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자매님!!!^^..
자매님이 질문주신 부분은, 상당부분 서로 다른 확신가운데서 부모들이 행하고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아이들과 보내는 하루 일과 중, 정해진 시간과 꼭 해야하는 것은
아침7시30분에 온 가족이 함께 기도하는 시간과 잠들기 전 함께 기도하는 시간,
그 시간만 규칙적인 것이고 그 외의 시간은 정해진 시간표가 없습니다.^^
갈수록 시간표가 간단해집니다.
한 때는 세라도 시간 별로 나누어서 계획해 주고 그 시간시간마다 할 것을 정해주었습니다 .
그런데 어느 날 부터는 세라가 아침이 되면 오늘 주님이 무엇을 하라고 하신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마태복음을 5장까지 읽고 그것을 노트에 기록하고 컴퓨터로도 옮기라 하신다고 했습니다.
5장을 읽는 것은 그렇다해도 그것을 공책에 다 쓰는 것은 힘들텐데...싶으면서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앉아서 쉬지도 않고 마태복음 6장까지 빽빽히 다 썼다고 보여주었는데 참 놀랐습니다.
이침 9시부터쓰기 시작해서 쉬지도 않고 하루종일 저녁 6~7시까지 썼던것 같습니다.
사실 그 날 저는 수학을 좀 가르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학교에 나가기 전에 미리 할 수 있는 과제들을 조금씩 준비하려는 맘이 있었습니다.
세라는 컴퓨터 자판이 익숙치 않아서 독수리 타법으로 한자 한자씩 치기 시작했는데,
제가 먼저 손가락 위치부터 익히는 연습을 하고 하라 하는 바람에 중단된 상태입니다.
연필로 다 쓴 후에 혼자 앉아서 첫 장의 반을 벌써 쳐 놓았었는데
그냥 독수리로 치게 둘 걸 그랬다 싶기도 합니다.^^
에스더 빼고 저희 가족은 다 독수리 타법이 될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이 되니 세라가 좀 피로한 것같았습니다.
사실 저나 남편도 주님이 허락하시는 글을 쓰고 나면 어떤 글은 마친 후에 진이 빠지고
다음 날엔 글 쓰는 것이 엄두가 안날때도 있는데 아마도 세라도 그런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쉬게 두었습니다.^^
세라는 영화보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데 같은 영화를 10번씩 본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루에 어떨 때는 3~4번씩 본적도 있었는데요, 제가 제한 한것도 아닌데 요즘은
하루에 한 편정도 보거나 보지않을 때도 있습니다
영어 공부면에서도 다른 아이들에 비한다면 지금은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세라는 영어를 아주 좋아합니다. 즐기는것 같습니다.
단어를 특별히 외우라고 한적이 없지만, 영화에서 본 단어들을 물어보고 거기서 나온 표현들을 익힙니다.
영어 성경책을 외우자고 말한 적이 없었는데 스스로 통째로 외우고, 또 외운것을 써 보겠다고 합니다.
그런 제안들은 다 세라가 합니다 (날마다 제안을 하거나 주님이 말씀을 서정이에게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
그러면 함께 제가 도움을 주어서 시작하는데 지난 번 홈피에 올린 영어성경책 만들기도
그렇게 시작한 것입니다.(자랑을 하고자 자세히 쓰는 것이 아님을 말씀 드립니다)
5일 정도는 하루종일 영어 성경책만 만들었으니까 시간표가 또 간단합니다.
영어는 일주일에 한 번 필리핀 선생님이 오시는데 30분정도 배웁니다.
영화보는 것이 영어공부라면 그것이 전부 입니다.
성경 읽기의 경우 주일 예배가 끝나면 아이들이 설교 준비를 하는데
에스더는 에스더대로 세라는 세라대로 합니다
에스더는 그것을 준비하면서 때로 깊은 부분까지 깨달음을 얻습니다.
또 에스더의 설교로 저희가 새롭게 깊이 생각하는 부분들도 생깁니다
때로 더 깊이 연관된 본문을 찾아보는 것까지 연결되기도 합니다.
