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을 맞추는데 있어서 특별하게 정하여진 순서는 없습니다...
그러나 퍼즐을 많이하다 보면 다소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기게 되는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퍼즐을 맞추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퍼즐을 색상별로 또는 종류(하늘, 물, 꽃, 나무, 집 등..)별로 구분을 해 놓고 시작하는 방법이 있고...
둘째는, 처음부터 퍼즐과 밑그림(박스그림)과 1:1 대조하여.. 위치를 확인하여 그 위치되는 곳에 퍼즐을 갖다 넣는(대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퍼즐 맞추는 순서 & Tip... No. 2' 참조 )))

대부분의 사람들은 퍼즐을 처음 개봉한 후에는 제일 먼저 테두리 조각을 찾아서 조립합니다.
테두리 조각이란 퍼즐의 가장자리 조각으로 한면(4개는 두면..모서리쪽)이 직선으로 되어 있어 구분하기도 쉽습니다.
테두리를 먼저 맞추어 놓게 되면, 내가 작업할 퍼즐의 크기가 따악 드러나게 됩니다.
이때 혹시 조각이 비더라도 걱정을 하지 마세요... 맞추다 보면 나오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냥 비는 상태에서 계속 진행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자리 맞추기가 끝나면 나머지 조각들을 비슷한 색상끼리, 또는 비슷한 종류끼리 구분을 합니다.
곰텡이가 사용할 용어설명 :
구분 : 앞으로 자주 사용할 구분이라는 단어는, 여기서 설명하는대로 같은 종류, 또는 같은 색들끼리 모아서 부분 부분으로 나누는 작업... 이것을 구분한다.. 라는 식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위에서 보는 그림으로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물가에 비쳐진 건물과 꽃들 부분',
'좌하부분의 진한부분(물)',
'하늘과 나무 꽃부분의 경계들',
'좌상부분의 하늘들',
'물가의 나루부분',
'좌상우하의 부분들',
'건물의 좌우상 부분의 나무들',
'하늘.. 흰색부분',
'지붕부분',
'건물부분',
'분홍 노랑 흰색의 꽃들...'
총 11부분으로 구분을 하였습니다.
Tip ; 퍼즐을 담을 도구를 준비하자.
위의 그림은 300 피스의 경우이기 때문에 오밀조밀하게 구분이 가능하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1000 피스를 많이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오밀조밀 모아 놓을수가 없을것입니다...
이때는 일회용 접시나, 작은 상자(우유팩도 좋고... 어떤분은 밥그릇에 하는 사람도 있습디다..^^), 작은 지퍼팩 등을 이용하면 섞일 염려가 없어서 좋습니다.
이 구분을 얼마나 자세히 하느냐에 따라 퍼즐조립의 시간과 난이도가 결정되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구분작업이 끝나면... 색상별 또는 종류별로 확연히 구별되는 곳을 우선하여서 맞춥니다.
건물부터 맞추고, 지붕을 맞추고, 분홍 노랑 흰꽃들을 맞추는 식으로 해도 좋습니다...
자기가 생각했을때 제일 쉬운 부분부터 맞추시면 됩니다...
위의 그림은 '물가에 비쳐진 건물과 꽃들 부분'과, '물가의 나루부분'을 먼저 맞추었습니다.

다음으로 '분홍 노랑 흰색의 꽃들...' 부분을 맞춘것입니다...
Tip ; 지평선이나 수평선등 구별이 가능한 부분을 먼저 맞추자.
그림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가로로 또는 세로로 구별이 가능한 부분을 먼저 맞추어 놓는것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위의 그림에서는 '분홍 노랑 흰색의 꽃들'이 가로로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대부분의 범선의 그림같은 경우 가로로 수평선이 일렬로 놓여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수평선의 위와 아래는 색상의 차이가 확실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넓은 들판 같은 경우에는 지평선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것도 위와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그림의 특성을 살펴서 가로 또는 세로로 색이 확연히 구별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 부분부터 먼저 처리하는것이 시간을 줄일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건물부분'을 맞추었습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은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으며, 주위의 것들과는 색상이나 구조등이 쉽게 구별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에 집이 있는 그림은 쉽게 맞출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런것들이 먼저 맞추어져아 하겠지요...^^

다음으로... '지붕부분'을 맞추었습니다.... 이제 건물의 윤곽이 어느정도 나왔습니다..

