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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교회 토요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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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산행관련 참고자료 스크랩 초보자를 위한 등산에 관한 기초지식
미듬데로 추천 0 조회 8 09.08.17 16: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한 두 시간 전에 마쳐라.

2. 하루의 산행은 8시간 정도로 하고 체력의 3할은 항상 비축하라.

3.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하라.

4. 산에서 무게는 적이다. 가급적 30Kg이상은 매지 말자.

5. 배낭을 잘 꾸리고 손에는 절대 물건을 들지 말자.

6. 등산화만은 발에 잘 맞고 좋은 것을 신자.

7. 산행 중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어라.

8. 산에서는 아는 길도 지도를 보라.

9.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돌아서라.

10. 장비는 항상 손질을 잘 해 두고 산행기록은 반드시 써라

 

 

    

                       

1. 산길에서는 올라오는 사람에게 길을 양보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도록 한다.

 이때 산길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2. 샘터나 취사장은 깨끗이 사용하고 쓰레기는 반드시 가지고 하산한다.

3.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담뱃불 등 화기를 조심해야 한다.

4. 공공시설물은 소중히 다루고 자연 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사찰 경내에서는 숙연하게 행동하고 문화재는 아껴야 한다.

6. 산장이나 야영지에서 음주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된다

 

 

    

 

1. 걷는 것의 중요성

 

산을 오르는 것의 기본은 걷기이다. 걷는 것이란 발을 움직일 때 양발이 땅에서 동시에 떨어져 있지 않고항시 어느 한발이든 땅에 닿아있는 상태를 말한다. 걷는 것은 모든 등산기술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다.

 

등산은 체력과 기술이 절반씩이라고 나누어볼 때 체력은 걷는 능력을 기준으로 하고기술이란 얼마만큼 잘 걷는가로 요약하게 된다. 기술을 요하는 암,빙벽 등반도 결국암벽이나 빙벽에서 걷는 것의 연장이므로 걷는 것이 등산의 가장 기본이 된다. 일상생활에서는 평지를 걷는 수평이동만을 하지만 산에서는 경사지고 험한 곳을 수직이동하게 되므로 훈련과 요령 그리고 과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2.산에서 걷는 방법

 

산에서 걷는 것과 평지에서 걷는 것의 차이는 운동량에 있다. 일반적인 산길에서 10킬로의 배낭을 메고 오를 경우 산소소모량은 쉴 때에 비해 9배 정도로 늘어나고 하산시에는 6배정도가 늘어난다고 한다. 이것에서 볼 수 있듯이 산행 중 겪는 가장 큰 고통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숨이 차오르는 것이다. 이는 운동량에 비해 산소와 혈액의 공급량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산길을 걷기 시작하면 서서히 심장박동과 호흡이 빨라지고 운동량이 자신의 심폐 능력 이상으로 커지면서 더이상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가빠지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증상이 온다.이같은 증상은 신체에서 요구하는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 산소부족상태로 사점(dead point)이라고 한다. 사점에 도달하는 운동량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산행 중 한번씩겪게 되는 증상이기도 하다.

 

상식적으로 사점에 빨리 도달하는 것보다는 서서히 도달하는 것이 좋다. 사점에 가까워진다고 느껴지면 걷는 속도를 늦추고 심호흡을 하여 사점을 극복해야한다. 이때 오래 휴식을 하면 다시 사점을 겪게 되므로 휴식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런 식으로 사점을 잘 극복해 나가면 적응되어 순탄한 산행을 계속할 수 있다.

 

square14_green.gif 잘 걷는 방법

 

등산을 위해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는 한 등산을 처음 시작하면 숨이 차고 다리에 근육통이 오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짧은 거리부터 시작하여 긴 거리로 차츰 늘려나간다. 그러면 고통은 점차 줄어들고 산행은 수월해진다. 이와 동시에 자신의 몸에 맞는 걷는 습관을 익힌다. 유연성있고 리듬있게 걷는다. 걸음은 자신에게 알 맞는 보폭으로 리듬있게 걸어야 오래 걸어도 지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석이다. 오랜 경험을 가진 이들의 걸음걸이를 보면 리드미컬한 발걸음과 동시에 상체를 어깨춤을 가볍게 추듯이 좌우로 흔들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한눈에 잘 걷는다는 느낌을 받게 걷는다.

