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욤1 ㅋㅋ 중앙여고 영화동아리 레이코 4기 & 촌티 1기 남주선입
니다.^-^
오늘은 제가 그렇게도 보고싶어하던 로만폴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를 봤
습니다..
로만 폴스키 이사람 제가 알기론 유태인계 감독으로 알고 있어요...이 피
아니스트란 영화는 소설이 영화화 된거구요...
음...정말로 보고 싶었던 영화랍니다..=ㅁ= 이상꾸리한 피아니스트도 있
어요...같은 시기에 나와서 피아니스트라고 하면 그 야시꾸리한 피아니스
트라고 물으시는 분이 참 많았었더랬죠...
음...우선...줄거리는요...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유명한 인기가 많은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블라디
슬라프 스필만은..여느때와 다름없이 폴란드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쇼팽
의 야상곡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독일군의 폴란
침략이 시작되어서 방송이 중단되고..결국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는 독
일군에게 점령이 됩니다. 그리고 유태인들은..유태인 수용소인 게토에
모두 갖히게 됩니다. 여기서 여러가지 유형들의 인간을 볼 수 있죠..
민족을 등져버린채 독일 나치의 앞잡이가 되는 사람도 있고..뇌물을 주
고 같은 민족들이 굶어죽는 것에도 상관없이 자기들만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그리고 독일 나치군인들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유태인들을 잡
아서 학살하는 만행까지 저지릅니다. 정말 잔인하더라구요..
수없이 많은 유태인들이 학살을 당했어요...너무 비극적인 역사..;ㅁ;
그러던중...나치들은 본격적으로 대학살을 저지르게 됩니다. 처음에 살
던 게토에서 유태인들을 이주시켜서는...가스실에다 가둘 것 같은...
암튼 화물 기차에 실어서 어디론가 날라서...다 죽여버렸을거에요...
그 나중에도 우리의 주인공 스필만은 평소에 친분이 있던 사람에 의해
그 사람들 틈에서 빠지게 됐죠... 그 때부터 스필만의 필사적인 생존을
위한 노력은 계속됩니다.. 스필만은 그후..바르샤바에 혼자 남아서...일
을하면서 간간히 살아남게 되고...또 이리저리 떠돌면서...간간히 살아
가게되죠....전쟁이 더해갈수록 스필만은 더 힘들어지죠...그 힘든 시기
에...옛사랑...을 만나고...그 사람의 남편의 도움에 의해 한 아파트에
사는데 식량을 갖다주러 일주일에 한 두번 오는것으로 끝나는데..;;
옛날에 같은 방송국에서 일하던 사람이 스필만을 도와주겠다고 나서는거
예요..아무래도....-_-^ 생긴게 너무 얍삽해서 너무 맘에 안들었더랬죠.
근데 이 사람이 스필만을 돕는답시고..돈을 모금해서..-_-;; 돈 갖고 튄
거죠! 에잇! 천하에 몹쓸놈 같으니라고...-ㅁ-;;
스필만은 그래서 병에 걸려요...한참을 굶었거든요...
그러다 옛사랑의 남편과 옛사랑이 찾아와서 겨우 살았죠.. 근데 그 사람
들도 멀리 떠나버려요...그 사람은 혼자에요..이제..
그래서 할 수 없이 은신처를 또 한 번 옮기게 되는데요...거기는 독일군
의 심장부였어요...-ㅁ- 그만큼 위험하기도 하고 그놈들이 의심을 안하
니까 젤루 안전하기도 한거죠...근데..폴란드 사람들이 봉기를 일으켜서
독일군이 그 집을 막 폭격을 해버려요..
스필만은 또 필사적으로 탈출해서...그 앞에 있던..독일군 병원으로 가
서 숨어있다가 이번엔 독일군이 불을 지르고 다니네요..아무래도 증거
없애기겠죠...또 거기서 빠져나와서요...폐허가 되어 버린 집에 숨었어
요..근데 또 이사람이 한참을 굶었어요....-ㅁ- 그래서 이것저것 뒤지다
보니 통조림이 나오질 않겠어요! 그래서 그걸 따다가...픽! 놓쳤어요..
