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에 의하면.....
금정산(金井山)은 행정구역상 양산시 동면, 부산의 금정구, 동래구, 북구와 접하여 있는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입니다.
또 금정산은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치닫는 낙동정맥의 남쪽 끝에 솟은 산으로 그 주봉인 고당봉(801.5m),
장군봉(727m), 계명봉(605m), 상계봉(638m), 원효봉(687m), 의상봉(620m), 파리봉, 미륵봉, 대륙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길이 1만7337m, 높이 1.5~3m에 총면적 8.2㎢에 이르는 이 금정산성은 남해안과 낙동강 하구를 통해 침입해오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것입니다.
금정산 이름의 유래는 '동국여지승람', '동래부지' 등에 기록된 전설에 의하면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 3장 가량이고 물이 늘 차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있으므로 금색어가 다섯 색깔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금정산이라고 일컬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제부터 산행 시작합니다.
2007년 7월 15일 초복
언제고 마음만 먹으면 갈수 있는 그런 산행지를 두서너곳은 항상 마음 먹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가고싶은산행지 결정이 여간 어려운것이 아닙니다.
남들은 아무곳이나 가면 됄텐데라고 하지만....
주로 테마 산행(지맥산행및 연결산행)하다보니 유명산 오르내리는 맞은 언제부터인지 멀어져 버린것 사실입니다.
그래서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그런 종주 산행, 즉 테마산행이 필요한것입니다.
7월 15일
아니 전날 14일 제4호 태풍 “마니”가 올라온다는 소식에 기상청부터 데스크진들의 긴장된 목소리, 새벽03시부터 스템바이 하라는 이야기, 그리고 동이 터는 아침07시까지 스템바이 하달라는 요청에 일찍 회사로 출근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태풍이 오면 출근하는 자리 태화강
그 태홧강에서 스템바이을 합니다.
언젠가 태풍올적에 연안 부두 스템바이 하다 혼줄나고 나서 부터는 줄곧 이용해오던 태화강
울산시 광역시 되는 10주년 기념일이라는 15일
그 15일을 맞추어 태화강에는 설치 미술품이 전지 되어 있는데 혹 비가 많이 어쩌나 라는 생각과 함께....
그리고 종일 태풍상황을 전국 곳곳에 알립니다.
태풍이 오지 않을거라고...
그리고 저녁하늘
내일도 전혀 좋지 않을것 같은 날씨
계획도 없다... 하기사 비오는데....
7월 15일
아침 주위가 환한 느낌에 눈을 뜹니다.
하늘도 새파랗고 바람도 적당히 불고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이런날 집에 있으면 "아마도 큰일 날거야, 몸살이 날거야" 라면서 짝지를 꼬십니다.
적당히 다녀 오자고....(속도 모르고...)
어디로.... 금정산, 날씨가 좋아 부산시내 조망이 좋을것 같다라면서...
07시 집을 나섭니다.
도시락만 싸들고...
그리고 언양가서 파출소앞에 주차를 하고 부산행 버스(12번)에 오릅니다.
마을마다 둘렀다 가는 시내버스
..................
1시간여만에 도착한 양산 다방 삼거리
올라갈 다방봉이며 봉우리를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 다리를 건너니 계석마을 이라는 표지판을 보고는 대정 그린 아파트 올라가는길따라 올라섭니다.
다방삼거리에서 횡단도로를 건너면 공사중인 다방교를 건너면 아래사진과 같이 계석마을 이라는 이정표의 돌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정 그린파크 아파트 올라가는길의 시멘트 길따라 올라갑니다.
08:19
대정 그린 아파트를 왼쪽에 두고 포장길을 올라서면 산행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 임도길을 버리고 곧바로 올라섭니다.
왼쪽에 밭을 두고 오래 된길따라 잠시 올라서면 왼쪽 임도길을 버리고 곧바로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갈지자의 오르막길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 누군가에 의해 등산로 정비를 말끔히 해놓았습니다.
보석같은 굷은 땀방을을 훔치며 가파른 길을 오르길 잠시후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완만한 내리막길
소나무 숲속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시오르막길
무명봉을 지나 내려서는데 임도길과 마주칩니다.
그리고 들머리에 이정표가 있긴 하지만 숲속입니다.
그리고 이정표의 나무 기둥에는 고당봉 등 북문의 거리표시를 해놓았는데...
이정표에는 펜으로 쓴 산행지의 거리가 쓰여져 있습니다.
"금정산 고당봉 12km/ 범어사 15km/ 북문 13.5km /동문 18km/ 남문 22km/ 초읍 어린이대공원 25km/ 서문 20km"
그런데 이거리는 어떻게 나왔는지 ...........
이게 정확한것인지....알수없는 노릇입니다.
다시 출발하는셈치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바위길도 숲길도...가끔씩 부는 바람이지만 땀을 식혀줄만큼 충분치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는 위안을 삼아 올라섭니다.