 

체중이동을 확실히 한다. 걸음이란 좌우측 발을 번갈아 움직이는 동작이므로 엄밀하게 따져보면 한발을 움직일 때마다 체중을 이동시키는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체중을 중립에 두지 말고 내디디는 발 쪽으로 확실하게 옮겨야 다리 힘이 적게 들어 오래 걸을 수 있다.이와 함께 양 어깨의 힘을 빼고 편한 자세로 상체를 앞으로 조금 구부리고 무릎은 약간 들어 올리면서 한발자국씩 내딛는다

 

내딛는 발바닥에 몸의 중심 즉 체중을 옮겨 땅을 밟는다. 땅을 밟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안정감 있게 디뎌야 한다. 다리로 몸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앞으로 내밀어서 다리가 따라 가도록한다. 그러면 자연히 몸이 앞으로 나가면서 그 중심이 내딛는 다리에 얹힌다. 다리로 걸으면 몸을 끌고 가기 때문에 힘이 든다.

 

호흡은 발걸음에 맞추어 가능하다면 들이쉬는 숨과 내쉬는 숨을 같은 간격으로 유지한다. 코로만  호흡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며 입과 코를 적절히 사용해서 호흡해야 필요한 호흡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square14_green.gif 오름길과 내림길 걷는 방법

 

오름길에서는 보폭을 작게 한다. 경사진 곳에서 걸음을 크게 내디디면 몸의 중심이 어중간해져 걷기가 힘들어진다. 보폭을 좁혀 한발자국씩 확실히 내디딘다. 팔은 크게 내젓지 말고 양 어깨는 보폭에 맞추어 리듬있게 좌우로 움직인다. 경사가 급한 곳을 오를 때 뒷발을 앞발과 직각이 되게 디디면 마찰력이 커져 미끄러지지 않고 멈추어설 수 있으므로 잠깐씩 쉴때 좋다. 나무, 바위모서리같은 지형지물을 잡고 오를 때는 뿌리가 흔들리는 나무나 썩은 나무, 푸석바위, 물기가 있는 바위는 주의해야한다.

 

경사진 바윗길을 오를 때에는 발앞굽을 구부려 체중을 싣고 바위면의 요철을 잘 보고 딛는다. 손을 사용할 만큼 경사가 급할 때에는 손놀림에 의해 발에 실린 무게중심이 흐트러지지 않게 조심한다. 잔돌이 많은 경사진 곳을 오를 때는 무게중심을 약간 앞에 두고 발목과 허리를 부드럽게 움직이며 리듬을 타고 오른다.

 

무게중심은 경사가 급할 수록 앞꿈치로 옮긴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는 계단에 발전체를 딛는다. 오르막일 경우에는 무게중심을 약간 앞에 두어야 균형잡기가 쉽고 피로해지지 않는다. 내리막의 경우에는 무게중심을 낮추고 두서너발 앞을 내다본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발앞꿈치나 뒤꿈치만 딛지 않도록 한다.

쇠줄이 설치된 바윗길을 오를 때는 한쪽 줄을 두 손으로 모아 잡거나 팔을 벌려 두 줄을 잡고 오른다. 이때 줄을 잡은 손이 항상 위쪽에 있어야 중심잡기가 좋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는 가능한 체력소모가 적은 길을 선택하고 경사면을 갈짓자로 오르는 것이 체력소모가 덜된다. 하지만 25~40도 이하나 이상의 경사일 경우에는 곧바로 오르는 것이 힘이 덜 든다.

