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얼마전 저희 Q&A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그에대한 답변을 이곳(산수유 나무아래)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
한국우프 업무 때문에 우프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가끔 저희 업무에 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셔서 질문과 답변을 함께 남겨 두오니 참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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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과 재작년 프랑스와 영국에서 WWOOF를 통해 좋은 경험을 가졌었습니다.
내년에는 다른 여러 대륙에서의 WWOOF여행을 계획해 보기 위해 이곳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그동안 WWOOF를 다녀온 분들이 많아서 다른 분들의 경험을 들어볼수 있어 좋네요..
그런데 이 곳에서 글을 읽어보면서 한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동안은 WWOOF Worldwide / France / UK 등의 site를 통해 WWOOF에 대해 배우고 실제 경험하게 되었는데,
이곳 WWOOF Korea에서는 제가 이해하는 WWOOF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영어연수프로그램의 하나로 이해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우선 WWOOF Korea에 대해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만, WWOOF Korea는 NPO의 형태가 아니라
이익을 내는 회사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만, 만약 아니라면 다른 나라의 WWOOF 기관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제가 WWOOF를 통해 가장 강하게 받았던 느낌은 "자연에서의 건강한 노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WWOOF의 정의에도 있듯이 'network', 'exchange', 'organic or eco'가 WWOOF의 키워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WWOOF Korea의 경우에는 영어프로그램과의 연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WWOOF의 올바른 이해를
방해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가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경우 특수한 상황에 의해 해외연수와 WWOOF를 함께 연결하여 경험하는 것이 당연히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만,
WWOOF Korea에서도 이와 동일한 관점으로만 접근을 한다면 여느 유학원과 다름이 없어지는 것 아닐까요..?
그렇게 되면 WWOOF의 대상지가 영어권 몇 개 국가로 한정되어지고, 다양한 문화의 교류와 organic farm의 체험이라는 취지가
자연스럽게 제약될 수 있을테니까요.
앞으로 보다 다양한 나라와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은 계속 늘어날 것이기에,
보다 폭넓은 시야로 WWOOF를 바라보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의견을 적어봅니다.
계속해서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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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프코리아 입니다.
다소 말씀하시기 어려운 얘기일수도 있었겠으나 예의를 갖춰주신 글 덕분에
그것을 읽으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면 믿어지실지 모르겠습니다.
실은, 말씀하신 사항에 관해 저희 사이트를 통해 진작 언급을 하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언급이 된 이상..
저희 우프코리아에 대한 얘길 드리고자 합니다.
우프코리아의 처음은
15년전 호주에서 우프를 경험하신 분이 그 체험을 여러 사람들께 알리고자 하였는데
이런 사항이 홍보매체에 알려지면서 각종 tv방송을 타고 신문기사로 알려지게 되었죠
그런데 그때 방송매체에서는 우프의 본질인 유농이나 문화체험 보다는 오로지
"영어를 무료로 배운다"는 것만을 홍보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우프코리아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어학과 우프가 만났고 지금까지 큰 변화없이 오게 된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의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외국으로의 경험을 볼때 상당 부분 Needs에
맞었고 또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렸다고 자부하고는 있습니다.
또한 다른나라의 경우는 자국내 우프활동에 대한 안내 업무만 할뿐
자국민이 다른나라로 우프를 떠나는 사항에 관한 안내 및 업무는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지금 알고 계신것 처럼 다른나라로 우프를 갈때 연수와 우프를
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하나는
다른 나라들처럼 자국내 한국우프 업무를 (우프코리아 사이트 영문사이트 참조- www.koreawwoof.com)
하고 있습니다. 한국우프는 다른나라와 마찬가지로 그 본질적 우프활동에 초점이 맞춰져서 운영이 되고 있으며
우퍼들의 계속적인 참여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해마다 300~400명이 찾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도 늘 아쉽고 고민이 되었던 점은
우프코리아의 OUTBOUND 업무가 조금은 다른 형태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은 끊임없이 하고 있었던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우프를 사단법인화 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한국내 유기농 관련한 곳들과도 다각적인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의 우프코리아와는 다르게 우프활동에 대한 초점이 맞춰질 예정입니다.
그래서 한국우프에 관한 안내와 더불어 외국으로 우프를 계획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정보와 더불어 진정한 community 로 자리 잡을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저희도 명시하기가 어려우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조금씩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일 것입니다.
조금씩 Willing Workers On Oganic Farm 으로 향하는 우프코리아를 응원해 주세요.
다시한번 이런 얘길 꺼낼수 있게 해주신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댓글 현실적으로 올바른 방향이라고 봅니다. 순수한 우퍼를 위한 안내와 영어목적단기경험을 원하는 학생부분으로 나누어서 진행하는 것이 모두에게 불만이 없을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으로 가질만한 흥미로운 이야기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