그리고 전망대의 멎진 역할을 하는 다방봉에 올라서는데....
양산 시가지 모습과 멀리 영남알프스이 주봉들이....
그리고 부산 다대포 김해 공항등 진해 앞바다까지 흔히 내다볼수있는 멎진 전망대입니다.
다시 출발하여 오르내리는 길따라 잠시후
09:48 금륜사 (은동굴) 갈림길 도착합니다.
그리고 계속 능선길을 이어 갑니다.
덥지만 가끔씩 부는 바람에 ....
드디어 전망대에 섰습니다.
날씨하나 줙입니다.
고당봉도 손에 잡힐듯....
10:19 734.5m 장군봉에 올라서섭니다.
억새밭 정점이 낙동 정맥 분기점입니다.
오늘 가야 할길은 아래그림에서 암봉이 있는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는길입니다.
그러면 한참이나 내려서는데.....
10:28 옹달샘 샘터에 도착합니다.
정말로 물이 시원합니다.
앉아서 커피도 한잔 끓여 먹고 난후 출발합니다.
11:10 양산 가산리 여래입상입니다.
이불상은 범어사의 북쪽 금정산의 화강암 절벽위에 있는데요,
내려갔다 올라오려니 숨이 찹니다..
아래 사진은 마애불은 12m 폭 2.5m나 되는 거대한 여래 입상입니다.
그리고 마애불의 주변에 축대가 남아 있고 토기조각들이 발견 되는것으로 보아 이근체에 절이 있던것으로 추정된다는 안내판이 불상 앞에 서있습니다.
11:20 범어사 와 호포가는길의 사거리에 올라서는데....
조금전 등산로를 제정비하는 부산시청 소속의 사람들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눈후 고당봉을 올려보니 구름한점 없는 가을 날씨입니다.
정말로 맑은 날씨입니다.
11:31 드디어 801.5m의 금정산 고당봉에 올라섭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휴식중이고 우리도 서들러 정상 증명사진한장 찍고는 금샘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11:50 금샘입니다.
앞선 여자분은 동화상을 찍는다고 금샘 주변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성질 바쁜사람은 벌써 내려서서 금샘주변을 맴돌기도 합니다.
잠시후 그 여자분은 목적달성을 다하였는지 가고 다음은 우리 차레입니다.
덕분에 금샘에서 사진도 한장 찍습니다.
다음은 금샘의 설화입니다.
금빛 물고기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논다는 금샘이 있는 금정산 최고 봉우리인 고당봉에는 평생을 불심으로 살다 죽은 한 화주보살의 이야기가 서려 있답니다.
신라시대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범어사는 목조건물인데다가 잦은 화재에 시달렸다는데,
그 첫 번째로 임진왜란을 만나 모든 건축물들이 잿더미로 변했다고 합니다.
동래성을 함락한 왜군들은 울산지방에 상륙한 부대와 합류하기 위해 길을 재촉하다 신라 이래 면면히 내려오던 화엄 10대 사찰인 범어사의 웅장한 기운을 그대로 둘 리가 만무했다고 하는데,
특히 대마도를 향해 선 고당봉 아래 왜군들의 침략을 방지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까지 지닌 범어사는 왜군들의 방화에 불타버렸습니다.
이 때 밀양에 살던 화주보살은 범어사가 불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절을 잃고 망연자실한 스님들을 위해 동분서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국을 돌며 시주를 받은 할머니는 스님들의 음식을 만들고 수발을 들면서 불가에 귀의하였는데,
"내가 죽기 전에 우람했던 범어사가 다시 제모습을 찾을 수만 있다면. . ."
화주보살은 몸을 아끼지 않고 범어사 중건을 위해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시주를 해오는가 하면 절의 살림도 도맡아 꾸려나갔습니다.
"가난한 집에는 제사도 많다든가!" 빈궁하기만 한 절 살림을 도맡아 꾸려가던 화주보살은 어느날 주지 스님께 조용한 유언을 남겼습니다.
"내가 죽으면 화장을 하고 저 높은 봉우리 아래에 고모선신(姑母善神)을 모시는 사당을 지어 고모제(姑母祭)를 지내 주면 금정산의 수호신으로 변해 범어사를 도우겠습니다."
평생을 범어사 재건을 위해 몸바쳐 살던 화주보살은 죽어서도 범어사를 보호하기를 소원했습니다.
스님은 화주보살의 고귀한 뜻을 살려 그의 유언에 따라 고당봉에 사당을 지어 1년에 두 번씩 (음력 1월 15일, 5월 5일) 고당제를 지내게 되었는데, 그 후 화주보살의 유언처럼 범어사는 다시 중건하게 되었고 화엄의 대표적인 사찰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때부터 이름을 얻지 못하던 금정산 제일봉은 화주보살의 거룩한 뜻을 기리기 위해 할미고에 집당을 사용해 고당봉으로 불리게 되었고, 고당봉의 화주보살 사당은 고당약수터에서 고당봉으로 오르는 길로 가다 보면 왼쪽편 가파른 절벽사이에 초라하게 서 있고,
그 후 사당이 고당봉의 전경을 망치고 무녀들이 많이 드나들어 촛불로 인한 화재위험이 있다고 하여 헐었으나 그 때마다 범어사에 흉한 일이 생겼다고 합니다.
