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족장들이 드린 성전 봉헌물(민수기7:1-89절)
민수기 7장은 성막완성(출애굽 제2년 1월 1일)과 관련(출40:17-33)하여 성막과 그 모든 부속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구별하여 성막을 봉헌하고 각 지파별로 예물을 드리는 내용입니다. 그 내용은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각 지파별로 130세겔의 은쟁반 한 개,70세겔의 은대접 한개,은쟁반과 은대접에 담은 밀가루와 곡식제물, 10세겔의 금 그릇 한 개와 거기에 담긴 향, 번제물로 드려지는 숫 송아지1, 숫양1, 일 년된 새끼 숫양1, 속죄 제물로 드려진 숫염소1, 화목 제물로 드려진 황소2, 숫양5, 숫염소5, 일 년된 숫양5 입니다.
(1)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필하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1-9절).
장막(성막)이 완성된 것은 출애굽 제2년 1월 1일입니다(출40:2-33).그리고 시내산을 출발한 것은 2월 20일입니다. 성막 봉헌에 필수적인 관유에 의한 기름 바름은 그 사이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 기름을 바르거나 붓는 것은 일반적으로 (聖別)을 나타냅니다(출30:29; 40:9-10;레8:11). 따라서 본문에 나타난 기름을 바르는 것은 성막과 그 모든 기구들이 세상으로부터 성별하여 하나님의 것으로 공식 인준하는 행위이며, 또 이제부터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만 한다는 선포식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기름부음은 성령을 상징합니다(요일2:20,27).성막에서의 제사제도가 운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역사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인간들에게 주어진 모든 제도는 그 자체만으로는 제 기능을 완전하게 발휘할 수 없고 반드시 하나님께서 간섭하시고 이끌어 주셔야만 합니다.
우리가 사명과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 성령의 인도와 돌보심을 간구해야 합니다(행2:1-4;10:38).
(엡4:22-23)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엡5:8-14)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2)이스라엘 족장들 곧 그들의 종족의 두령들이요 그 지파의 족장으로서 그 계수함을 입은~
이들 족장들은 인구 조사할 때 각 지파를 대표하여 실무자로 선임되었던 자들입니다(1:4-15). 족장들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족장들이 성막을 완공하고 봉헌물을 드렸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린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항상 함께 하시기 위하여 성막에 임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그런 집을 완공했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그래서 자원하는 심정으로 예물을 드린 것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그야말로 聖殿(성전)입니다.
(합2:20,시11:4)여호와께서는 그 성전에 계시니 잠잠할 지어다.
우리가 이러한 성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1)예배당 짓는 일에 헌신하고 헌금해서 망한 사람도 없고 망한 국가도 없습니다.
세계를 다녀 봐도 교회가 많이 세워진 나라는 다 잘 사는 선진국들입니다.통계에 의하면 술집 많은 곳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70%가 타락하고, 교회 다니는 아이들 70%가 성공한다고 조사되었습니다. 그래서 孟母三遷之敎(맹모삼천지교)입니다.
역사를 보세요.교회를 파괴하고 목회자를 핍박했던 공산국가들은 다 망했습니다. 이북은요, 6,25때 남한보다 40배 더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 남한이 150배정도 더 잘 삽니다.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남한은 이북에서 피난 온 분들이 곳곳마다 교회를 세웠습니다.
미국의 크리스천 월드가 최근 발표했는데 세계 50대 교회 중 24개가 우리나라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북은 공산당을 하면서 하나님 대적하고 있던 예배당도 다 파괴했습니다. 그러니 무슨 복을 받겠습니까?. 아무리 핵을 만들어도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 핵이 내려 주는 것 아닙니다.
누구라도 하나님을 부인하고 교회를 파괴한 공산당은 지구상에서 다 망했습니다.
여러분, 교회를 사랑하시고 성직자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축복을 주십니다.
(슥8:9)여호와의 집 곧 전을 건축할 때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렸던 모든 가난과 환난을 면케 하신다 하였고,(시134:3)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출20:6절에)“천대까지 내려간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성전을 짓지도 않고 건축 준비만 했는데도 그 자손대대로 복을 받고 복을 받았습니다.
