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씨(尹氏)라는 성(姓)을 말함 때는 우리 나라의 10대성 가운데 8위에 해당하는 대성(大姓)으로써 고려(高麗)시대와 이조(李朝)시대에 있어서 크게 번영하여 나라와 민족(民族)에게 크게 공헌한 바 있는 파평윤씨(坡平尹氏)를 빼어 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모든 윤씨(尹氏)가 탄생한 시초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문헌에서도 대체적으로 나타나 있으나 그 설명은 일치하지 아니하다. 윤성(尹姓)의 근원 측 윤(尹)자를 사람이 성씨로 사용된 기록이 처음에 등장한 것은 고대중국(古代中國)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데 고문헌(古文獻)중의 하나이 제왕세기(帝王世紀)라는 사서(史書)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중국상고시대(中國上古時代)의 삼황(三皇)중의 하나인 황제의 아들인 소호김천씨(小昊金天氏)가 자기의 두 번째 부인이 낳은 반(般)을 봉(封)하였는데 그 후손들이 윤성(尹姓)중의 윤(尹)자를 따서 성(姓)으로 삼았는데 이것이 윤성(尹姓)이 탄생한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다른 설(說)에 따르면 고대중국(古代中國)에서 재상(宰相)이라는 뜻을 가진 경윤(卿尹)중에서 윤(尹)자를 따서 이를 성씨로 사용하므로써 윤성(尹姓)이 창시되었다고 전해진다. 또 은(殷)나라의 탕왕(湯王)때에 윤계(尹階)라는 사람이 있었고 주(周)나라 선왕(宣王)의 신하(臣下)인 윤길보(尹吉甫)라는 현신(賢臣)이 있었는데 현신 윤길보의 유적(遺蹟)이 채읍(采邑)땅에 남아 있다고 전하며 만성통보(萬姓統譜)라는 문헌에 따르면 요(堯)임금의 후손들은 범씨(范氏), 윤씨(尹氏), 당씨(唐氏), 위씨(韋氏)로서 5성(五姓)으로 분파되어 나갔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김영천백연기(金榮川百鍊記)에 따르면 이윤(伊尹)의 후손들이 이씨(伊氏), 윤씨(尹氏), 신씨(莘氏), 형씨(衡氏)로서 4성(四姓)으로 분파(分派)되어 내려왔는데 이 가운데 윤씨(尹氏)성을 지닌 자손(子孫)들만이 가장 뚜렷하고 분명하다고 되어 있다. 그 밖에도 맹자(孟子)나 사기(史記)에는 윤사(尹士), 윤탁(尹鐸), 윤번(尹藩), 그리고 춘추(春秋)의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제자백가(諸子百家)들 중에는 윤문(尹文)과 윤희(尹喜)라는 인물(人物)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모두 학자(學者)로서 주로 노장사상(老莊思想)을 이어 받았거나 이에 영향을 주었던 인물들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노자도덕경(老子道德經)에 나오는현동(玄同)이라는 구절과 문숙공(文肅公)의 자(字)가 동현(同玄)이고 호는 묵제(默齊)인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노자(老子)의 철학(哲學)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이렇듯 시전(詩傳)이나 맹자(孟子)를 지닌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윤(尹)자를 사람이 성(姓)으로 사용한 역사적인 연원은 중국(中國)에서도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록 윤성(尹姓)의 근원뿐만 아니라 원래 어느 성씨(姓氏)를 막론하고 그 시초적인 그원 고서(古書)와 전설 등으로 이어져 내려온 것이 통례이며 이것을 고고학적인 차원이나 고증으로 입증한 경우는 거의 없다는 실정이다. 우리 나라에서 윤성의 역사를 살펴보면 파평윤씨의 시조이신 태사공(太常公 : 諱=신달)께서 단기 3226년 음력 8월 15일(서기 893년 : 신라 진성여왕 7년 癸丑)에 경기도 파주군 파평면 눌노리에 있는 파평산 기슭의 연못의 옥함(玉函)에서 탄강(誕降)하신 후부터 유래(由來)한다고 전해지며 태사공(太師公)께서 탄강하시기 전에도 윤씨(尹氏)성을 지니자가 몇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삼국사기(三國史記)나 고려사(高麗史)를 비롯한 사기(史記)에 기록되어 있으나 이들은 그 수가 불과 몇사람뿐으로서 모두 그 당대에 소멸된 것이며 그 후손들에 대한 기록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우리나라에 있어서 윤성(尹姓)에 관하여 각종 문헌을 살펴보면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는 182본이라고 되어 있으며 파평윤씨대종보와 다른 문헌에는 149본으로 파평윤씨 사전에는 현존하는 숫자로서 25본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의 자료인 만성족보 및 한국인의 성보에는 현재 10본으로 등재되어있다. 그러나 그보다 뒤인 서기 1985년 11월 1일 현재로 경제기획원의 사상 처음으로 본관별, 성씨별로 조사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44본으로 나타나 있다. 여기서 철원윤씨, 해평윤씨, 무송윤씨등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가 파평윤씨에서 분적된 것과 창성(創姓)에 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두호 홈피에서 윤기홍 퍼옴
첫댓글 상고시대에 이미 윤문이 창시되었다고 전해진다면 ... 정말 뿌리 깊은 윤문의 역사라 하겠읍니다.
아울러 두호종친의 자료 정리와 , 이러한 내용을 잘 알려주시는 우리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