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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촌초등학교 제23회
 
 
 
카페 게시글
영남권 공지사항 스크랩 부산의 명소 태종대
정윤택 추천 0 조회 28 09.01.11 16: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부산의 명소 태종대

영도등대
위    치 : 부산 영도구 동삼동 산 29-1 
관 리 청 : 부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 태종대 유원지 관리사업소 051-405-2004

홈페이지 : 태종대유원지  www.taejongdae.or.kr 
           부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  www.bfma.or.kr 
                                                                   
개    요 : 영도는 절영도가 줄어서 된 말이다. 옛부터 목마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그림자조차 볼 수
           없을 만큼 빨리 달리는 명마, 즉 "절영명마"를 생산한 섬이라는 뜻의 절영도에서 유래했
           다. 
           태종대는 오륙도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암석해안의 명승지로, 부산광역시청 앞에서 영
           도해안을 따라 약 9.1km의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다. 54만2천3백90평의 면적에 해발 250m
           의 최고봉을 중심으로 해송을 비롯하여 난대성 활엽수인 생달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사스 레피나무 등 200여종의 수목이 우거져 있다. 
           해안에 깎아 세운 듯한 벼랑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태종대'는 울창한 숲과 구비치는
           파도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청명한 날이면 멀리 대마도까지 한 눈에 볼수 있는 명소
           로 옛부터 시인과 묵객들이 많이 찾았던 곳이다. 
유람선 선착장신선바위

특히 등대 아래에 발달한 융기 파식대인 신선암은 태종대를 대표하는 명소로 그 형성 시 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12만년 전인 제4기의 최종 간빙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한다. 이 같은 사실은 태종대가 제4기의 최종 간빙기 이후 부산만의 간헐적인 융기운동에 의해 지금과 같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태종대는 암석 해안의 아름 다운 풍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산 만의 자연사를 이해하는 데에도 가치가 아주 높 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뭄이 들 때마다 동래부사가 기우제를 지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음력 5월 초열흘 날에 오는 비를 태종우라 불렀다 한다. 태종대는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이 삼국 통일의 위업을 이룩한 후, 전국을 순회하던 중 이 곳의 빼어난 해안 절경에 심취, 활을 쏘며 즐겼던 곳이라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전망대갤러리 see & sea

주 차 장 : 입구공영주차장 (109면), 평일순환도로 2차선중 1차선 왼편주차가능 (600대), 수연주차장(59면), 사설주차장(247면) 운영시간 : 04:00 ~ 24:00 (※일반 차량통행 제한) 도보입장료 : 무료 ※ 유람선(요금) 어른 6,000원 초등학생이하 4,000원 [순환관광열차] 운행구간 : 순환도로(4.3km), 운행대수 : 3대(96인승) 운행시간 : 하절기(4월~10월) 09:00 ~ 24:00 동절기(11월~3월) 09:00 ~ 21:00 매표시간 : 하절기 (09:00 ~ 22:00) 동절기 (09:00 ~ 20:00) 이용료 : 어른 1,5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600원 주요시설 : 휴양시설(1개소), 위락시설(1개소), 휴게시설(2개소), 편의시설(화장실 11, 음수대 13, 매점 4, 전망대 1, 유람선 3 운행) 그외 의료지원 참전기념비, 순직선원위령탑, 신선바위, 망부석, 자갈마당 및 사찰 2개소 (태종사 - 부처님진신사리봉안) 관광코스 : ㅇ광장입구 → 등대 → 전망대 → 태원 → 광장 (일주시 도보 1시간 소요) ㅇ곤포유람선 태종대 앞바다 → 주전자섬 → 오륙도근접(회항) → 곤포선착장(40분소요) 도로안내 : ㅇ경부고속도로 → 부두도로 → 부산대교 → 태종대 ㅇ구마고속도로 → 부두도로 → 부산대교 → 태종대 현지교통 : ㅇ 서면 : 88번, 부산역 : 88번, 101번 ㅇ 자갈치 시장앞, 영도대교 앞 : 8번, 13번, 30번 숙 박 : 시티파크(051-405-3450) 신원모텔(051-412-2111) 태종파크텔(051-405-3600) 현대모텔(051-418-3845) 비치모텔(051-405-3331) 로얄장(051-405-3843) 별장모텔(051-405-2666) 주변관광지 : 절영해안산책로, 동삼동패총 전시관, 청학동 성황당, 동삼동 송덕비, 아치섬 정보제공자 : 1)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로 2001(연제구 연산동 1000) 부산광역시청 관광진흥과 (051-888-3518 / 팩스 051-888-3509) 2) 태종대유원지사업소 김창갑 님 (051-405-2004 / 팩스 051-403-0773) 3) 부산시 영도구청 문화공보과(055-419-4061)
 작성기준일   2007년 01월 08일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태 종 대

 

 

부산 최고의 월출을 자랑하는 곳


 

영화 "황산벌"에서 인상 깊은 장면을 하나 꼽으라면 계백장군과 김유신이

 장기를 두는 장면일 것이다.

장기 알처럼 배열된 군사들이 두 장군의 장기 알 이동에 따라 목숨을 잃는 장면은

슬프면서도 희극적이다.