바위면을 내려갈 때는 경사가 급해질수록 자세를 낮추고 발 전체에 균등히 체중을 실어준다. 쇠난간이 설치된 길을 내려올 때는 쇠기둥에 발을 대고 내려오며 될 수 있으면 팔힘을 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square14_green.gif 쉬는 요령

 

산행 중 한번 지치고 나면 다시 체력을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몸과 마음이 지치거나 피로하기 전에 쉬어야 한다. 30분에 10분휴식같은 정해진 휴식시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어서 대상산길의 정도와 당일 자신의 체력, 동료들의 컨디션 등을 감안해 적절히 휴식시간을 갖는다. 몸이 산길에 적응하는 초입에는 자주 그리고 적응한 후에는 점차 길게 쉬는 간격을 잡는다. 쉬는 시간은 땀이 식으려고 하는 정도까지면 적당하다.

 

한꺼번에 너무 오래 쉬거나 자주 쉬는 것은 오히려 산행리듬을 깨는 역할을 하며 무거운 배낭을 멘 경우에는 조금 빨리 걷고 쉴때 조금 여유있게 쉬는 것이 체력관리에도움이 된다. 급경사의 오르막에서는 배낭을 메고 선채로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쉰다.

 

굳이 쉼터나 급경사직전, 정상에서 쉴 것을 고집하지 말고 경치가 좋은 곳이나 인적드문 조용한 계곡, 바람 불지 않고 탁 트인 전망이 있는 곳이라면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다. 쉴때는 바람이나 기온의 정도를 감안하여 잠시라도 방풍의를 껴입고 열량 많은 행동식으로 체력을 보강하는 것이 좋다. 여유있을 때는 등산화 끈을 고쳐 묶어 발의 피로를 잠시라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출발하기 전에는 발목과 무릎을 간단하게 풀어준 뒤 출발하면 좋다.

 

square14_green.gif 산행시간과 거리

 

계획하고 있는 산행의 전체 보행량을 가능한 측정-계산하여 구간을 설정, 체력을 안배해야 한다. 대개 산행거리와 시간은 한시간 기준으로 평지에서 여럿일때 4킬로 혼자서는 5킬로,오르막에서 여럿일때 고도 300미터 혼자서는 고도 400미터 정도를 기준으로 본다.

 

자신의 체력을 4:4:2 혹은 4:3:3정도로 오름길:내림길:남길 체력으로 배분하여 항상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신의 체력을 남겨두며 산행내내 적절히 체력을 안배해야한다.

 

3. 산행중 음식물 섭취방법

 

보행 중 물을 많이 마시면 위의 포만감으로 걷는데 매우 불편하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옷이 젖는등 많은 열을 손실하게 된다. 그러나 필요이상 물을 마시지 안고 참는 것도 금물이다. 따라서 물을 적당히 마시되 입 속 가득히 일시에 마시지 않고 입안과 목을 축이는 정도로 물을 씹듯이 천천히 마시고 자주 마시는 편이 좋다. 산행 중에는 언제나 물통에 물이 있어야 하고 산행을 마친 후 남아있어야 한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소금을 섭취하는 것도 체내에 소모된 염분을 보충키 위하여 필요한 일이다. 대개의 경우 몸 안에 축적된 염분만으로 충분하다. 소금을 복용할 경우에는 사람에 따라 가루 소금을 먹으면 구토등을 유발하는 예도 있으므로 정제로 된 소금이 복용하기에 편리할 뿐더러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휴식시간을 이용하거나 걷는 도중이라도 짬짬이 서서 음식물을 섭취해서 열량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때 주의할 점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소화가 빠르고 갈증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

 

4. 산에서의 협동심

 

산행 중 개인은 팀의 일부분이라는 전체의식을 확고히 하여 팀의 행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하여야 한다. 팀의 리더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한 약자를 앞으로 진행하게 한다.

 

선두와 후미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여야 하며 수시로 연락되어야 한다. 산행 중 리더는 대원의 체력상태 및 보행상태를 계속 파악하여야 하며 대원은 이상유무를 리더에게 보고 하여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팀의 보행능력기준은 가장 약한 자를 팀 전체의 능력기준으로 삼아 일정 및 보행시간을 계획한다.