세라는 외우라고 말한적이 없는데 두란노 어린이 한글성경을 통째로 또 다 외웠습니다.
마태복음을 쓴 성경책은 개역판이고 어른 성경과 같은 책인데 읽기는 앞으로는 그것을 사용할까 싶습니다.
영화들은 어린이 명작으로는 소공녀, 톰소여호의 모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나니아 연대기, 왕자와거지,
노인과 바다, 80일간의 세계일주등을 보고, 만화영화는 월트디즈니에서 나온것 선별하여 봅니다.
성서영화로는 신천지창조 ,사도바울, 에스더,노아, 모세, 예수그리스도, 다윗등인데 그것도 한 편당 10번 이상 본 것같습니다.
성경이야기를 영화를 통해서도 재미있게 접합니다.
앞으로는 본 영화들로 영화 감상문을 쓰려고 합니다
피아노를 올 1월부터 배워주려고 했는데 신종플루다 폭설이다 ,또 영어성경책 만들고
하다보니 아직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제가 학교에 갈 때 보낼까 싶습니다^^
에스더의 경우 4월에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인터넷으로 강의를 수강합니다.
첨엔 사교육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인지, 인터넷 강의를 너무 재미있어 하며 들었는데
차츰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것이 힘들고 곤고해지기 시작했나 봅니다 (수학만 제가 가르치고 있습니다 )
어느 날 기분이 아주 많이 다운되어 있었는데 그 날 저녁에 다시 표정이 아주 밝아진 것입니다 .
무심코 읽게 된 책에서 공부하는 비법 그런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나본데 주님이 그 책을 통해서 깨달음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시간에 세상의 학문을 위하여 시간을 들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고 더 고귀하고 더 높은 차원의 것들을 사모하라고 하셨습니다.
필요한 세상의 지식은 다 공급할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세상의 지식을 배우기 위해 시간을 소비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는대로 최선을 다하여 행하라 하셨습니다.
염려하지 말고 불안해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
저희 가족 모두에게 동일하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에스더는 그래서 또 염려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그래서 지금 이대로 또 쭉 진행 합니다^^
한 번은 기도하는 시간에 에스더의 배우자에 대한 기도를 인도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다 예비하고 계시고 때가 되면 저절로 만나게 될것이니
오직 네자신을 거룩하게 하고 구별하는 것이 신랑을 맞는 준비가 될것이라 하셨습니다
또 "소향"이라는 가수는 시댁식구들과 함께 그룹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을 비유를 드시면서
결혼이라는 것은 그렇게 하늘 아버지의 인도하심 안에서 각자 자신의 부모로부터 영의 공급을 충분히 받고
훈련받아 서게 되었을때, 동역자로 서로 맺어져서 주님의 뜻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라 말씀을 주셨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저는 에스더가 아직은 어린데 왜 그런 말씀을 주셨을까?하고 생각하다가
에스더가 결혼하는 것이 걱정 되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에스더는 지금 특별히 만나는 사람이 없고, 또 주님이 아무나 못 만나게 하시는 것을 알고 있고,
지난 번 남자 친구 하고도 자주 만나지 못해서 헤어지게 된것인데
이러다 자신이 결혼할 사람도 못만나게 되는것이 아닌가 염려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에스더에게 주님이 엄마에게 너의 마음을 알려주셨다고 말했더니 맞다고 하면서 염려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주님이 다 아시고 엄마를 통해서 그렇게 기도를 인도하셨으니 에스더는
또 염려를 하지않게 되었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신 주님을 신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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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에스더에게 5시간씩 피아노를 치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또 그것을 행했습니다.
사실 5시간씩 피아노를 치면 잠자는 시간 빼고 나면, 다른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도 않기 때문에
또 에스더의 시간표가 간단해집니다^^
요즘은 검정고시 공부를 준비하니까 시간표가 더 간단하고 그 중간중간 자유롭게 기타나 피아노를 칩니다.
