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도 끝나고 호국보훈의달 6월이 되어서 장미가 만발하였지만 거의 여름수준의 더위가 몰려오네요!!
어느덧 전반기산행행사는 7~8월의 혹서기는 피하고 상반기 마지막 산행이 되었습니다.
이달의 산행은 6월13일 금요일 오전8시 중앙농협 본점앞에서 출발 2시간정도 소요되는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치악산 국립공원으로 결정하였으며, 산이 높고험하여 향로봉으로 정하였습니다.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고산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는 산입니다.
여러 코스의 등산로에 안내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안전시설도 잘 정비되어 있어 오붓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높이 1,288m로, 영춘지맥의 줄기로 嶺西 지방의 명산이며 강원도 원주시의 진산(鎭山)입니다.
상봉이며 주봉우리인 飛蘆峰(1,288m)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천지봉(1,086.5m), 梅花山(1,084m), 三峰(1,073m)과 남쪽으로 香爐峰(1,043m), 南臺峰(1,181.5m), 수리봉(810m) 등 여러 봉우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능선이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서쪽은 매우 급합니다.
산행팀인 A팀은 관음사입구에서 하차하여 정상과의 거리도 짧을 뿐만 아니라 완경사로 이어져 있어 별로
힘들이지 않고 쉽게 오르내릴 수 있고, 치악산 주능선의 장쾌함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행기점에서 한적한 농로를 걸으며 입산통제소가 나오고, 여기서부터 고든치골 입구인데, 여기서 곧은재까지
널찍한 산책로가 한참을 이어지는데 삼림욕과 산보를 겸한 한적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오른쪽에서 내려오는 원통골 계곡과 합수되는 지점부터 좁은 산길로 곧은재까지 가파른 길은 별로 없습니다.
계속 물을 끼고 완만한 길을 걸을 수 있어 더위도 식힐 수 있고 계곡 구경도 겸할 수 있어 부담 없는 코스입니다.합수지점부터는 길이 희미한 곳이 두어군데 나오는데 무조건 왼편계곡 길을 선택해야 바로 곧은재로 연결됩니다. 고둔치골은 '치악산의 내실'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기로 이름난 골짜기입니다.

곧은재에서 좌측으로 향로봉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 길은 아주 좋아서 밋밋한 능선과 조망을 즐기며 오릅니다.
향로봉에서 내려가는 가파른 산줄기가 보문사까지 이어져 있어 산행에 자신있는 조합원님들도 조심해야 하고,
독도에도 주의해야 하며 위험하므로 통제 따라주시길 바랍니다.
그렇지만, 보문사에서 바라보는 향로봉의 모습이 웅장하기 그지없고, 이어서 보문사에서 국향사로 이어지는 계곡이 아기자기하게 이루어져 있어 산행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A조가 향로봉을 거쳐서 보문사로 내려오는데 B조는 국향사로 이동하여 아주 걷기힘드신분들은 국향사경내와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시고 가벼운 등산이 가능하신분들은 1.2키로 떨어진 보문사까지 쉬엄쉬엄 가시면 됩니다.
국향사에서 A조와 B조가 합류하여 오후1시에 버스를 타고 관음사쪽의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2시에서 2시반에 버스를 탑승하여 서울로 이동중에 3시반경 경기도 여주에 있는 남한강의
수려한풍경과 세종대왕과 소현왕후를 모신 영릉과 효종대왕과 인선왕후를 모신 효종대왕릉을 관람하고
오후5시반에 출발하여 중앙농협본점앞에 7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합니다.


출발장소 : 광진구 자양동 중앙농협 본점 앞
산행지 : 원주 치악산 향로봉(1043m)
산행시간 : 오전10시 ~ 오후1시
점심식사 : 오후1시 ~ 2시 30분
영릉관람 : 오후 3시30분 ~ 5시30분
예상도착시간 : 오후 7시
준비물 : 조합산악회원 각자 음료수(물포함), 수건, 비상식량 등등
하산길이 가파르므로 A조 산행팀은 체력을 고려하여 선택하여 주시고 지나친 음주를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신록이 우거지고 예쁜들꽃들이 만발하게 피어있는 치악산 국립공원에 중농산악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박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상세하게 잘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 산악회원 여러분 많이들 참석 하시여 즐거운 하루을 보내싶시요.
상반기 마지막 산행입니다 7.8월은 산행을 쉽니다. 서울중앙농협 산악회 여러분 화이팅 하세요......
참석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사진이라도 볼수 있어 위로가 됩니다...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