장군들의 전술 도구에 불과한 병사들의 비명은 생생하면서도 너무 끔찍하였다.

영화의 후반부에 가면 김유신은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린다.
"힘이 강해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아야 강한 것이다".

 여러 가지 각도로 해석될 수 있는 이말 속에는, 가급적 적은 희생으로 승리도 해야 하고,

통일 후 벌어질 당나라와의 전쟁을 위해선 병력의 절대 보전도 필요하다는

김유신의 고뇌가 농축되어 있다. 그러나 태종무열왕 김춘추는 부드러운 금침과

아리따운 여인의 향이 진동하는 궁궐에서 승리의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 너무 장쾌한 풍경이지 않은가

전투가 끝난 후, 황산벌엔 계백 장군과 백제군의 시체가

무심한 까마귀들의 울음 속에 흐트러져 있었다.

그리고 김유신과 김춘추는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인물로 역사에 찬란하게 기록되었다.

그 김춘추가 삼국통일을 이룩하고 난 후, 휴가삼아 천하를 유람하게 되었고,

 어느 해안가를 갔는데 그 풍경이 너무 빼어나 말 타고 활도 쏘며 푹 쉬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해안가의 이름을 "태종대"라고 정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그래서 태종대는 다소 부끄럽다. 외세를 끌어들여 영토욕과 권력욕을 성취한,

병사들과 민중의 희생을 담보로 하여 반쪽짜리 통일을 이룬 김춘추가 머물다 간 곳이기에.

 

▲ 암석 사이의 유려한 선들을 보라

그래도 태종대의 기암괴석은 너무 아름다우며

깎아지른 해식 절벽을 보노라면 절로 탄성이 터지고 만다.

 쪽빛보다 더 푸르게 출렁이는 망망대해는 어찌 그리도 넓더란 말이냐?

54만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태종대 공원에는 해송을 비롯하여 생달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사스레피 나무 등 200여종의 수목이 아름드리 자태를 자랑한다.

 

▲ 태평양 너머 그곳으로 우리는 갈 것이다.

울창한 숲에서 상쾌하게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의 향에 취해 일주도로를

천천히 거닐다 보면 구비치는 파도가 어느새 발밑으로 다가온다.

청명한 날이면 대마도가 바로 지척으로 보이는데, 

그 대마도만 보면 피가 끓고 만다.

우리 국토의 해안가에서 울릉도나 독도보다 더 가까운

 대마도가 왜 우리 땅이 되지 못했는지,

 이종무장군이 정벌할 당시 당연히 우리 영토로 편입해야 마땅하거늘 ..

도데체 세종대왕은 무슨 얼어죽을 대왕인가?

정벌하고도 훈계만 하고 돌아 오게하다니..

왜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아쉽고 또 아쉬울 뿐이다.

 

▲ 절벽 위의 등대가 조마조마하다

일주도로의 중간쯤에 가면 태종대 최고의 절경인 신선대 바위와 해식 절벽의 웅장한 자태,

그리고 70년의 역사를 가진 백색의 등대를 볼 수 있다.

신선대로 내려가는 계단은 나무로 보수 공사를 말끔히 하여 아이들도 편하게 내려갈 정도였다.

 

▲ 신선들이 놀고 간 흔적이 있을런가

신선대 바위의 풍광은 특히, 보름달이 뜰 때가 가장 압권이다.

 신선대 바위 위에 앉아 있으면 달빛은 폭포처럼 바다와 절벽에 쏟아진다.

 요염한 달빛의 애무를 받으며 빙판처럼 쭉 뻗은 바다를 보노라면,

 여기가 바로 선경이라는 착각이 절로 든다.

그래서 태종대 월출은 부산의 그 어떤 월출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황홀하다.

 반드시 보름달이 뜬 밤에 태종대 신선바위를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 자살바위는 더 이상 비극을 갖고 싶지 않다.

태종대를 이야기하면 아무래도 "자살바위"를 빼 놓을 수가 없다.

훌륭한 경승지와 ‘자살’이라는 섬뜩한 단어는 결코 어울리지 않지만,

 태종대에는 6.25 동란의 비극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살 바위가 있다.

 당시 고향을 등진 피난민들은 가족들과 헤어지면서

막연하게 영도다리에서 만나자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리운 가족들을 만나지 못한 피난민들은 절망감에 휩싸여

영도다리나 태종대의 깎아지른 절벽 위에서 몸을 날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 어머니의 자애로운 품이여

지금은 자살바위가 있는 곳에는 두 아이를 품에 안은 모자상이

자애로운 눈길로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생의 마감을 결심한 사람들에게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다시 한 번 삶의 소중함을 생각하라는 작은 배려를 모자상은 담고 있다.

어머니라는 존재는 인간의 영원한 고향이 아니던가.

여름철이면 태종대에서 반딧불이축제가 개최되는데,

그만큼 태종대의 공기가 맑고 훌륭하다는 이야기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주고 싶다면 여름철,

 보름달이 뜨는 날에,

그리고 반딧불이 축제가 열리는 날에 반드시 가보시길. 

 

 

 

 

                  
 .......Oh.......
 
태종대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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