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명성운수 무료승차라는 소식을 듣게되어 계획에도 없던 시승이 시작되었습니다.
명성운수 전차량 요금통을 달지 않았으며, 카드단말기도 꺼지고, 사과문이 붙어있었습니다.
(파업으로 인하여 시민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회사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불편사항을 더 신경쓸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이런 내용이였습니다.)
대부분 승객들은 카드찍으려고 하는데 기사님은 찍지말라고 하는장면을 많이봤습니다.
종로2가에서 점심을 먹고 교보문고앞까지 걸어가서 1000번을 탔습니다.
근데 사직터널 들어가기 전에 반대편에 지나가는 1000번을 보니 아는기사님 차네요.
연대에서 내려서 아는 기사님차 올때까지 기다려서 타고 대화역까지 갔습니다.
기사님과 몇마디 주고받았는데, 대부분 파업과 선진에 관한 내용들이였습니다.
파업기간동안 기사님들이 집에도 제대로 못들어갔으며, 밤샌날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선진측에서 공권력투입 같은것은 없어서
노조원 1명 음독자살한거 제외하면 큰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
명성 관리직들은 1단계씩 승진하였으며(전무→사장, 상무→전무),
前사장인 서창호씨는 명예회장(?)으로 남는다고 했습니다.
회사가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너무나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대화역에서 내려 지하도를 건너서 3300번을 타기로 했습니다.
정상요금은 7,000원이라 엄두를 못냈을텐데 금일 무료승차 때문에 타게 되었습니다.
20분 배차인데도 인천공항가는 승객들 꽤 많네요.
일산중앙로, 화정, 능곡, 행주대교를 거쳐 신공항고속도로에 올라탔습니다.
고속도로 옆으로는 인천공항철도가 완공된듯 한데, 아직 열차는 안다니고 있네요.
영종대교도 참 오랫만에 지나간거같네요. 대화역 출발한지 1시간 15분걸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 청사내부를 한바퀴 돌아봤는데 참 넓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ㅋㅋㅋ
버스하차는 3층에서 했는데 승차는 1층에서 합니다. 버스는 어떻게 회차하는지 궁금하네요.
일산행 줄에서서 기다리는데...멀리 보이는차는...명성에서 보기힘든 BH115H 입니다.
데쉬보드가 유선형인것을 보니 BH115H 중에서도 최후기형 같습니다. BH116과는 달리 리클도 되네요.
하지만 실내등을 보니...BH116과의 차이점이 크게 느껴지는군여.
운이 좋다고 봐야할지...제 옆자리로 KAL 스튜어디스가 앉으러오네요 ㅋㅋㅋ
옆에 앉으신 그녀(?)는 많이 피곤하셔서 그런지...출발하자마자 바로 꿈나라로 빠졌습니다.
이마트 지나 공항지원단지(?)에서 몇분 더 타고나니 만석이 되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영종대교가 보이는데 상부로 안가고 하부로 가네요.
영종대교 하부로는 처음 지나가봤는데 노면상태가 안좋은 잠수교(반포대교)와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고양시로 들어와서 옆에 앉으신 그녀(?)는 화정에서 내리고 본인은 마두역에서 내렸습니다.
지하도를 건너 다시 1000번을 타고 숭례문에서 내려 201번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p.s : 수색로~고양시 구간 중앙차로 대부분 완공되었네요.
중앙차로 도로폭은 현재의 수색로 중앙차로보다 더 넓은것 같습니다.
수색로~고양경찰서까지 중앙차로 구간은 5월 31일 개통 예정이며,
일산구간은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가 늦춰서 10월 15일 개통예정이라고 합니다.
첫댓글 대한항공 션샤인(우등) 01년형인데... 면도날 개조했군요... 1대 밖에 없는 것 맞죠?
대한항공 리무진 중에는 서울71사2200호대 달고 있는 선샤인이 있는데 이 차들은 원래 크롬도금프런트를 달고 나왔지요. 3번선(공항-강남)에 투입 운행 중입니다.
장기주차장 근처에 버스주차장이 아주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거기서 휴식 및 차량경정비를 하고 시간 맞추어 1층 승차장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인천공항철도 완공되려면 한참 더 있어야겠지요?
공항고속도로 변의 철로는 거의 완공되었는데...서울구간 공사가 많이 남은것일까요?
공항 철도는 1단계로 인천 공항 - 김포 공항이 내년 3월 개통 된다고 합니다. www.frdb.wo.to
1. 인천공항 도착 후 장기주차장으로 가서 휴식한 다음에 출발시간 맞춰서 1층 승차장으로 들어옵니다. 인천공항 도착 후 3300번이나 공항 601, 608번 경우는 업무단지 손님이 계시면 장기주차장으로 들어가지않고 업무단지를 경유했다가 장기주차장으로 들어갑니다.
허나 제가 장기주차장에 몇번 가보면 3300번 찾기는 모래사장에서 바늘찾는것보다 더 힘듭니다 -_-;; 당최 어디서 쉬는건지..;;
2. 공항지원단지라 불러도 별 문제는 없는데..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은 거의 99%가 업무단지라고 부릅니다. 정식명칭은 "국제업무단지"입니다. 리젠시하얏트 인천과 E마트 등이 있지요.. 지방차량들이 박차할때 장기주차장에다 차를 안세우고 이 업무단지에 차를 세워놓습니다. 숙소가 업무단지에 있기 때문에..
3300번과 강인여객 전 노선, 공항리무진 601, 608번은 필히 업무단지를 경유해야 합니다. 단 인천여객청사에서 자리를 다 깔고 왔을 경우엔 업무단지에 들러서 자리 없다는 말만 남기고 바로 출발해버립니다 -_-;
오셧으면 연락이라도 주시지.. ^^; 서울까지 그냥 태워드렸을텐데.. 못뵌지도 꽤 됐는데.. 아쉽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