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대통령,중앙회임원 참석 - 장교는 앉아서…학부모는 단상에…귀빈은 단하에 - “존경받는 軍 만들겠다”…실용주의 임관식 눈길
2008년도 학군장교(ROTC) 임관식이 2월 28일 학생중앙군사학교(이하 학군교)에서 거행됐다. 육,해,공군 신임장교 4,292명이 소위로 임관한 이날에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김장수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각 대학교 총장, 가족 및 친지 등 3만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김규태 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원진과 예비역 장군 80여명이 참석해 후배들의 첫 출발을 축하해 주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임관식 사상 최초로 학부모가 단상위로 초청되고 신임장교들이 의자에 앉아 진행되는 등 파격적인 임관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군 관련 행사 단상에 귀빈들이 앉아 주인처럼 행세하기보다는 주인공인 임관소위와 학부모들이 가까이 앉는 행사가 돼야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예전에는 군장성, 국회의원 등으로 채워졌던 단상에 학부모ㆍ가족석을 만들고 내,외빈 자리를 단상 아래 배치했으며 화환과 화분, 애드벌룬, 현수막도 없앴다. 행사장에는 신임장교와 가족들을 위한 2만개의 플라스틱 의자도 준비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임관을 축하하면서 “창조적 실용주의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학업에 충실하면서 군사훈련을 받고 조국 사랑을 실천하면서 개인의 리더십을 키워나가는 것이 바로 실용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군선배들은 군과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했으며, 헌신적으로 봉사하면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공동체의 안녕을 구했다. 이런 ROTC 전통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하고 “앞으로 정부는 군 복무를 영광으로 알고, 군복을 입고 다니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운택(육사 31기) 학군교장도 “문무를 겸비한 여러분이 기초와 기본이 튼튼한 강한 부대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육군 46기 3,993명, 해군 53기 88명, 공군 35기 120명, 해병대 34기 91명의 신임장교들이 탄생했으며 이 대통령은 육군 박민호(홍익대), 진충국(한국해양대), 공군 유경수(항공대), 해병대 정성현(한국해양대) 소위 4명에게 직접 계급장을 달아줬다. 또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방부장관상 표창 등 우등상 수여식도 함께 이뤄졌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행사가 끝난 후 단상에서 내려와 ROTC중앙회 임원진과 일일이 악수했으며 임관장교 및 학부모와도 악수하며 임관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46기가 임관하면서 46개 기수 152,108명의 ROTCian이 배출됐다. <사진 위> 2월 28일 4,292명의 육,해,공군 학군장교가 임관했다. <사진 아래>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장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축하해주고 있다.
중앙회 중앙운영위원회,임시총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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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대 임원위촉장 수여…감사 인준도 - 김종섭(8기) 10억쾌척…회관건립기금 現 63억5천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김규태, 7기)는 2월 26일 논현동 소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중앙운영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규태 중앙회장은 물론 박규직,이충구(1기),조웅기(2기) 역대 중앙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1기 동기회장, 임재문(3기) 성우회장, 조영호(7기) 중앙회 상임부회장, 이병권(9기) 조선대 회장, 차현철(10기) 울산지구회장 등 전국의 각 기,대학,지구,동호회별 회장단과 집행부 임원진을 포함해 1기부터 42기까지 전국의 ROTC 동문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미국 씨애틀에서 온 김인배(1기) 북미주총연합회 상임고문도 자리를 함께 했다. 먼저 김규태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석한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중앙회, 함께 참여하는 중앙회, 자립하는 중앙회를 만들겠다. ROTC 중앙회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13대 중앙회가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동문들의 동참과 격려, 지도편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운영위원회 및 임시총회는 김광수(7기) 중앙회 상근부회장의 사회로 중앙회 13대 임원 위촉장 수여식과 안건 토의가 이뤄졌다. 전체 임원 1,900여명 중 자문위원은 한금추(1기) 동문에게, 수석부회장은 김종섭,이동형(8기) 동문에게, 상임부회장은 김성호(7기) 동문에게, 분과위원장은 민운규(8기) 동문에게, 사무부총장은 서영진(11기) 동문에게 대표로 위촉장을 전달했다. 