그 다음으로... '건물의 좌우상 부분의 나무들'을 맞추었습니다...
참고 ; 풍경 그림의 경우에는 대부분 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솔직히 처치곤란입니다... 그놈이 그놈같구...
나무들을 할 때는 특별한 Tip 은 없습니다...
'퍼즐 맞추는 순서 & Tip... No. 2' 에 설명할 두번째 방법인 1:1 대조의 방법을 여기서 응용해야 하는데...
퍼즐 한 피스를 들고... 그 피스의 형태와 밑그림 (박스 그림) 에서 정확하게 일치하는 부분을 찾아서
허허 벌판에 벽돌을 쌓듯이... 하나 하나 갖다 놓고.. 어느정도 모이면 그 부분을 정리하는... 그러한 방법으로 밖에 설명을 해 드릴수 밖에 없습니다...
(판독을 잘해야 한다는... 그런 소리지요..^^)

다음으로... '하늘과 나무 꽃부분의 경계들'을 맞추었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Tip ; 경계선을 잘 활용하자.
말 그대로 경계선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경계 부분은 쉽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위에서 가로로 또는 세로로 구별이 가능한 부분을 먼저 맞추어 놓는것이 유용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말만 바꾸어 놓았을 뿐이지, 그 말이 그 말입니다...^^
범선의 경우 하늘과 범선의 경계부분... 그것만 맞추어도 범선의 윤곽을 잡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위의 그림에서 건물이나 꽃들이 전부 나무라고 생각했을때... 하늘과 나무의 경계를 먼저 완성을 해 놓게 되면 다른 부분 (그 위의 하늘과, 그 아래의 나무들)들은 쉽게 그 위치를 찾을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경계선 부분을 먼저 맞추고 시작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다음으로... '좌상부분의 하늘들'과, '좌하부분의 진한부분(물)'을 맞추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좌하부분의 진한 물부분에서 6피스가 빠진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늘 부분에 진한 파란색이 있어서.. 색상 구분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여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Tip ; 처음 구분을 할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마라.
퍼즐을 처음 열어서 구분을 할때는 너무 자세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다보면 또 다시 구분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그 많은 피스를 일일이 정확하게 구분하기란 무척 힘이듭니다...
그럴때는 대략적으로 비슷한 색상끼리 또는 비슷한 종류끼리 구분을 합니다..
그렇게 대략 4-5 부분으로 구분을 해 놓고...
실제로 그 부분에 가면 좀더 세밀하게 구분을 다시 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Tip ; 비는 자리가 생기면 그냥 넘어가라.
구분을 잘 못하여서 지금과 같이 빈 자리가 생기면 그냥 넘어가세요...
퍼즐을 맞추다보면 지금과 같이 비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그때는 그 부분을 찾기 위해서 애쓰지 마십시요....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을 맞추다 보면, 그 부분에 맞지 않는것 같은 피스를 발견하게 되실 것입니다...
그때 맞지 않는 피스를 앞에서 빈곳에다가 맞춰보면 다 채워지는 것을 알게 되실것입니다...

다음으로... '하늘.. 흰색부분'을 맞추었습니다.
아래쪽의 빈 부분이 채워진 것이 보이시지요... 이것은 하다가 채워진 것이 아니라.. 제가 일부러 '좌상부분의 하늘들'에서 찾아서 채운것입니다.
그러나 1000 피스의 퍼즐이라면... 결코 이런짓을 해서는 않됩니다... 나중에 자연스럽게 찾아질 피스를 찾을려고 애쓰다 보면 시간만 더 걸리게 됩니다.
Tip ; 그라데이션 효과를 잘 활용하라.
말 그대로 그라데이션 효과를 잘 이용하여야 합니다.
하늘이 나온 많은 퍼즐들은 전부가 파란것 같지만 자세히 보시면 그라데이션 효과같이 색상이 점점 연해지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은 물의 경우에도 똑같습니다....
물론 퍼즐을 하다가 보면 당연한것 같지만.. 하늘이나 물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결코 겁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좌상부분의 하늘들'을 맞춘것입니다...
조각수가 작아서 제가 설명하기는 쉬웠지만...
실제로 1000 피스로 퍼즐을 하다보면... 조금.. 아니 많이 어려울 것입니다...
위에서 Tip 이라고 몇가지 설명을 해 주었지만...
최소한 한 번정도 퍼즐을 맞춰본 경험이 있으신 퍼즐러라면 이미 다 아는 내용이시겠지만...
처음 해 보는 초보 퍼즐러이시라면.. 한번쯤은 참고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시간이 좌우되기 때문에...
좀더 쉬운 부분부터 맞추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퍼즐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퍼즐을 즐기는 방법에 정석은 없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데로 하면 되는 것입니다.
겉박스의 그림을 보지 않고 맞추어도 되고,
맨 아래쪽 자리부터 순서대로 하나씩 맞추어 나가도 되고...
자, 그럼 자신만의 방법으로 재미있게 퍼즐을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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