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디자인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변화하는 웹디자인에 대한 소개를 하자니 좀 부답스럽습니다.웹을 만져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여기 소개한 내용들중엔 이미 쓸모없어지거나 많은 발전으로 인해 빠진 내용들도 많을 겁니다.제가 아는, 기억나는 범위내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웹디자인이 무엇인가는 TV방송이 무엇이가와 비슷한 질문같아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웹디자인이란 개념이 들어온것이 15년 정도 된 듯 합니다.
다른 디자인 분야에 비하면 역사가 아주 짧은 편이지만
하드웨어같은 기술과 사용자 환경이 발달하면서 급속하게 성장한 분야라고 하겠습니다.
웹디자인 하시는 분들 보면 참 전공이 다양합니다.
시디과는 물론이고 산디, 공예, 순수계열, 심지어 이문과 출신들도 다수 있습니다.
툴만 다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라는 인식도 있지만(툴은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능력에 따라 몇만원짜리 웹과 몇억짜리 웹이 존재합니다), 조형성에 기초하여 접근하고, 웹디자인 안에 다양한 분야가 존재하기 때문일 겁니다.
웹기획, 디자인, 프로그래밍, 모션그래픽, 타이포, 영상.......등등...다양한 분야가 아울려 있고
실제 작업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혼자서 해내는 디자이너도 있지만 전문성은 좀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충분한 전문성을 갖추고 1인 3,4역을 해내는 능력자들도 많습니다.
웹디자이너로 명함을 찍기 위해선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먼저 조형성입니다.
형태(점선면, 화면의 구성등)와 색채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게 필수입니다.
90년대말 2000년대초 IMF로 디자인분야에 큰 타격을 받았을때 편집디자이너들중 다수가 웹디자인으로 이직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의 웹디자인은 지금보다 조용했다고 해야할까요...편집의 면비례에 기초한 개념을 쉽게 적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을겁니다.다른 전공자들이 쉽게 접근하는 것도 이런 공통된 조형성이 기초되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기본적인 툴을 다룰줄 알아야 합니다.일러스트,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메이킹/편집 툴과 드림위버, 홈사이트 등과 같은 웹에디터툴, 그리고 플래쉬와 같은 모션그래픽툴은 기본으로 다룰줄 알아야 하며 필요에 따라 3D맥스나 마야와 같은 3D그래픽/모션툴과 프리미어와 같은 동영상편집툴과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또한, 이런 그래픽툴과 더불어 html, xml, css, java, 플래시액션스크립트와 같은 프로그래밍언어들에 대해 기본적인 것들은 알아두어야 합니다.간단한 코딩은 직접할 줄 알아야 하겠지만 적어도 코드를 보고 대강의 내용은 알 수 있는 정도는 돼어야 할겁니다. 그래야 프로그래머와의 작업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웹기획에 대한 능력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컨셉을 잡고 구조를 만들고 프로젝트의 진행을 계획하는 등등...공부를 통해서나 경험을 통해서나 이런 능력을 키워놓으면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GUI(Graphic User Interface)에 대한 개념을 익혀둡니다.웹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하겠죠. 그래서 사용자환경에 대한 공부를 해 두는것도 좋은데, 사실 웹디자인 자체에 이런 개념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많은 디자이너들이 예쁜 모양에만 신경쓰고 이런 사용자환경에 대한 고려를 배제하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요...
드로잉 능력도 중요합니다. 초반 작업은 대부분 섬네일로부터 이루어지기 때문에 즉각적인 아이디어나 컨셉의 반영을 위한 드로잉능력도 중요하지만 개성있는 디자인을 위해서도 필수 요건이라 하겠습니다.컴퓨터툴은 정말 툴에 불과 합니다.쓰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아웃풋의 가치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나고, 그런 툴의 효과에만 의존한 결과물의 느낌이란게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웹디자이너는 참 매력적인 직업입니다.자신이 만든 디자인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전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본다....정말 짜릿하죠.
아래는 유명 웹에이전시(웹디자인전문회사)입니다. 이런 회사에 들어가서 전문가로서 일해보는것도 참 멋진일이기도 하지만 소규모 그룹을 만들어 프리랜서로 일하기에도 용이한 분야라 하겠습니다. 물론 개인적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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