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택조와 사미자가 전하는 2007 마지막 웃음 마당극
국립극장 야외극장 최다관객동원 전국 120여개 지역 초청공연 문화관광부 전통연희개발 공모 당선작
10만관객의 웃음과 눈물샘을 자극했던 감동의 가족 마당극
연기인생 40여년, 양택조, 사미자 커플이 보여주는 원숙하고 감칠맛 나는 연기가 <쪽빛황혼>의 감동을 더한다.
"2007년을 행복한 비명으로 마감하며 보낼 수 있는 가족 마당극 쪽빛황혼이 펼쳐진다. 이미 관객들 사이에서 쪽빛황혼은 “부모님과 내 아이들 손을 잡고 3대가 함께 봐야할 가족마당극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양택조, 사미자가 함께하는 무대로 원숙하고 감칠맛 나는 연기가 쪽빛황혼의 감동을 더해줄 것이다. ‘쪽빛황혼'은 다소 무거운 현대사회의 노인 소외문제를 가(歌) 무(舞) 악(樂)의 다양한 볼거리와 표현기법을 동원해 민족적 질감과 어투, 그리고 마당판의 즉흥성과 재치로 거부감 없이 풀어,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보는 교육적인 효(孝)마당극인 것이다. 노인인구 천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도 ‘누구나 늙고 죽는다’는 단순한 진리를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노인을 사랑하는 것은 바로 나의 미래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3대가 함께 보아야 한다는 쪽빛황혼! 내 부모와, 내 아이 서로의 손을 더욱 꽉 잡아 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마당극이라는 장점으로 마당석에서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마당석 또한 이 쪽빛황혼의 포인트이다. 배우들의 웃음, 눈물... 손짓 몸짓마저도 마당석에서 함께 느껴보는 것은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시대의 부모들의 위한 마당극! ‘쪽빛황혼’은 2007년 마무리를 가족과 함께 하는 따뜻한 시간으로 만들어 주며, 잊혀져가는 소중한 가치인 "효"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2000년 문화관광부 전통연희 개발공모 선정작 ▶ 2001년 전국민족극한마당, 남양주세계야외극축제 초청 ▶ 2000, 2001년 과천세계마당극제 공식초청 ▶ 2002년 광주우수마당극퍼레이드,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공식초청 ▶ 2004년 전국문예회관연합 우수작품 선정 지방문예회관 순회공연? ▶ 2005년 국립극장 [일곱빛깔 마당극 축제] 참가작 ▶ 2006년 양산시승격 10주년 기념 시민화합큰잔치 초청공연 ▶ 2007년 국회의사당 벚꽃축제 전통예술공연 초청
■ 프로그램
쪽빛 황혼 작품줄거리
“어화 청춘들아 백발보고 비웃지 마라, 흐르는 세월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느니라”

아들의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논밭을 처분하고 서울로 올라온 박씨 내외는 약장사에게 속아 가짜 약을 사왔다고 며느리에게 타박당하고, 노인들이 모여 신세한탄을 하는 공원에 나가면서 하루하루를 소일한다. 점점 도시생활에 지쳐가는 최씨할멈이 치매에 걸리자 자식들은 요양원에 모시자고 박영감을 조르고 ..당산신들이 지키고 있는 고향마을로 돌아온 박씨 내외는 인생의 추억이 담겨있는 당산나무 밑에서 저승길을 향한다. 당산신들이 나와 생명탄생의 존귀함과 늘고 병드는 것 또한 소중한 인생의 과정임을 이야기하는 <탄생마당>을 시작으로 그 먼 옛날 <고려장이야기>, 그리고 마을의 땅을 팔고 떠날 수 밖에 없는 부모의 마음을 보여주는 <떠나는 박씨 내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얄팍한 상술 <약장사>, 그리고 서울의 아들집에서의 생활을 보여주는 <서울생활1,2>, 인생의 덧없음과 젊음도 역시 자연의 순리대로 황혼으로 질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할멈마당>,<너도 늙는다> 아 어느덧 삶의 터전으로 다시 돌아온 박씨 내외, 그리고 그들의 죽음과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천도굿> 마당이 펼쳐진다.