 

리더의 지시없이 대열을 이탈하여 앞으로 나가거나 뒤로 쳐져서는 안된다. 자기 과신이나 만용은 조난의 지름길이다. 나뭇가지를 치고 지나가거나 배낭에 걸려 튕겨 뒷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유의하여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다.

 

5. 발과 무릎보호에 대하여

 

square14_green.gif 발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

 

물집은 헐거운 등산화, 느슨하게 조인 등산화 끈, 창이나 발목이 딱딱한 등산화, 얇은 면 양말 착용등으로 딱딱한 신발과 부드러운 피부가 마찰하면서 생긴다. 신발바닥에 파우더를 뿌리거나 양말바닥에 비누를 문질러서 마찰을 최소화한다. 근본적으로 좋은 질의 두터운 양말과 자신의 발에 잘 맞고 익숙해진 등산화가 바람직하다. 물집이 생겼을 경우에는 반창고나 두꺼운 거즈를 대고 일회용 밴드를 붙여야 한다. 이미 생겼을 경우에는 물집 주위에 솜으로 된 붕대를 덮어서 물집위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일부러 터뜨리지 않도록 한다.

 

square14_green.gif 발목통증이 생기는 경우

 

산행 중 발목의 통증은 주로 잘못된 걷는 습관과 자신의 발에 맞지 않는 등산화로부터 생기는 경우가 많다. 걸을 때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꿈치 순으로 땅에 닿게 하여 발바닥 전체로 땅을 밟도록 해야 하며 발 아래를 잘 살펴 안정적인 지점에 발을 디디도록 주의해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등산화는 장기등산의 경우 발목까지 감쌀 수 있는 등산화를 선택해 발목의 피로와 부상을 예방한다.. 자신의 발에 익숙해지지 않은 등산화일수록 발뒤꿈치나 발목부위의 통증을 일으키기 쉽다.

 

square14_green.gif 무릎통증이 생기는 경우

 

일반적으로 산행 중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부분이 무릎이다. 하산시에 발목과 무릎에 전해지는 부담은 자신의 체중의 3배라고 한다. 거기다가 배낭무게까지 합하면 하산시 무릎에 상당한 부담이 됨을 알수 있다.

일단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면 산행을 당분간 자제하며 쉬도록 한다. 가벼운 대부분의 경우 휴식기를 가지면 회복된다. 산에 갈 때 마다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게 되면 병원이나 한의원에 찾아가 정밀한 진단을 받아 보고 그에 합당한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보통 침이나 물리치료를 받게 된다.

 

산행 때마다 무릎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경우,무릎 연골의 운동방향이 무리한 하중에 견디지 못하고 운동방향이 어긋나거나 기타 무릎의 힘줄이나 근육조직이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 그 이유이다.. 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해도 이상없음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다. 꾸준히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한 후 설사 일상생활시 통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산에 가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완전히 완치된 후 산에 가도록 한다. 치료를 게을리하고 계속 재발되는 경우 증세가 심해져 산에 가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긴다고하니 충분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무릎보호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한다.

 

하산시 절대로 뛰지 않는다. 자신 몸무게의 1/3이상의 배낭은 메지 않도록 주의한다. 알파인 스톡 사용과 깔창, 무릎 보호대를 사용하여 사전에 무릎을 보호한다. 통증이 있을 때 산행을 자제하며 완전히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휴식과 치료를 받는다. 평상시 자신의 체력에 합당한 운동을 순차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며 꾸준히 한다. 무의식적으로 한쪽다리만을 계속 사용하지 않고 양다리를 균형있게 사용한다.

 

6. 산행중 주의해야 할 것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않으며 보행 중에는 복장을 고친다던가 하는 걷는 것 이외의행동을 삼가하고 주의를 집중한다. 보행 중 흡연은 절대로 삼가한다.