근데...그 앞에...독일군 장교가!!!!!!!!!!
그 후로 스필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뭐 뻔히 아시겠지만....이 장교
가...물어요...직업이 뭐냐구요...-ㅁ- 그래서 우리의 스필만은 피아니
스트였다고 말했어요...그래서 장교가...따라오라고 해서 가보니..그 방
엔 피아노가 있었어요...스필만은...피아노를 열심히 쳤지요...
그 장교는 스필만의 연주에 감동을 했는지 그냥 갔어요..그 후로 이 장교
는 스필만에게 먹을 것도 갖다주고..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줬죠..
그러다가....이제...독일군은 연합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철수를 해야했죠..하지만...독일은 전쟁에서 패하고
바르샤바에도 평화가 찾아와요...스필만은 다시 라디오 방송국에서..피
아노를 치지요...하지만...장교는 포로로 붙잡혔어요...게토에 수용되어
있던...유태인들이 오다가 독일군 포로들을 보고는..욕을 하다가 그 장
교가...자기가 옛날에 스필만을 도와줬다며..자기 얘길 하면 분명히 도
와줄거라고 하면서 스필만에게 전해달라고 했어요..하지만...그 친구는
러시아군의 방해로 인해...그 장교의 이름을 듣지 못하고..스필만이 그
얘기를 듣고 거기에 갔을땐 이미 그 장교는 러시아의 포로 수용소로 끌
려간 후였어요...그 장교는 포로수용소에서...죽었대요...결국은...
그 후로 스필만은 죽을때가지 바르샤바에 남아..살다가 죽었다죠...
음..이게 이 이야기의 끝이에요..-ㅁ- 안본분도 잇는데 제가 괜히 줄거리
를 다 말해버렸나요? 보고 후회는 없었어요..^-^;;
영화가 굉장히 사실적이었어요!...다른 영화와는 달리 로맨스가 첨가되
지 않아서...어떤분은 지루할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이 독일 나
치에 의한 유태인 학살은 역사적으로 정말로 있었던 이야기라서 맘이 더
아프죠... 다신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미국은..자기 나라의 안전만을 위해 세계 평화를 핑계삼아...많은
죄를 저지르고 있어요...흠...안타까운 현실이죠...
이 로만 폴스키도..이런 역사적 흐름 한 가운데 서 있던 사람이었으니..
이러한 이야기를 더욱 사실적으로 찍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연기도 참 인상깊었어요..이 사람의 이름은 애드리언 브
로디 입니다. 저도 잘 모르는 사람이죠..-ㅅ-;; 사실 영화 배우 이름 많
이 몰라요...-ㅁ-;; 이사람 그냥 보기에도 너무 약해보여서..극중에서
상당히 불쌍해 보였어요.....-ㅁ- 언제 돈 모아서 꼬옥 DVD로 사 놓고
싶은 영화입니다! ㅋㅋ >_< 좋아요 좋아요~ 이사람 연기를 참 잘해서..
영화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죠...눈망울이 굉장히 큰 사람..;;
음 어쨌든 제 느낌은 이랬어요..^-^ 여러분은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안보신 분들 추천 영화에요! ^-^ 꼬옥 보세요..-ㅁ-;;
제가 줄거리 다 말해버려서 싫으신가요오...-ㅁ-;; 죄송합니다.^-^
이미 다 써버려서 지우기 아까워요...;ㅁ;
으흠..암튼..너무 길어서 죄송하구요...좋은 주말 보내시구..
공부도 열심히 하세요!!!!!!
첫댓글 와 길다~~~ㅋㅋ 난 글 길게 쓰는사람 무지 부럽던데..~~ 독후감 원고지 세장쓰면 쓸말이 없어~~!ㅋㅋ
재밌게 보셨나봐요^-^ 저도 봤는데-ㅋ 아 / / 그리고 이상야리꾸리한 피아니스트라니요! 빨간딱지 피아니스트도 멋져요-_-(전 안봤지만-_-;;;) 깐느 최초로 그랑프리와 남, 녀 주연상을 석권한 걸작이랍니다-_-;; 보고싶다-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