■ Review
이날 관객층은 어린아이로부터 자식들과 함께 온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가족관객들이 많아 이 작품이'너도 늙는다'는 부제를 통해 일깨우는 효의 의미를 각인시키고 가족의 사랑을 되새겨보는데 일조를 한 느낌이 들었다. - 한성일 기자 공연 리뷰 中 (중도일보 2004. 5. 10)
쪽빛황혼" 공연은 탁 트인 공원에서 펼쳐지는 야외 마당극답게 관객과 함께 하나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서울시민들에게는 단순한 공연관람을 넘어서는 진한 문화 체험'으로 기억되리라 믿습니다. 특히 젊은이들 중심의 문화에서 벗어나 어르신들과 젊은이들, 그리고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공연, 그것이 쪽빛황혼의 매력이고 마당극의 진정한 매력일 것입니다. - 김명곤 국립극장장 (서울신문 2005. 6. 3)
"쪽빛황혼 100회 초청공연은 2000년 10월 6일 문화관광부 전통연희 개발사업 대상작으로 선정돼 국립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꼭 4년여만에 이룬 것으로, 지방극단이 한 작품으로 초청공연 100회를 맞기는 예가 없는 일이어서 우금치의 기쁨은 남다르다." - 송인걸 한겨레 신문 기자 (2004. 10. 8)
"한국을 대표하는 진보적이고 튼튼한 민족예술극단 우금치의 공연, 가장 한국적인 연극방식이며 우리 문화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공연양식인 마당극의 참맛을 알게 하는 공연"? - 연극평론가 이영미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쪽빛황혼]은 그동안 대중을 찾아다니며 쌓아온 극단의 내공이 작품 구석구석에서 발휘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문제의식의 매력을 압도할 만큼 화려한 볼거리는 천명 이상의 관객이 사면으로 둘러앉은 야외무대를 장악하면서 전통연희가 갖는 풍부한 공연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 김소연(연극평론가)
■ Profile
연기인생 40여년, 양택조·사미자 커플이 보여주는 원숙하고 감칠맛 나는 연기가 <쪽빛황혼>의 감동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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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 SBS 때려, 순자, MBC 그대 그리고 나, 로망스, 사랑은 아무나 하나 外 * 연극 : ‘안중근과 이등박문’, ‘레미제라블’ 外 * 영화 : '무등산 타잔, 박흥숙 ', '고독이 몸부림 칠 때', '뚫어야 산다' 外 * 수상 : 1998년 MBC 연기대상 남자우수상, 1999년 MBC 코미디대상 특별상 |
양택조 _ 박만복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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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 MBC 왕꽃선녀님 ,결혼하고 싶은 여자 ,KBS 드라마게임, MBC 인어아가씨 外 * 연 극 : ‘신파극 며느리설움’, 빈대떡 신사 外 다수 * 영화 : '배꼽버스', '성춘향', '하얀 미소' 外 * 수 상 : 1972년 대종상 여우조연상 (무녀도), 1975년 TBC 여자연기대상 연기대상 여자우수상, 1998년 MBC 연기대상 여자우수상 |
사미자_최복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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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연출가 류 기 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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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예술단 상임연출가 _ 류기형
* 1990년 우금치 창단 * '93 대전EXPO 개막식 길놀이 연출 * 제40회, 제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전광역시 대표 총연출 * 마당극‘두지리 칠석놀이’’쪽빛황혼’, ‘꼬대각시’외, 20여편 작/연출, 출연 * 국립극장 창극 ‘토끼와 자라의 용궁여행’ (2001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인기상 수상’, ’효녀 심청(2002)’ ‘흥부놀부(2005)작/연출 * 2004년 동학농민혁명 110주년 기념 창무극『천명』연출 * 2005년 국립극장 공동기획 『일곱 빛깔 마당극 축제』예술감독 * 2005 MBC 한빛대상 수상 |
한국의 대표적인 마당극 연출가
류기형은 90년 대전에서 민족예술단 우금치를 창단한 이후 ,20여개의 창작마당극의 대본을 집필, 연출하였고, 제3회 전국민족극한마당 최우수 작품상(『아줌마 만세』- 류기형 작/연출), 제5회 전국민족극한마당 최우수 작품상 (『우리 동네 갑오년』- 류기형 작/연출), 제 3회 민족예술상 (아줌마 만세), 제 33회 백상예술대상연극부문 특별상 (『팔자』- 류기형 작/연출) 을 수상하여 그 예술적인 능력을 인정받았다.
판소리의 대중화, 창극의 새로운 영역 - 국립극장 어린이 창극 개척
2000년 이후부터 국립창극단의 단골메뉴가 된 어린이 창극. 창극의 대중화와 우리 것에 대한 조기교육을 위해 기획된 어린이 창극이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는 가운데에는 대전이 낳은 걸출한 연출가 류기형이 있다. 2000년'토끼와 자라의 용궁여행'을 시작으로 2001년 '효녀 심청', 2005년 '흥부 놀부'의 작품 창작과 연출을 맡았다.
창극은 일반인의 관심 밖일 것이라는 세간의 기우와는 달리, 초연된 '토끼와 자라의 용궁여행'이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세계어린이연극제에서 대상(인기상)을 수상했고, 일본초청공연의 길에 올랐다. 2005년'흥부 놀부' 역시 대내외적인 관심속에서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티켓이 매진되는 사례가 벌어졌다. 지역 예술가로는 유례없는 국립극장의 연출가 선임 및 연임은 마당극과 창극의 접목이라는 예술의 새로운 영역개발과 독창적인 능력을 선보인 그의 성과가 증명된 사건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