 

산행에 함께 나서는 동료들을 위해서 산행할 산에 맞는 체력을 기르고 장비를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예의이며 좁은 교차로에서는 땀흘려올라오는 사람을 위해 내려가는 사람이 길 옆으로 비켜주는 것이 예의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산행할 때 뒤로 뒤쳐져서 동료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전체에대한 예의이며 뒤로 쳐진 동료를 위해서 산행속도를 늦춰 함께 보조를 맞추는것이 동료애다..

 

산에서 오가며 만난 이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것은 산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교감이며 앞 사람을 앞지를 때는 "먼저 가겠습니다" 하고 양해의 인사를 잊지 않으며 큰소리로 떠들거나 하여 다른 사람에게 방해를 주는 행동을 삼가한다. 지나온 자리가 남지 않도록 자연보호나 쓰레기 되가져오기에 충실한다.  

 

 

       

등산로를 따라 걷기만 하는데 무슨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자신의 산행 목적에 알맞은 장비를 챙겨 다니는 것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지름길일 뿐만 아니라 산에 대한 바른 마음의 자세가 생겨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산행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장비가 등산화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운동화를 신고 장마철의 미끄러운 산이나 겨울 산을 한 번 올라본 사람이면 등산화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등산화를 목적에 맞게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등산화는 발을 보호해 주고 보온을 시켜주어 쾌적한 등산이 되게 한다. 또 걸을 때 받는 충격을 완화시켜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등산화하면 우선 방수성을 떠올리는데 두꺼운 가죽에 왁스처리를 한 등산화라면 방수면에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두꺼운 가죽으로 만든 등산화는 신축성이 안 돼 겨울철산행에서는 오히려 동상에 걸리게 하는 등 역효과가 난다. 봄여름에는 땀이 많이 남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렇게 볼 때 좋은 등산화는 보온성과 보호 성, 그리고 안락성을 갖춘 것이라 할 수 있다. 여러 기능들이 상호보환 되는 게 중요하며 이러한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최고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등산화는 발목 부분이 긴 것과 짧은 것이 있는데 초보자들은 목이 긴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다. 목이 긴 등산화는 산행 시 발목을 보호해 주므로 균형을 잃기 쉬운 초보자들에 적격이다.  등산화를 기능 면에서 구분해 보면 창의 재질과 모양새, 본 신발의 재질로 구분할 수 있다. 창의 재질은 생고무같이 질긴 것이 있는가 하면 타이어고무와 흡사한 닳는 고무로 된 것이있다. 암릉이나 암벽등반과 같이 마찰력을 요구하는 등반에는 닳는 고무창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무의 재질이 부드러운 것은 창을 덧붙여 만드는 작업에 유리하므로 다양한 무늬의 창이 많다. 또 이러한 부드러운 재질은 등산화 전체를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여러 용도의 등산화에 이 재질의 창을 사용하여 착용 감이 뛰어난 등산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등산화는 재질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계절과 용도에 따라 달리 사용하지 않으면 단점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방수기능이 뛰어난 등산화를 신을 경우 양말이 쉬 젖어 발에 물집이 생기기 쉽고 무좀에 걸리는 등 위생에도 좋지 않다.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 되는 재질의 등산화가 유리하다. 거기에 다 반 바지를 입고 산행을 할 때 흙이나 잔돌이 들어가지 않도록 발목이 알맞게 조여져야 한다.

 

겨울철에는 방수성과 보온이 뛰어난, 약간은 무겁고 딱딱한 등산화가 유리하다.  가죽등산화의 크기는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손가락 하나 정도가 들어갈 여유가 있으면 된다. 발목을 부드럽게 감싸줄 수 있도록 자신의 발목과 발가락 부분의 모양에 따라서 등산화의 재질과 구조를 선택해야 한다. 구입할 때는 직접 끈을 매고 신어서 걸어보아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등산은 각종의 험한조건의 길로 산을 올라가는 것이므로 배낭은 신체의 일부라 생각될 정도로 자연스러움을 유지 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 최적의 배낭을 선택하고 신체에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배낭을 꾸릴때에는 무게 배분을 잘 하여야 한다.

