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이 글은 청주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아내를 둔 남편분이 수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일요일 아침, 오늘도 변함없이 아내는 바쁩니다.
아침상을 차려주고 이내 텃밭에 나가 상추를 뜯으며 흥얼흥얼 노래를 부릅니다.
날마다 뭐가 그렇게 신이 나는지요. 제가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면 아내는 기다렸다는 듯이
"천국학교에 가야 하니 버스정류장까지 태워다 달라"고 조릅니다.
우리 집에서 버스 정류장은 30분정도 걸어가야 해서
아내는 교회를 가는 날이면 더욱 바쁘게 움직입니다.
사실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집 바로 옆에 천주교회에 가면 되지 뭐하러 그 먼 청주까지 가냐고 핀잔을 줍니다.
그러면 아내는 "나는 아직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멀어도 꼭 천국 학교로 가야 한다"고
미소로 제 핀잔을 받아 넘깁니다.
저희 집안은 오래 전부터 천주교회를 다녔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먼 교회를 다니는 아내가 달가울 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굳이 가겠다는데 어쩌겠습니까.
교회에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까지 태워다 주면 아내는 금새 밝은 얼굴로
"천국학교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손을 흔들고 나서곤 합니다.
그런데 대체 천국 학교는 어디에 있습니까?
정말 천국에 있어서 천국 학교인가요?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신천지예수교회'라는 곳에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가게로 어떤 사람들이 와서 신문 하나를 놓고 가는데,
'진리의 성읍 아름다운 신천지'라는 교회 소식지였습니다.
펴 보지도 않고 그냥 쓰레기통에 구겨 넣었는데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 본 아내가
화들짝 놀라면서 "이걸 왜 버려요? 우리 교회에서 사람들이 놓고간 홍보신문이에요!"라며
저를 나무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천지에 대해 좋지 않은 소문을 들은 적이 있던 저는
아내가 그런 교회에 다니는 것이 내심 불편했습니다.
그런 제 마음을 알아 챈 아내는 신천지교회가 어떤 곳이고
이만희 총회장님은 어떤 분인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정말 사랑받는 자만이 신천지교회에 갈 수 있다고 무척 자랑을 했습니다.
사실 아내는 심한 다혈질이었습니다.
화도 잘내고 소리도 잘 질렀습니다.
어느 누구의 말도 잘 듣지 않고 자기 말만 늘어 놓기 바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아내는 다소곳하고 사람들의 말도 잘 들어주고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남편인 제가 보기에는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커다란 변화입니다.
이런 아내의 변화는 분명 신천지교회를 다니면서 시작되었으니,
아내의 아침마다 늘 하는 인사처럼 천국 학교에 다녀오는 것이 맞나 봅니다.
사람을 이렇게나 변하게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오늘도 아내는 성경책을 펴 놓고 천국 학교에서 배운 것을 다시 새긴다며
책상 앞에 앉아 있습니다.
이런 아내가 저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더욱 믿음직스럽습니다.
첫댓글 언제나 하나님의 자녀로써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로 멋지십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역사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아멘
하나님의자녀로 본보기가 되는 모습..너무나아름답습니다.
천국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