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완전히 샤브샤브에 필이 확 꽂혀서 샤브샤브 맛있는 집만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ㅎㅎㅎ
저번에 먹었던 황제 샤브샤브보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너무 맛있어서
숨도 안 쉬고, 말 한마디 안하고 먹었다는 그 샤브샤브입니다.^^
제가 갔던 곳은...
대구분들이라면, 다들 한번쯤 가보았다는 대백프라자 11층 입니다.
전골 요리로 유명한 '퇴촌'~!!!(053 - 420 - 8034)
전골 요리는 국물의 맛을 내기가 쉽지 않거든요.
근데, 이 집은 조미료를 쓰지 않고, 청정 재료로만 맛을 우려 내서 첫맛과 끝맛이 개운한게
까다로운 할머니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집이라고 해서 유명하다기에
대백 프라자까지 찾아 갔답니다~ㅎㅎ
저는 해물과 소고기가 세트로 나오는 '해물 전골 샤브샤브'로 주문 했습니다~!!^^
쇠고기, 버섯 낙지 등등 샤브샤브의 종류가 다양했지만
저는 요즘 해물이 땡기는 지라~ 땡기는 대로 주문 했습니다~!!ㅎㅎㅎ
처음에 야채죽을 주십니다.
맛있는 걸 먹을테니 '위'한테 놀래지 말라는 신호로 죽을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는 신선한 샐러드를 주십니다~!!ㅎㅎㅎ
샐러드 3접시는 기본이예요~!!!ㅎㅎㅎ
그리고 나면 밑반찬과 샤브샤브를 끓일 큰 냄비를 갖다 주십니다.
냄비에 들은 육수가 보글 보글 끓을라 하면 해산물을 넣고
푹~ 익을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여긴 서빙 보는 아줌마가 해산물도 잘라 주시고
접시에 다 담아 주시더라구요.
처음엔, 제 맘대로 넣어서 먹는게 샤브샤브의 매력인데
아줌마가 다 해 주시니 재미 없다 싶었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더라구용.
해산물을 먼저 넣어서 국물을 충분히 우려내야
그 담에 넣는 야채나 쇠고기의 맛이 한결 더 부드럽고 고소하다는 거지요~!!^^
해산물을 다 건져 먹고 나서는
야채와 버섯을 넣고 살짝만 끓이고 바로 건져서 접시에 두고는...
쇠고기를 젓가락에 끼고 물에 살포시 넣었다가 빼서는
아까 두었던 야채와 버섯과 쇠고기를 한꺼번에 먹습니다.
이때 각각 찍어 먹는 소스가 다릅니다.
소고기는 고소한 땅콩 소스에~
해산물은 매콤한 고추장 소스에~
야채와 버섯은 올리브유 비스무리한 소스와 된장에~
찍어서 이쁘게 모양을 만들어 입속에 한꺼번에 넣어주면
빤타스틱한 맛이 난다는 거지요~!!ㅎㅎㅎ
그담엔 칼국수~!!
음...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른 곳은 세트로 칼국수는 서비스로 주는데
이집은 칼국수는 따로 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맛있는 육수가 남아 있는데
안먹을 수가 없더라구용~!!^^
1인분만 시켜서~!! 뚝딱 헤치우니 정말 행복하더라구용.
맛있는 걸 먹을때 행복해 지는 제 자신이 ㅋㅋㅋ
가격은 해물 샤브샤브가 1인분에 22,000원입니다.
그보다 조금 더 저렴한 건 해물 상추 샤브샤브라고 있는데
1인분에 13,000원입니다.
하지만, 비싼 만큼 정말 맛있습니다.
해산물도 무지 신선하고, 쇠고기도 너무 맛있습니다.
비싼 값을 합니다~!!ㅎㅎㅎ
제가 그동안 먹었던 샤브샤브와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용 ㅎㅎ
저처럼 샤브샤브의 매력에 홀라당 빠지신 분은
강강강추 해 드립니다.
대백 프라자 11층에 위치한 '퇴촌'에 함 가보세용~!!!*^.^*
전화 번호는 053 - 420 - 8034 입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거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