 

1. 배낭 고르기

배낭은 자신의 체형에 맞아야 하고 산행조건에 맞는 적당한 크기의 배낭을 고른다. 배낭은 각각의  체형에 맞게 각종부위의 멜빵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으나 보통의체형이 아닌 작거나 크거나 또는 특이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면 전문가 또는 경험자와 상담을 한 후에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배낭의 각종 부위조절법과 장식들의 사용법등을 숙지 하여 바로 응용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자기 체형에 맞는지 여부는 배낭을 메고 운행시 불편하거나,어깨나 허리 일부분등 특정부위가 아프거나 거북하면은 자기체형에 맞지 않는 배낭이다. 배낭하부가 허리에 걸리도록 멜빵을 조절하고 짐을 넣었을 경우 등판이 몸에 밀착이 되어 나의 몸의 일부분과 같이 편하고 보행시 불편이 없는 배낭을 선택하여야 한다.

 

그러나 배낭을 메고 등산을 해보기 전에는 이러한 불편한점 들을 일일이 확인 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구입전에 여러 경험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등산용품 전문 장비점에서 구입하는것이 좋은 방법이다.

 

크기는 20-30리터 : 당일산행용 , 보조배낭 30-40리터 : 겨울철 당일용, 하절기 당일 산행용. 50리터 이상 : 1박2일 이상 장기 산행용 등으로 구분 할 수 있으나 산행 스타일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적당한 크기의 것을 선택하고. 반드시 우천시에 사용하는 배낭 커버도 함께 구입하도록 한다.

 

가격은 동대문 장비점 가격으로 메이커마다 가격차이가 있지만 20리터 : 18,000원- 20,000원 25리터 : 20,000원- 25,000원 30-35리터 : 32,000원-38,000원 45-55리터 : 45,000원-53,000원 65-80리터 : 64,000원-95,000원 이 가격이면 괜찮은 베낭을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2.배낭 꾸리기

가벼운 하이킹이나 근교 당일로 산행하는 경우는 배낭을 싸는 것이 그리 큰 문제는 아니나 장거리 산행에 배낭을 잘 꾸리지 못하면 큰 불편과 함께 산행시 많은 힘이 소모된다. 따라서 배낭을 잘 꾸리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고 또한 깔끔하게 배낭을 꾸리면 타인에게 멋있는 산악인으로 인식되어 질 것이다.  

 

배낭속에 메트리스를 돌려넣어서 밖에서 보기에 깔끔하게 보이도록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이는 권장할만한 사항이 못되고 꼭 맞는 용량의 배낭에 편하고 깨끗하게 꾸미는 것도 산악인으로서 갖추어야할 덕목중의 하나이다.

 

1) 짐을 넣는 순서(배낭 밑부분부터)

** 가벼운것은 맨 아래부분에 넣는다 : 침낭 여벌의옷 텐트등

** 버너 코펠 연료등을 그위에 넣는다

** 주식(쌀.반찬류등).산행장비등을 넣는다.

** 기타 자주꺼내는 것을 넣는다.(수통, 간식류등)

** 랜턴,나침반,지도,칼등 작은것들은 배낭헤드부분 또는 앞 또는 옆 부분의 분리된곳으로 넣는다

2) 장기산행시 또는 우천시에는 배낭 안쪽에 배낭크기의 비닐( 김장비닐종류)을 넣고 그속에 물건을 넣어 습기로
    부터 짐을 보호한다. 

3) 가능하면 같은 종류를 분리하여 잡주머니속에 넣는다. 

4) 좌우로 무게를 균형있게 분산하여 넣는다.

