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수 남일초등학교교장>
바른인성, 알찬 실력 키우는 남일초등학교
다양한 '특기적성교육' 호응 높아
유림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남일면을 들어서면, 느티나무를 비롯한 은행 나무들이 울타리를 만들어 고즈넉함마저 느끼게 하는 남일초등학교가 눈에 들어온다. 커다란 나무들이 살짝 덮은 운동장 한쪽의 팔각정에는 몇몇 어르신들이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있고, 햇살 가득한 교정에는 열심히 뛰고, 달리는 체육수업이 한창인, 맑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소규모 학교인 셈 치고 제법 되어 보이는 수를 보니 아마도 합동 체육시간인가보다.
아이들의 모습을 뒤고 하고, 남일초등학교 안을 들여다 보니 묘한 매력이 다가 왔다. 학교주변의 사당 및 유림 고장의 옛 흔적과 깨끗하고 아담하게 현대화된 학교 시설, 그리고 자연이 묘하게 어우러진다고나 할까?
작년 9월에 새로이 부임한 김영수 교장은 '바른인성과 알찬 실력을 키우는 남일 교육'을 교육지표로 '제 때, 제 할 일을, 제대로 하자' 는 경영철학 하에 학생들이 저마다의 푸른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고자 조용하면서도 강하게 노력하고 있다.
우선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하여서는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명품수업 지원을 위하여 교사들이 끊임없는 자기연찬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 결과 전 학년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실시하였고, 지난 6월 정영식 교감을 비롯한 전 교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수업 명인 및 유치원 장학요원 수업공개의 날을 운영하여 금산군 선생님들을 모시고, 교육전문가로서의 명품수업 지원을 하여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동안 남일초등학교는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왔다. 먼저 과학. 정보 분야에서는 2008학년도 금산군 청소년과학탐구대회 금상, 2009학년도 충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금상을 비롯하여 제 10회 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서 금상 2, 동상 1을 수상하였다. 또한 초등 예능 경연대회에서는 매년 최우수 내지 우수교로 선정되었다. 전 물부의 음악 분야의 입상 실적도 예외는 아니다. 또한 체육분야에서도 제 17회 교육장기 학생육상대회에서 높이뛰기 2위, 제 4회 그린 도전 골든벨에서는 골든벨 울리기의 주인공이 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학력증진을 위한 전 교사들이 정규 수업이 끝난 뒤에도 학생들의 개별보충지도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결과이며, 또 전교생이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한 결과이기도 하다.
방과 후 학교는 보육활동 및 다양한 특기적성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특히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방과 후 영어 학교 시간을 확대하여 전교생이 좀 더 자주 영어를 접하고, 영미 문화권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리고 특별히 마련한 공간인 피아노 공부방에는 여러대의 디지털 피아노 소리가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임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남일초등학교의 전통인 풍물부와 향피리 부는 쉬는 날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더 좋은 소리를 만들기 위해 연습에 한창이다.
남일초등학교는 특별한 아침을 연다. 학교 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은 교실로 가지 않고 카페 분위기가 나는 도서실로 가서 지정된 자리에서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매일 사제동행 책읽기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수업 시간 10분전이 되면 교실로 가서, '건전동요 부르기'를 하고 있었다. 고운 노래 부르기를 통한 인성교육 차원으로 학급별로 매 월마다 3곡을 선별하여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노래로 아침을 여는 모습이 가요에만 익숙한 요즘 학생들과 다르게 동요를 통해 밝고 곱게 추억을 쌓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은 개인별 학습 파일에 학생의 수준 및 문제점을 분석하여 매주 분석된 내용으로 맞춤식 지도를 수립하여 지도하고 환류 하는 과정이 괄목 할 만 했다.
그 외에도 남일초등학교는 모든 교육의 마당이 학생들을 위하여 눈높이가 맞추어져 있음을 보고 남일초등학교의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열심히 하며, 용모가 단정한 학생들에게 매달 청결상을 수여하고,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은 담임과 결연되어 한글과 문화지도를 받고 있었으며, 또 유림의 고장답게 경로효친의 예절교육을 중요시하여 지역 사회와 연계한 경로당 자매결연, 독거노인 돌보기, 효사랑 병원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교육을 통해 정보교류를 하고 모든 교직원들이 화합하는 모습에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그려졌다.
김영수 교장은 교사로서의 기본 원칙에 입각한 업무 추진 및 교직원 간의 화합을 강조하고, 지역사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학교발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곽병식 학교윤영위원장은 입학생 전원에게는 입학 장학금 통장으로, 졸업생에게는 졸업 장학금으로 축하를 해주시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위하여 급식실에 에어컨을 기증하는 등 학교 환경 개선에 앞장서며 남일초등학교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운동장에 울려 퍼지는, 애국심을 기르기 위해 매주 부르는 애국가는 작지만 알찬 남일초등학교의 밝은 아이들의 웃음과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교실은 물론 화장실 및 급식실, 이젠 강당까지 모든 시설이 현대화되어가는 남일초등학교의 쾌적한 공간에서 즐겁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없이 부러우면서 우리 교육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미소가 저절로 흘러나온다.
<박희숙 기자>
첫댓글 선배님 저희 모교입니다 고맙습니다
아~~~그래요? 학교가 이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