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높이 : 1578m
면적 : 17.44km
위치 : 강원도 태백시
특징 :크고 밝은 뫼라는 뜻의 태백산은 산 정상엔 태고시대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어 왔고 이 땅의 골간을 이루는 백두대간의 중추적인 산으로 우리민족의 영적 에너지가 응축된 곳이다.
- 삼국시대부터 하늘에 제를 지내던 태백산 -
백두산에서 일으켜 세운 힘찬 땅의 기운은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남쪽으로 달리다 태백시 매봉산에서 거대한 용트림을 하며 국토의 중심부 쪽인 서남으로 방향을 틀어 덕유산 지리산으로 이어진다. 그 용트림을 하게 만든, 남한 제10위 고봉이 태백산이다.
기록에 의하면 신라 때에는 오악 가운데 북악으로 봉하여 제를 모셨으며, 일성 이사금 5년(137년) 10월에 왕이 친히 태백산에 올라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 한다.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지방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 가는 나라를 안타까워 하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현재도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
또한 이산에서 발원하는 물이 낙동강과 한강을 이루고 삼척의 오십천을 이루니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등과 같이 국토의 정신적 모태가 되는 산으로 추앙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해발 1578m 높이의 큰산이지만 태백시의 평균 해발고도가 800m이기 때문에 700여m만 오르면 된다. 부드러운 육산으로 경사가 완만하여 2시간 남짓이면 누구나 쉽게 정상에 오를수 있기에 가족산행지로도 적당하다.
정상에 서면 서남 방향으로 구룡산, 선달산, 소백산등 백두대간의 연봉들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다가오며 장엄한 일출과 낙조를 보면서 속세에 찌든 마음을 잠시라도 씻어낼 수 있다.
강원도는 천제단 이외에도 기도처로 유명한 문수봉과 1500m가 넘는 곳에서 물이 솟는 용정샘,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 간다는 주목 군락지, 단군 성전 등을 한데 엮여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
당골코스
산행 경로
광장우측 → 단군성전 → 호식총 → 반재 삼거리 → 망경사 → 천제단
거리 : 편도 약 4.5km
소요시간 : 약 2시간
산행 안내
당골 광장 우측 끝이 당골등산로 들머리(광장 좌측은 제당골코스)→ 입구의 탄광 갱도 모형지나 100m→단군성전→약 10분→계곡과 만남(스테인리스스틸 난간)→잘 정비된 3~4m의 오솔길 따라 약 20분→나무다리 2개 건넘→약 300m 가면 좌측에 옹달샘→약 150m→갈림길(천제단까지 2.7km 팻말 서 있음. 왼쪽은 문수봉 가는 길, 오른쪽으로 병풍바위 보임)→다리 건너 오르막길 약 300m→오른쪽에 호식총(호랑이에 잡혀 먹힌 사람의 무덤)과 옹달샘→약 200m→반재 삼거리(백단사 길과 만남. 간이 화장실 있음)→약 1km 오르면 망경사와 천제단이 한눈에 보임→산죽길 약 500m→천제단과 망경사 갈림길 표지판(망경사에서 만남)→300m→망경사(식수. 화장실. 공중전화 있음)→천제단까지 460m-정상(장군봉)
제당골코스
산행 경로
당골 광장 좌측 → 계곡길 → 문수봉 → 천제단
거리 : 약 7km
소요시간 : 약 3시간
산행 안내
당골 광장 왼쪽 끝이 제당골 등산로→낙엽송길 약 500m(한반도 모양의 당골못, 당터 등을 지남)→계곡 건너며 오르막길 시작(보조 줄이 설치되어 있음)→바위 밑 샘-계곡 좌측길 약20분→삼거리 팻말(단군성전 1.4km. 당골광장 2km)→약 5분→계곡 샘터(천제단까지 마지막 샘터)→20여 분 가면 좌측에 사람 둘이 들어갈 정도의 큰 주목→500여m→해발 1517m 문수봉(너덜지대로 5m 정도 높이의 돌탑이 4,5개 있다)→오른쪽 내리막길 5분→표지판(문수봉 130m, 장성 3.4km)→약 300m→갈림길 표지판(천제단 2.6km, 당골광장 4.4km)-자작나무 숲길 약 800m→갈림길(천제단 1.1km 표지판 서 있음. 우측 망경사, 좌측 천제단길)→약 700m→태백산 천제단 하단→약 400m 더 가면 천제단.
태백산 석탄박물관
기타
태백산 등산로는 이외에도 백단사 코스와 유일사 코스가 많이 이용된다. 특히 태백산은 눈이 많아 설경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겨울에 많이 찾는다. 이때는 눈 덮인 주목을 불 수 있는 유일사 코스가 권할만하다.
석탄 박물관-1997년에 건립된 석탄박물관은 이제는 사양산업이 된 석탄산업 변천사를 보여준다. 수많은 광물들과 탄광에서 일하던 광부들의 모습까지 재연 시켜놓아 가족동반으로 찾을 만 하다. 관람료는 태백산 입장료를 내면 무료이다.
교통
승용차편
신갈.호법JC - 영동고속도로 - 남원주IC(만종JC) - 중앙고속로로 - 서제천IC - 영월시내 - 고씨굴(88번지방도) - 상동(31번국도) -태백 상장삼거리 우회전 - 황지교사거리(297km,4시간 소요) - 소도당골
열차편
청량리역 - 태백역 오전8시 부터 오후10시 까지1일6회
소요시간: 4시간30분
고속버스편
동서울종합터미널(02-446-8000, [www.ti21.co.kr])
오전 6시부터 오후 18시30까지 23회(5시간소요) 태백터미널에서 하차후 시내버스이용(25~30분소요), 택시이용(15분소요)
숙박
당골주변
태백산 민박촌 - 태백시에서 운영하는 콘도식 숙소. 033-553-7460
우진모텔(033-553-6448, 27실)
백단사 주변
녹원장(033-552-8722,16실)
태백산모텔(033-552-5977, 24실)
드림모텔(033-554-0606, 14실)
별장여관(033-552-5037, 12실)
리버사이드모텔(033-552-9138,14실)
유일사 주변
천왕산장(033-552-4378, 10실)
문의
태백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소도동 325번지 033-550-2741/553-5647
당골매표소 소도동 325번지 033-550-2745
유일사매표소 혈동 260-68번지 033-550-2746
백단사매표소 혈동 55-5번지 033-550-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