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사 명 : 한국스탠다드차타드-대한럭비협회 기자간담회 및 2010 아시안게임 출정식 -행사일정 : 2010년 9월 6일 (월) 13:30 - -행사장소 : 제일은행 제일지점 [OSEN=허종호 기자]
"도하에서 놓친 금메달, 이번에는 와신상담의 자세로 되찾아 올 것이다".
럭비대표팀은 6일 오후 제일은행 제일지점서 열린 출정식을 통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 남자럭비대표팀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이하 AG)과 2002년 부산 AG에서 7인제와 15인제에서 모두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총 4개의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2006년 도하 AG에서는 금메달 없이 7인제에서 은메달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김연기 대표팀 감독은 "2번의 아시안게임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딴 좋은 역사가 있다. 그러나 2006년 도하에서 금메달을 놓쳤다"며 "이번에는 와신상담하여 광저우에서 꼭 금메달을 갖고 오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어 주장 전종만은 "지난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국민들 가슴에 금메달을 안기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의 문영찬 감독은 "올해 6월 선수단이 첫 구성이 되서 여러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열심히 훈련을 했다. 지난 7월 광저우서 열린 여자 7인제 대회에 참가하며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며 "더욱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처녀 출전하게 된 여자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이민희는 "여자 럭비로서는 첫 참가다. 처음이지만 목표를 세워 팀원들끼리 열심히 준비하겠다. 또한 실업팀이 생겨서 여자 럭비가 더 발전하면 좋겠다"며 "그 발전으로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럭비대표팀은 AG 출정식에서 한국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와 후원 연장 계획을 발표하는 약정식을 체결했다.
◇남녀 럭비대표팀 명단
△남자대표팀
▲감독=김연기(46. 단국대) ▲코치=성해경(38. 경희대) ▲선수=전종만(35. 한국전력), 홍준기(27), 이정민(24. 이상 일반), 김원용(24), 노병관(25. 이상 포스코건설), 제갈빈(20. 연세대), 한건규(23), 김국성(25), 이성배(20), 최시원(24. 이상 국군체육부대), 유영남(27. 산요 나이츠), 이현우(26. 히노 자동차), 양영훈(30. 혼다 히트), 채재영(26. 도시바), 김현수(22. 고려대), 이규득(26), 윤태일(27), 박창민(33. 이상 삼성중공업)
△여자대표팀
▲감독=문영찬(50. 대한럭비협회) ▲코치=강동호(39. 대한럭비협회) ▲선수=이민희(23), 민경진(26. 이상 일반), 채성은(17. 인천가림고), 최혜영(20), 주은수(22), 박소연(22), 김민지(22. 이상 부산대), 김다흰(21. 동덕여대), 정하니(21. 연세대), 송정은(23), 김선아(23. 이상 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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