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가기 위해 천안에서 출발 4시20분, 아우내에 들러 순대 3개,
한방술 2병 사서 모처럼 보은 쪽으로 간다고 오송단지로 가다가 다시
오창, 증평으로 방향을 바꿔 보니 청원군에서 유채 잔치를 한다더니 그
장소가 바로 그 곳, 5월1일부터 20일까지 오송과학단지 안
그래서 한장 박고
회룡포에서 다리 건너 쉼터에 도착하니 먼저 온 회원들이 더덕에
릅에 온갖 채소를 반찬으로 저녁 먹고 있었고 내가 마이 늦은 건
아이라, 기다리며 먹으며, 산 속이라 쌀쌀한 가운데 야외서 노래방을
열어노니 춥다고 다들 포대기를 덮어쓰고 박수를 치고 서로 부를라고
난리. 저녁엔 제사 지내고 달려 온 부산 회원을 끝으로 새로 식사 준비.
날짜를 바꾸면서 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고 취미 활동으로 들어갔는데
아지매들은 계속 노래방 운영하느라 피곤한 사람들 괴롭히는 광경도
잽히고. 밤에 찍은 거 중에 제대로 잡힌 거 하나 실었네. 커트 무료가
눈에 선뜻 들어 오네. 회장 총무도 현장확인차 왔다가 그 시혜를 받았다고.
쥔이 노인들 봉사차원에서 시작한 것이 여러 사람을 도우고 있다고...
아침에 회의 간단히 하고 ... 기금이 사천만원 수준, 관리자 문제로
논의 3명 공동 명의로 하기위한 선정, 장학금 지급보고, 결산보고를
하고 우리 장학사업에 적지만 남모르게 도와주겠다는 뜻이 있어
전달을 하고 장안사 회룡대 회룡포에 걸친 걷기를 하고 내성천 물에
발도 담갔는데 어디로 물이 흐르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결국은
씨우는 사람이 이긴다고 결론이 나뿠는데 실제 가보이
"어제까지 그렇지 않았는데"와 "작년까지도 안 그랬는데 이상하다"는
변명으로 결론난 우스운 얘기. 결국은 삼강의 위치를 잘 못 읽고
생각만 가지고 주장해 본 도시인의 해프닝으로 끝나고...
결론은 고향을 제대로 알자. 2부에 계속 (밥 머로 가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