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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 10대 맛집 맛있는 이야기
2010/12/07 18:32 http://blog.naver.com/osing99/10098822708 |
은평구 불광동과 대조동에 산지 벌써 5년이 넘어간다.
그동안 그냥 그냥 음식점만 돌아다니고 불광동에는 맛집이 없을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잘 안돌아다녔는데
헐..이런 불광동 5대 맛집이.. 입소문으로만 퍼지는 불광동 5대 맛집 정리해봅니다.
사진과 연락처는 없으니 음식점명을 찾아서 가세요..
1. 전복라면 (일명 씨푸드) (먹어봄)
불광동 킴스클럽 뒤에 위치
세부를 같이 다녀온 분들과 전복라면집에서 뒷풀이를 했는데 우리가 먹은건 낙지찜과 전복찜..
그리고 후식으로 전복라면..배 터지는줄 알았음
우선 전복라면은 작은 전복2개와 약간의 해산물을 넣어서 단돈 5천원에 판매
낙지찜의 양은 과히 많고 너무나 맵지 않는것이 가족끼리 먹어도 무난한 맛..
그리고 전복찜 가격대비 꽤 많이 주었던것 같은데 실로 맛있음
밑반찬도 좋습니다.
2. 독도쭈꾸미 (5번 먹어봄)
불광동 킴스클럽 뒤에 위치.. 전복라면집 바로 앞
세부를 같이 다녀온 가족중에서 남자들만.. ㅋㅋ
정말 맛있음..용두동까지 가서 쭈꾸미 안먹어도 되고 순한맛,매운맛,아무매운맛 있음..
쭈꾸미+떡+새우(쭈새,옵션)+삽겹살(쭈삽,옵션)
마요네즈를 찍어서 먹으면 좀더 매운맛을 죽일수 있고 물론 양은 많음..빼 터지게 먹을수 있고
가격도 그냥 쭈꾸미는 8천원/1인분, 쭈새,쭈삽이 9천원인가? 1만원인가? 할것임
3. 계단집 (포장해옴)
독도쭈꾸미 옆에 있음
닭발집으로 유명한곳인데 카드는 계산이 안되고 들어가보니 어르신들 많고 담배도 많이 피심..
가족끼리 갈곳은 안되고..닭발 1인분에 5천원인데 맵긴하다고 하는데 닭발 전문가님께서는
맛이 보통수준이라는 평가이나 많은 분들은 맛있다는 평가임..
4. 항아리 (먹어옴)
불광동 먹자골목에 위치함
홍어전문점이고 민어로도 유명한 집인데 분위기는 바야흐르 뽕짝집 같은 느낌..ㅋㅋ
삼합..맛있고 잘 나옴..특히 홍어무침은 삭힌 홍어를 넣어서 더욱더 맛있고
그렇게 맛있는 홍어 삼합과 무침을 먹어도 5만원 안짝 나올듯..
자그마한 방도 있고 의자에 앉아서 먹는곳도 있는데..
어느덧 술잔이 돌면 카세트에서 뽕짝이 흘러나옴ㅋㅋ
근데 맛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지금까지 먹은 홍어집에서 1등급에 뽑히고 가격도 1등급에 뽑힙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정도 맛있는 홍어요리를 먹기란 좀 힘들듯..
5. 중화원 (먹어봄)
불광동 먹자골목에 위치함 (스파게티 전문점 쏘렌토 앞에 있음)
해물누룽지탕이 일품이라는 평가가 많고 타지에서도 먹으러 온다고 하는데
지인중에 일부도 이곳 중화원을 알더이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고 가보고 나서 음식맛은 남기겠음
--> 얼마전 등산 마치고 갔는데 즉석 누룽지탕이 정말 끝나줌..돌판을 뜨겁게 달군 다음에
바로 누룽지를 부어서 먹는데 탕이라기 보다는 돌판누룽지찜? 돌판에 눌러붙은 누룽지도
엄청 맛있음..
6. 목포세발낙지 (못먹어봄)
홍어집 항아리 맞은편에 위치
낙지찜과 세발낙지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직은 못먹어봤고
독도쭈꾸미 사장님도 인정하는 집..
이곳도 가보고나서 음식평가는 올리겠음
7. 불광 황소곱창 (먹어봄)
항아리집 옆, 12월9일 갔다옴
주변에 다른 곱창집보다는 곱창손질이나 곱이나 더 좋은건 사실
2인분씩 주문해야(손님없을때는 1인분도 가능)한다는데...ㅉ
어제 곱창,막창,대창 모두 먹어봤는데..모두 맛있고
가격대는 곱창이 15,000원인가? 막창 13,000원, 대창 12,000원
모듬이 26,000원짜리 있음..
양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아쉬움..맛과 양면에서 서대문곱창 수준
불광동 주변에서 지금까지 먹은 곱창중에서는 아직까지 최고!
8. 설참치 (못먹어봄)
무한리필 참치집이라는 가보고 평가 예정
9. 먹심 소금구이 (먹어봄)
자그만하게 시작했는데 지금은 엄청 넓어졌음..옆집까지 임대한것 같음
항정살과 소금구이 먹어보긴했음..아주 오래전
(전에 먹을때는 고기맛을 잘 몰라서 그냥 고기인갑다 했는데 다시 한번 먹어볼 예정)
항정살은 여의도 모서리고기보다 맛있고 소금구이는 공덕에 고바우보다 맛있으면
맛난집으로 평가할 예정.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있던 곳임
10. 강촌오리 (못먹어봄)
훈제오리는 구어서 먹는게 아니라 쪄서 찐 야채랑 같이 먹는다고 하고
찌면서 나오는 오리육수(기름)은 밑으로 빠져 그걸로 칼국수 제공
(오리 기름은 먹어도 되는것 아시죠..)
오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로스를 더 좋아하지만 훈제도 이렇게 한번 먹어보고 싶음
맛은 먹어본후 평가 예정
그외에도 10대 맛집에서는 빠졌지만 나름대로 유명한 곳은..
스파게티집 까블로, 쏘렌토.. 그리고 먹자골목에는 해물찜집이 많다는것도 알아주시기 바람
그리고 불광시장쪽에 삼오순대국(머리고기 좋아하시는분께는 최고 안성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