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은 삼국시대부터 지리산 천왕봉에 성도성모의 단을 쌓고 하늘과 산에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에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올렸으며, 신라의 화랑들은 신비의 영약으로 즐겨 마셨다고 한다. 고로쇠 수액은 신비의 영약으로 천년 가까이 전해져온 최고의 건강수(健康水)로 수목의 뿌리가 자체적으로 여과한 알칼리성으로 당도가 높고 마그네슘, 칼슘, 미네랄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지역의 고로쇠는 해발 1,000m이상 지리산 고산지대에서 자생한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질 좋은 수액으로서 그 성분의 우수성과 효험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매년 3월 지리산 중산리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에서는 직접 맛도 볼 수 있고 약수를 구입할 수도 있다. 채취시기 - 우수를 전후해서부터 시작하여 경칩 무렵에 절정에 달하나 지리산 고로쇠나무는 해발 1,000m이상에서 자생함으로 매년 2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타지역에 비해 수액을 오랜 기간동안 채취할 수 있음 분포현황 - 지리산 전역(유평리, 내원리, 홍계리, 중산리, 내대리, 반천리 등) 유래(전설) - 통일신라말 도선국사가 도를 닦는 도중 이른봄 득도에 이르렀으나 무릎이 펴지지 않아 나무를 잡고 일어서려다가 부러진 나무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 물을 먹고 무릎이 펴졌다는 전설이 있으며,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 전해내려오다 현재 고로쇠라 하여 많이 알려져 있음. 주성분 및 효능 - 성분 : 당분, 칼슘, 망간, 마그네슘, 비타민A·B·C등 먹는법 - 고로쇠 수액의 약효를 제대로 보려면 따뜻한 온돌방에서 땀을 흘리며 짧은 시간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이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