12:08 금샘에서 북문쪽으로 곧장 내려 섭니다.
그리고 세심정 주변에 적당한 장소 즉 그늘지고 바닥이 물기가 많은지라 바위위 장소를 확보 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합니다.
아침도 제대로 먹지 못한데다 김치며 멸치는 정말이지 찬이 따로 없습니다.
말그대로 꿀맞입니다.
그리고 10여분 후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후 북문에 도착하는데요
범어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잇는데요 거의 산책 수준입니다.
아래 사진은 북문입니다.
이정표에 의하면
북문에서 원효봉까지0.7km, 원효봉에서 제4망루까지 0.9km, 제4망루에서 제3망루까지 1.1km,
제3망루에서 동문까지1.3km, 동문에서 남문까지 3.2km이라고 적혀 잇습니다.
12:58 아래 사진은 원효봉입니다.
양산25/1992 재설 이라는 삼각점이 잇습니다.
햇볕이 내리쬐는등 피부이 와닿는 느낌이 따갑습니다.
오르막길 오르는 더위와 맞서는 산행길
잠시후 원효봉 정상을 지나 이어 지는 내리막길입니다.
840 고지의 의상봉입니다.
13:31 동문입니다.
13:40 산성고개입니다.
13:57 대륙붕입니다.
넓은 암반이 있는 곳입니다.
남문 1.4km/동문 1.2km 입니다.
대륙붕에서 바라다 본 부산 시가지 입니다.
14:14 제 2망루 입니다.
낙동 정맥이 이곳에서 떨어지는데 3년전에 지난던 길이라 새롭습니다.
14:22 남문입니다.
제 2망루를 지나 임도를 따라 잠시 들어서니 남문입니다.
이곳은 정말 초행길입니다.
남문에서 수박샘을 둘렀다 오는길에 제법 휴식을 가집니다.(14:22~14:45)
그리고 곧장 오르막길따라 봉우리를 어르는데....망미봉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헬기장 도착 하는데.... 헬기장에서 보는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영도 등이 뚜렷합니다.
다시 산성을 따라 내려서는데...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갑니다. 물론 상계봉 가는 길이며 직진은 제 1망루로 올라섬는 길입니다.
잠시후 상계봉으로 들어 서는데 하늘을 향한 바위는 곧 찌를듯 합니다.
15:17 잠시후 640.2고지의 상계봉에 도착합니다.
맞은변 전망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조망을 즐기고 있습니다.
15:34 다시 뒤돌아 나와 파리봉 가는길에 제 1망루 입니다.
그렇지만 망루 자리만 있을뿐 정각은 없습니다.
그런데 무척이나 조망이 좋은 곳입니다.
15:49 잠시후 파리봉입니다.
파리는 우리말 사전에 유리, 수정(水晶)이라는 뜻도 있으며,
불교에서 이르는 칠보(七寶)의 하나라고 되어 있답니다.
수정처럼 빛나는 산정의 바위 생김새가 마치 코끼리가 낙동강 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산봉우리를 불명(佛名)으로 파리봉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니다.
얼마전에 설치 했다는 침목의 계단길
아주 좋아 보입니다.
화명 정수장으로 이어지는 길에 안전을 위하여 설치한 계단길
아주 좋아 보입니다.
615고지의 파리봉입니다.
화명동에서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잇습니다.
산성 가는길인데요
바위에 줄을 메놓고 그줄을 잡고 횡단하는 길입니다.
아래 사람 보이시죠
16:46 4.2km을 지나 변전소와 등산로 삼거리에 도착 산행을 마칩니다.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16:50 화명 정수장 입구 입니다.
아침 08시10분부터 산행 오후 16시 50분까지입니다.
8시간 40분 입니다.
물론 거리는 좀 됩니다.
빠른 걸음이기에 해딴에 하산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없이 같이한 짝지에게는 고마움을 전하고 다음에는 산성 종주를 해보고 싶습니다.
파리봉에서 산성고개로 이어지는 서문까지
그리고 고당봉까지 이어지는 길
하여튼 다음은 다음이고요
오늘하루 정말로 멎진날이었습니다.
가을하늘같은 맑은 날씨
내리쬐는 해볕
그리고 많은 사람들
또 조망이 좋은 부산시가지....
부산시가지 도로에서 맥주를 사서 입에 넣으니 이게 맥주 맞은 어딘론가 가버리고 완젼히 물맞이더구만요
그리고 도로에서 먹는 맞도 괜찮더구만요
차가 씽싱 달리는 도로변에서....
첫댓글 명산님 자료 퍼갑니다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