 

 

   

  

circle15_blue.gif

 

날씨가 변덕스럽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하여 장비  준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산의 고저에 따라 준비가  달라지며 , 북향에는 늦도록 잔설과 낙엽밑 에 얼음이 남아 있고 오전에 멀쩡하던 길이 오후에는 진창길로 바뀌는 경우도 있 으니 이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은산 - 봄철 감각에 맞는 스포티한  소매가 긴 남방셔츠 , 원색 계통의 칼라 플한 상.하, 꽃샘추위 강풍이나 부슬 비에 대비한 윈드자켓, 스웨트, 우의. 높은산 - 겨울철에 준한 장비, 위의 낮은 산에서의 장비외에 모직 남방셔츠,스 톰파카, 털장갑, 마스크. 낮은 산에서는 가스 스토브가 더 편하며, 높은 산에서는 석유나 휘발유용 스토 브가 안전하다. 바람이 많고 건조하므로 담뱃불과 풀밭에서 스토브를 사용시에는  돌위나 땅바닥에 설치하도록 한다.

 

circle15_blue.gif 여름

 

폭우로 물이 불어났을 때는  1-2시간 기다렸다 행동해야 된다.부득이 하산해야  할 때는 계곡보다 능선길을 택하고 계곡을  건널때는 신발을 신은 채 자일이나 막 대기를 사용, 넓고 평탄한 곳으로 건너도록 한다.

(1) 상의는 긴 남방셔츠로 50%의 면이 섞인 합섬지가 좋다.

(2) 바지는 긴바지로 통이 넓고, 구두를 덮을 정도의 것으로 허리띠가 있고 바 느질이 튼튼한 것 무릎 부분이  여
     유가 있는것 니커바지 일때는 긴양말이 틈새가  안 날 정도로 길어야 한다.

(3) 모자는 챙이 적당히 길고 방수및 통풍이 되는 고아텍스류의 것이 좋다.

(4) 등산화는 사전에 방수약 구두약  양초 등을 충분히 발라두고 물이 새는 등 산하일 경우, 비닐주머니로 양말을
     덮어 신어야 한다.

(5) 장갑은 가죽장갑이 좋고 비닐주머니를 여러개 넣고 다니면 젖은 옷을 넣거 나 산나물을 뜯어 넣을수 있으며
     오물주머니로 쓸 수가 있다.

(6) 부패되기 쉬운 식품은 되도록 피하고 비가 올때를 대비하여 간식이나 과일 등 비상식품을 꼭 지참해야 한다.

 

 

circle15_blue.gif 가을

 

집중호우, 산사태,기온의 급변화에 대비 산행전에 일기예보나 기상정보를 수집 하여 적절한 사전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산 아래 계곡은 일몰 시간이 빠르므 로 일찍 출발해서 오후 5시 이전에 하산을 서둘러야 한다.

 

낮은산 - 소매가 긴 남방셔츠에 윈드자켓, 우의와 스웨트를 하나쯤 준비할 것  높은산 - 겨울에 준한 복장을  준비하여야 하며 낮은산 준비품 외에 스웨트,스 톰파카와 가죽장갑을 지참할 것  하산이 늦거나 조난에 대비하여 플래시, 성냥, 라이타 등 발열기구및 간식, 대 용식 등 비상식품을 준비할 것

 

 

circle15_blue.gif 겨울

 

기온의 급강하와 폭설에 교통이 두절되고  산속에 갇히는 등 예기치 못한 일들 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산행전에 일기예보나 기상정보 수집을  통해 미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산행 중에 안개나 폭설이 있게 되면 즉시 산행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 하 다. 산행에 경험자를 동반하는 것이 좋다.

  (1) 모직계통의  바지와 남방셔츠에 호크가 달린  스톰파카나 우모복 윈드자켓  눈이 올때를 대비한 고아텍스
       상하의 지참

  (2) 가죽장갑에 스패츠와 아이젠 준비 털모자와 마스크도 지참

  (3) 등산화는 방한 방수가  되는것으로 골라 전날에 구두약이나 방수액을 발라 둘 것

  (4) 주부식은 즉시 끊여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을 준비 , 설겆이를 생략 할 수 있는 것이 좋다 (만두국, 떡
       라면 등)

  (5) 가스 스토브는 필히 동계용가스를 지참하고 열전도판을 준비한다.

 

 

출처 : 감동후 그리고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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