또 송병무(9기) 동문이 부회장 대표로, 유제욱(15기) 동문이 상임이사 대표로, 박정삼(22기) 동문이 이사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다. 한편 이날에는 이상영 22기 동기회장이 조직별 분담금 200만원과 함께 부회장, 상임이사, 이사 등 22기 임원진의 분담금을 직접 취합하여 500만원을 납부해 귀감을 보여 주기도 했다.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서 ‘감사의 임기는 2년 단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는 내용의 회칙 개정안이 상정되어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임시총회를 통해 박광하(9기) 동문이 감사로 인준되었다. 이에 김규태 중앙회장은 “중앙회 회계관리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세무사인 박광하 감사의 연임이 필요했다”고 말하고 동의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박광하 감사에게는 중앙회 발전을 위해 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등반대회 및 자연보호캠페인(4월 26일, 도봉산), 북미주총연합회 총회(5월 24~26일, 씨애틀), 중앙회 골프대회(10월, 남성대C.C) 등 2008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했다. 특히 이날에는 회관건립기금 전달식이 추가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삼익악기 회장인 김종섭(8기) 중앙회 수석부회장이 김규태 중앙회장과 천신일(3기) 회관건립위원장에게 10억원의 기금 약정서를 전달해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규태 중앙회장은 “이로서 일부 동문과 기업체가 63억3천만원의 기금을 약정해 주었으며 십시일반 동문들이 보내준 회관건립기금 2,200여만원을 합쳐 현재 63억 5천여만원이 모아졌다”며 “올해 안에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임재문 성우회장은 “굵직한 기부 뿐만 아니라 전국 15만 ROTCian이 함께 힘을 모아줄 때 진정한 ‘ROTC의 집’이 마련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이밖에 김인배 북미주총연합회 상임고문도 건배 제의를 통해 “고국에서 접한 회관건립의 열정은 고무적”이라고 말하고 “해외의 많은 동지들도 피끓는 젊은 사관시절을 아직도 기억하며 뜨거운 ROTC 우애를 나누고 있다”며 “5월 24일부터 개최되는 북미주총연합회 총회를 통해 국내․외를 초월한 우리의 전우애를 다시금 확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동문들은 소프라노 이점자 창원대 교수의 축하공연까지 자리를 함께 하며 17대 새 정부와 함께 출범한 13대 중앙회의 활동을 기대하며 격려해 주었다. <사진 위>2월 26일 열린 중앙회 중앙운영위원회 및 임시총회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동문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 아래> 김종섭(가운데) 중앙회 수석부회장이 10억원의 회관건립 기금을 약정했다.
중앙회, 46기 임관 축하행사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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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일 소위 동기회장 선출
ROTC중앙회(회장 김규태)는 2월 27일 학생중앙군사학교(이하 학군교) 간부식당에서 46기 소위 임관 대표자 100여명을 초청해 임관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규태(7기) 중앙회장과 김광수(7기) 상근부회장, 장충근(12기) 상임부회장, 이상영 22기 동기회장 등 중앙회 임원진과 허일회(17기) 참모장 등 학군교 관계자가 참석해 이동하(고려대) 소위, 해병대를 지원한 박경서(서울대) 소위 등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46기 대표자들을 격려했다. 김규태 회장은 임관을 축하하면서 “늠름하고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각 부대에서 ‘능력있는 장교, 신임받는 장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또 “14만여 선배들이 피땀 흘려 쌓아온 ROTC의 업적과 전통을 더욱 빛나게 이어달라”고 덧붙였다. 김정균(성균관대) 소위는 “자리를 마련해 준 선배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솔선수범하고 부하를 아끼는 멋진 소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윤보덕(22기) 중앙회 사무국장의 동기회 구성과 관련한 안내와 조언의 시간에 이어 46기 동기회장 선출이 이뤄졌다. 동기의 추천을 받은 김수일(아주대) 소위가 단독 출마했으며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동기회장에 선임되었다. 중앙회장으로부터 동기회기를 인계받은 김수일 회장은 “ROTC가 너무 되고 싶어 45기 후보생 선발에 떨어졌지만 다시 도전해 46기로 임관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육군장교가 된 것도 기쁜데 46기를 대표하는 동기회장이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봉사와 희생의 마음으로 4천여 동기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위> 지난 2월 27일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열린 46기 임관 대표자 격려 간담회 <사진 아래> 김규태 중앙회장으로부터 동기회기를 인계받은 김수일 46기 동기회장
대한민국ROTC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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