는 일자 드라이버 하나 쯤은 있게 마련 입니다.
드라이버가 있다면 타이어와 튜브를 모두 빼어 냅니다.
그리고 림 안쪽에 림 테이프가 감겨져 있습니다.
걱정 하지 마시고 이 테이프를 제거 한 후에 그 안쪽을 보게 되면 스포크 니플의 머리 부분이 보이는데 일자 드라이버로
돌리수 있습니다.
강한 힘을 주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웬만한 바퀴는 고칠수 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없을 경우는 어쩔수 없지요.
비퀴가 브레이크 페드에 닿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풀고 자전거를 타고 오면 최소한 타이어가 찢어 지지 않고 웬만한 목적지 까지 갈수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라이딩 시 적절한 수리공구를 개인이 가지고 다니는 겁니다.
그리고 그 공구를 사용 할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완벽하게 공구를 가지고 다니기 힘들 때에
위와 같은 대처 방법을 알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것 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전거를 잘 알게 되면 대처 방안도 여러 각도로 나올수 있다는 겁니다.
요즘엔 자전거용 공구가 종합적으로 함께 장착 이된 멀티툴 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휴대가 간편해 졌지요.
◈ 남에게 폐를 끼치기 전에 본인 스스로 해결 할줄 아는 것이
진정한 라이더의 자세 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