오늘은(어제가 되었네요) 겨울 코트 하나 사주러 2001아울렛에 오후에 다녀왔고
오전에는 컴퓨터 수리 받느라 써니 지키고, 2시 넘어는 ***자매님이
하늘이 데리고 시댁 아가씨와 함께 심방 오셨기 때문에 또 써니를 돌보느라 공부를 못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조카 돌잔치 갔었고 오는 길에 4살짜리 조카를 저희 집에 데리고 왔는데
에스더와 세라가 왕처럼 그 아이를 보살펴 주었습니다.
아기가 없다가 생기니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저희 식구들이 다 그 아이의 재롱에 쏙 빠졌었습니다.
세라는 밥 먹이고 세수시키고, 에스더와 번갈아 가며 써니를 무서워하는 조카를 하루종일 집 안에서 안고 다녔습니다.
마치 말하는 인형 같다고 귀여워합니다.
다 놀고 조카가 집에 갈 때 세라가 목걸이와 팔찌, 커더란 곰 인형에,자기가 입던 옷까지 조카에게 입혔는데
세라 장난감 중 하나를 집에가지고 간다고 울고불고 떼를 썼습니다.
그 장난감은 세라가 젤로 아끼는 것이었고 세라에게 장난감을 많이 사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나마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젤로 좋은 것이기도 했습니다.
순간 세라가 너무 조카에게 서운해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이틀 동안 정말 예뻐서 지극 정성으로 섬겼는데, 그리고 다른 선물도 그렇게 많이 줬는데
그거 하나를 안된다고 했더니 언니 말을 듣지도 않고 울고불고하는 것이 너무 서운하고
배신감마져 느낀것 같았습니다.세라는 애기들을 워낙 잘 돌봐주고 또 그다지 안된다고 하는 것도 없는데
이번에는 자기가 가장 아끼는 것이었고 또 동생한데 너무 서운함을 느끼게 된것이었습니다 .
그런데 이 일을 통해서 자기가 사고로 아팠을 때, 언니가 도와줬던 일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자기도 언니의 고마운 맘을 몰라주고 서운하게 한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세라의 대소변까지 다 받아주며 돌보았었습니다.
그리고 섬기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까지도 서운한 맘을 말합니다
아마 충격이었나 봅니다^^
큐티를 큐티책으로 지금은 따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다 큐티 입니다.
그러다보니 에스더는 토요일, 일요일 오늘까지 또 공부를 못했습니다.^^
저는 요즘 사무엘을 엘리 제사장에게서 양육한 것을 묵상합니다.
사무엘을 하나님의 종으로 세우기 위해 제사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것만을 배운것처럼
저는 우리 아이들을 주님이 그렇게 훈련하시는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은 이것도 저것도 듣고 배우고 했기 때문에 들은 것 배운 것을 버리는 것이 너무도 어렵습니다.
저의 경우도 저의 전공과는 전혀무관한, 또 저의 남편도 자신의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일의 부르심을 입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세상의 많은 것들을 배우느라 시간을 낭비하였지만
우리 아이들은 더 고귀하고 고상한 일을 추구하라고 주신 말씀을
저나 남편의 인생을 비추어 볼 때 너무도 맞는 말씀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양육 하지만, 아이들에게 해야 할 무엇을 가르치는 것보다
홈스쿨링은 아이가 배워서는 안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 주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세상에서는 예술적 소질 개발도 어느 때부터 시작해야 하고 예술은 이런 면에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고 등등의 교육학적인 측면에서의 통계들을 나열합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통계적 기준과 연대들이 그렇다할짜라도 주님이 어떻게 인도하시느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에스더나 세라나 주님이 적절한 때에 주께서 필요하시다면 배울것을
인도하실 것이고 사람도 만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꼭 배워야할 것이어서 시작했는데 그만두라고 하신다면 그 또한 그만 둘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제가 무엇을 하고 안하고가 아무거리낌이 되지 않습니다.
자매님의 아이들이 성경책을 읽고 묵상하고 하는 것이 좋은 습관으로 훈련되어 있다면 그대로 행하게 두십시요.
