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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 호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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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랫 추천 0 조회 34 14.04.28 11:1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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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05.01 17:02

    첫댓글 길은 지금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 뿌린듯이 흐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의 일부...

  • 작성자 14.05.28 16:15

    사람은 저마다 길이 있다. 혹자는 그것을 팔자라 하기도 하고 운명이라고도 한다. 그 길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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