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7차 정기산행
☞출발일:6월5일
☞출발시간: 06:40분(초지시장) 06:50분(선부동 제일시장)
07:00분(서울프라자앞) 07:10분(삼성빌라)
07:20분(스타프타자) 07:30분(상록수역 앞)
☞연락처: 031 410-0958 011 9044-9350 011 380-3338
☞산행지: 북배산(867m)
☞코스: 목동터미널 - 선황당 - 밤벌주차장 - 큰멱골 - 퇴골고개 - 북배산 -
작은멱골 - 밤벌주차장 - 목동터미널
☞산행시간: 5시간
북배산(867)은 집 바로 뒤편에 솟아 있는 고향 산처럼 향수를 자아내는 산으로
빼어나지도, 웅장 하지도 않은 수수한 매무새의 시골 아낙 같은 자태를 하고 있다.
가덕산(858)과 계관산(710)이 이어지는 능선에 위치하며
청정(淸淨)지역에 있는 산 답게 깨끗하고 고즈넉한 산이다.
주능선은 산불을 대비해 폭 10m정도에 방화선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 방화선으로 능선 모두가 시원스레 조망되며,
특히 적설(積雪)시 가덕산에서 계관산까지 이어지는 경치는
이색적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산나물 채취방법 및 독초구별법
우리 조상들은 과거 일제의 수탈과 전쟁의 어려운 시기와 보리고개 때 산나물, 들나물
등을 먹고 연명해 왔다 . 지금은 산나물이 별미로 치지만 이처럼 과거에는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소중한 식량 자원이었다.
산나물을 채취하면 나 혼자만 채취하는 것으로 끝나면 안된다. 내년에도 딸 수 있도록
산나물이 죽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뒤에 따라 오는 사람도 배려를 하여야 한다.
그런 만큼 산나물을 채취할 때도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산나물의 씨를 뿌려주고 잘 가꾸는 생명보존의 원칙,산나물이 자라는 환경을 지켜주는
자연보호의 원칙, 산나물이 살아야 산나물을 딸 수 있으므로 인간과 산나물은
공존공생의 원칙 등을 지켜야 한다.
산에서 구체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으로는 다음과 같다.
채취매너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1. 산나물의 이름을 익힌다.(이름을 알아야 관심을 갖게 되고 그래야 보호할 수 있다)
2. 어린 싹을 밟지 않는다.
발밑을 잘 보고 어린 순을 밟지 않도록 한다.
3. 뿌리 채 뽑지 않는다.
산나물 중 뿌리를 먹는 것들은 별로 없다.잎만 뜯고 뿌리는 과감히 포기하자.
잎을 적당히 뜯어주는 것은 나물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4. 손으로 딴다.
산나물 채취하러 갈 때는 호미, 칼 등은 필요 없다. 호미나 칼이 필요할 때도
있다. 하지만 손으로 뜯는게 산나물의 뿌리를 다치지 않게 해서
내년에도 뜯을 수 있게 해준다.
5. 한 잎만 딴다. (내년에도 딸 수 있게 한다)
한 포기의 잎을 모두 뜯으면 산나물이 죽을 수도 있다.
여러 포기에서 조금씩 뜯는 것이 좋다.
6. 필요한 양 만큼만 딴다.
7. 한번 딴 싹에서 나온 새싹은 마저 따지 않는다.
(두릅의 경우 한번 따고 올라 온 순을 다시 따면 죽게 된다)
8. 산불 방지를 위하여 산에서 화기 취급을 하지 않는다.
9. 산나물 이외의 동물이나 식물도 아끼고 보호한다.
10. 지나간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쓰레기는 되 가져온다)
11. 채취 금지구역을 준수한다. (관리자의 허락을 받아 채취한다)
산나물 채취 방법
산나물을 뜯는데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없다. 목장갑과 산나물을 담을 봉지나
바구니만 갖추고 산나물의 잎을 조심스럽게 손으로 뜯으면 된다.