건축헌금만 해도 복을 받은 것입니다. (천안 호두과자 신복순 권사-8개 교회 세웠다)
(임헌평 목사 할머니)(영덕 김상태 집사)(여의도순복음교회 건축 남대문 시장 권사)
여러분, 누구라도 이 예배당을 가까이 하기만 하여도 그 자손까지 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시122:1~9)예루살렘을 사랑하고 성전을 가까이 함이 복이라고 했습니다.무엇 때문일까요? 첫째는, 성전은 여호와 하나님의 집이기 때문입니다(단5:3마21:13)
(눅15장에 보면)아버지를 떠난 탕자가 죄를 짓고 방탕하게 살다가 시험에 빠져서 넘어졌다가 아버지의 사랑을 생각하고 아버지의 부유하심을 생각하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오는 탕자를 반갑게 맞아주고 거지같이 더러워진 옷을 벗겨주고 왕자의 옷을 갈아 입혀주셨습니다. 가락지를 끼워주고 잔치를 베풀어 주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아버지의 집입니다.그래서 우리가 살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교회 와서 엎드려 기도하다보면 눈물이 납니다. 평안해 집니다. 살다가 지치고 시험에 빠지신 분들은 이곳에 다 오셔서 위로 받으시고 새 힘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교회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입니다.
신학적으로 우리는 가끔 교회를 어머니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사람은 교회는 어머니다”라고 말했습니다.그렇습니다.교회는 어머니와 같습니다.
제가 가만히 보니까 우리 남자들이 자식을 사랑한다 사랑한다 해도 어머니들이 자식 사랑하는 것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 어릴 때 밤새도록 보채는 아이를 달래고 젖 주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죽었다 깨나도 여자는 못하겠다~. 이것이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집에 있는 것, 아버지 고무신 다 내다 엿 바꿔 먹고 아버지 한약방 재료 다 꺼내 먹고 죽으라고 매 맞고 집에서 쫓겨났었는데 그래도 비를 철철 맞고 날 찾으러 오신 분이 우리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너무 큽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말 안듣고 반항하는 자식들을 그래도 용서하고 감싸주는 그 모습이 꼭 예수님 모습니다.
그래서 군에 간 병사들이 제일 부르고 싶은 말이“어머니”라는 것입니다.
아프면 내 손이 약손이다 치료해 주시는 이 어머니의 사랑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어머니의 사랑에 비하면 억만 배 비교가 안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어느 한 순간만 우리를 도울 수 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의 손길은 영원히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교회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교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삶에 지치고 혹시 죄악의 자리에 내려갔더라도 주저하지 말고 교회를 찾아오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어머니의 품처럼 따듯한 곳입니다.
셋째는, 교회에서 일하는 축복은 특별한 축복입니다.
(시65:4)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거하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시84:10)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주의 뜰은 아무나 오는 데가 아닙니다. 청와대를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니지만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신원조회 완벽하게 다 받은 사람들만 일합니다. 이와같이 교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기 때문에 신원조회 검증이 다 되고 택하신 자들만 출입하고 일하는 곳입니다.
레위 인들만 성전에서 봉사하라고 했습니다(민3:7).레위인 중에도 가족별, 가문별로 직무가 달랐습니다(민3:15-20대상9:10-).“레위의 아들 중에 아론은 계열은 제사장으로,무라리 자손은 성전 기물관리(민4:42-),고핫 자손은 성전의 가장 귀한 것을 메고 이동하는 역할(민4:15),게르손 자손은 천막관리(민4:22-)를 맡았고 성전의 최고 원로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고, 그는 성소의 일을 맡은이들을 감독하는 책임을 맡았습니다.
(시84:10-11)“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아오니..”.
넷째는, 교회는 가르칠(敎),모일(會) 교회입니다.
(마28: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떡을 떼며,서로 교제하고,전도하기”를 힘썼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게 와서 온유와 겸손”을 배우라고 했습니다(마11:29).
그런데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겸손과 온유하기는커녕 서로 높다고 싸우고 분쟁과 탐욕이 가득한 강도의 굴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크리스천 월드가 발표한 것처럼 세계 50대 교회 중 24개가 우리나라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교회들은 사회적으로 아무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와서 겸손과 온유를 배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거 기독교적인 입장에 보면 잘못된 말입니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든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이런 성공 지상주의가 오늘날 한국교회를 병들게 했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세확장을 하다 보니 새신자 전도보다 기존신자 오고가는 교회로 전락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교회와 교회끼리 연합도 안되고 교회가 대사회적으로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고 있습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3)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씀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89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에 따라(출25:23),대제사장만 출입이 허용되었던 회막(하나님과의 만남의 처소)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속죄소는‘증거궤’(112.5cmx67.5cm)상단을 덮고 있는 뚜껑입니다.
이 속죄소에는 하나님을 수행하며 그 분의 영광과 거룩을 온전히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천사 곧 그룹의 두 형상이 정금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출25:18). 속죄소는 죄의 속함, 용서, 화해 등의 상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서(시은좌)라고 부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자기 소원을 아뢰는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사용된“말씀하시는”이라는 단어는(미다베르)로서“담화하다”는 뜻입니다. 즉 일방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서로 대화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12족장이 드린 예물을 열납하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와 교제하시는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은 오늘날 말씀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으로 그 절정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