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석산의 가을. 사진 함양군청 제공 | 아무튼 함양 사람들은 좋다. 지리산이 있어 좋고 덕유산이 있어 좋다. 그리고 또 바로 이 금원, 기
백, 황석, 거망 산그늘 아래 용추골짜기가 있어 더욱 좋다. 그래서 더욱, 함양 사람들 인심이 좋다.
유독 여기서는 호남풍, 영남풍도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말씨도 섞이고 음식도 섞였다. 그 맛이 다
그 맛이다. 경상도 함양사람, 전라도 장수사람, 남원사람 다 형제고 이웃이고 사돈이고 해서 그렇게
다 섞여 어우러져, 그렇게 파란 가을하늘 지붕 삼고 붉은 가을산 마루 삼아, 맑은 개울물 함께 빨래
하며 그렇게들 서로 허물없이 한통속 한 어울림으로 살아가고, 또 앞으로도 살아가게 될 터이다.
<여행 정보>
○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 : 함양군청 http://www.hamyang.go.kr
○ 문의 전화 : 함양군청 문화관광과 055-960-5522
○ 대중교통 정보
- 남원이나 거창, 진주 등지를 기점으로 하여 함양읍이나 함양 안의면으로 이동한다. 함양읍 또
는 안의면에서 수시 운행(약 1시간 간격)하는 용추계곡 행 버스를 이용, 버스는 용추사 일주문
앞 주차장까지 들어간다. 용추사, 용추폭포까지는 여기서 도보로 5분 거리이며, 휴양림까지는
도보 30분 가량 소요
○ 자가운전 정보
- 서울방면 : 중부고속도로(대전~통영선)-지곡나들목-(거창방면 24번 국도)-안의-용추계곡
- 부산방면 : 남해고속도로-진주-중부고속도로(대전~통영선)-지곡나들목-안의-용추계곡
- 대구방면 : 88고속도로-거창-(함양 방면 3번 국도)-용추계곡 삼거리-용추계곡
○ 숙박정보
- 용추계곡 일원에 팬션, 여관, 민박 등이 다양하게 많다. 인근 안의면소재지나 거창,함양읍 일
원에서 숙소를 정해도 좋다. 용추휴양림 경우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주말에는 이용하기가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