산나물 채취 시기
산나물 중 제일 먼저 나는 것은 쑥부장이와 두릅.이어서 원추리 취나물 고비
홑잎나물등이 차례로 저지대에서 난다.고산으로 올라가면 참나물, 모시대,
잔대, 참취, 곰취,단풍취, 바디나물 병풍취 등이 있다.대략 저지대는
4월 중순-5월초순, 중고지대는 5월 초에서 5월하순까지에 채취한다.
6월 이후가 되면 나물이 세어져 먹기가 곤란하며
해발 1000 m 이상 고지대의 경우 6월 초순까지 채취할 수가 있다.
독초구별법
독초특징,
1. 독초는 그 생김새나 빛깔이 일종의 불쾌감을 준다.
예를들면 "미나리아재비" "개구리자리"같이 꽃잎에 번뜩이는 광택이 있는 것이나
천남성과 식물처럼 꽃, 잎 등이 특이한 모양이나 반점 무늬 등이
일종의 불쾌감을 주는 것 등은 일단 유독식물로 봐야 한다.
2. 식물에 상처를 내면(비비든가 꺽어본다)
불쾌한 냄새가 나든가 불쾌한 짙은 빛깔의 즙액이 나온다. 예를들면
"애기똥풀"같이 상처를 입히면 잎줄기에서 황갈색의 농즙이 나는 것이나
"광대싸리" "고삼" "좀누리장나무"처럼 일종의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것도
독초로 봐야 한다.
3. 독초는 대체적으로 맛을 보면 혀끝이 타는 것 같은 자극을 느낀다.
식용식물은 대체적으로 맛이 담백하고 열매같은 것은 단맛이 있는 것이 보통이나
예외로 흰즙액이 나오고 맛이 쓴 "씀바귀"나 불이 나는 것처럼 매운맛의
"고추"같은 것도 있으나 대개는 향기롭고 맛이 있다.
그러나 독초는 "미치광이풀" "독말풀" "사리풀" "투구꽃" 종류 "미나리아재비" 종류
"개구리자리" "독미나리" "박새" "여로" "은방울꽃" "대극" 종류 "애기똥풀"
"피뿌리꽃" "팥꽃나무" "파리풀" "붓순" "진범" "노랑돌쩌귀풀" "놋젓가락풀"
"등대풀" "천남성" 종류 등은 모두 맹독성의 독초로 절대 입에 대어서는 안된다.
4. 생식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소(牛)가 먹을 수 있는 식물은 모두
사람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시골에서 소를 키워보면 소가 풀을 뜯어 먹을 때
코로 냄새를 맏아 보고 풀을 뜯어 먹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소는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색맹이라고 한다.
소가 우리 사람들처럼 나물에 대하여 학습을 한 것도 아닌데 먹을 수 있는 풀과
없는 풀을 구별하는 것은 냄새를 맏아 보고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런 만큼 냄새를 맏아 보고 식용유무를 판단하는 방법이
원시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상당히 합리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5. 또 한가지 구별하는 방법은 식물의 잎에 벌레 먹은 흔적이 있으면 먹을 수
있는식물로 보아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벌레도 독초를 먹으면 죽게 되므로 벌레가
먹는다는 것은 사람에게도 먹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방법은 벌레와 사람이 독소에 대한 반응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은 극한 상황에서 생명을 연명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써 먹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그렇지 않는 평상시에는 충분히 식용여부를 확인을 한 후에 먹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나물 또는 약초라도 그것이 설사 산삼이라고 하여도
100% 먹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고서는 함부로 입에 넣어서는 안된다.
독초에 중독되었을 경우,
독초를 잘못먹어서 중독되면 설사, 복통, 구토, 현기증, 경련,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에선 우선 응급처치로서 재빨리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위안의내용물을 다 토해내게 하고 따뜻한 물이나 진한 녹차를 먹이고는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독성이 약한 것은 며칠 쉬면 회복되지만 그렇다고 중독되었을 때
섣불리 가벼이 여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울 님들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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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목골님 우리님들을 위해 늦은 밤까지 수고가 많으시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이 번 산행 님들과 함께할께요 친구하고 같이.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