또 암송하는 것도 잘 행하고 있다면 그대로 두십시요.
이미 자매님은 그 모든 것들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는 분이시니
아이들에게 그것을 행하게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주께서 버려야 할 것이라면 분명하게 아이들을 통해서 또 자매님을 통해서 알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고민하지 마시고 확신을 주실 그때에 미련없이 던져버리십시요.
그림을 그리는 일도 충분히 지금처럼 그리게 하시되 굳이 그 그림에 평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격려와 관심 정도 만으로도 족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빠의 평가가 아이들에게 격려와 사랑의 전달이 된다면
그 또한 좋은 것입니다^^
다양한 종이와 펜들을 주면 더 재미있게 그릴수 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것을 보고 따라 그려보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전쟁 그림만 그린다면 다른 거 뭐가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한 번 물어보세요.
그런데 영준이 영균이는 마치 설명문처럼 이를테면 풍경화나 수채화의 종류가 아니라
설명문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되어 졌는데,그렇다면 설명문 형태의 그림으로 독후감도 쓸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마치 주인공에게 편지 글을 써서 독후감을 쓰듯이 그림으로 독후감을 표현해 보는 것이지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을것 같습니다.
세라는 미술을 따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처럼 크레파스로 스케이치북 한가득 빽빽히 그려서 칠하는 것을 한적이 별로 없습니다.
홈피에 올려있는 것처럼 간단한 책을 만들거나, 글을 쓰고 여백을 장식하거나,간단한 만들기가 전부입니다.
인물이나 사물을 묘사하고 따라 그리는 일도 서툽니다.그다지 많이 그려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번에 영어 책만들면서보니까 이제는 제법 보고 그리는것이지만
자신만의 그림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평소에 주로 천사,써니,왕관,자연을 많이그리는데 그나마 같은 나이의 아이들의 잘 그리는 그림하고는 아주 다른 것입니다^^
저는 사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전시회란 전시회는 안가본데가 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다녔습니다.
어릴때부터 데리고 다녔기 때문에 처음에는 재미없어 했지만 점차로 그 공간을 즐길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초청 되어진 세계적인 화가들의 그림들은 대부분 감상한것 같습니다
금방 결과가 드러나지는 않더라도 감상은 저도 좋아하는 것이었고
미술학원 보내는 것보다 훨씬 안목을 넓혀주고 창의적인 생각들을 일깨울 수도 있는 방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몇 년 전에 예술의 전당 한가람 마술관에서 세계보석전시회(공예품)를 한 적이 있었는데
참으로 아름다웠지만 천국에 있는 것에 비할까 하는 생각이 들면
이제는 그 아름다움이 덧없이 느껴집니다. 모든 예술이 그렇게 생각됩니다.
에스더가 영어 실력이 자라게 된 것도 두 달 말레이시아를 갈 수 있도록 인도하셨기 때문에
한국에서 몇 년을 공부해도 안되는 말하기가 두 달이라는 짧은시간 동안에 시간을 단축하여 얻을 수 있었고,
세라도 잠깐이었고 훌륭한 프로그램이 아니었지만 알파벳도 잘 모르는 상태였는데 집에서 보다는 조금 더
사람들을 만나서 영어를 쓰게되니 다니는 잠깐동안이었지만 선생님들도 젤 많이 발전했다고 칭찬했었습니다.
물론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는 아주 많이 부족한 부분입니다
세라의 경우도 특별히 교육을 시킨 것이 없었고 집에서 영화보는 것 또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것,
이런 것이 오히려 좋은 토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께서 허락하시는 어떤 만남과 상황이 연결 되어지면 충분한 가능성을 보일 수 있겠다는 것을 확인받고
세라를 위한 가장 좋은 것을 허락하실 그 타이밍까지 지금처럼 그냥 또 행합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스스로 성경을 쓰는 것을 보았을때는 다른 부분에서도 주님이 말씀하시고 동기부여가 명확하면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가능성을 확인받고 또 지금처럼 그냥 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더해야 하는게 아닌가?
또는 이건하고 저건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모든 염려가 지금은 없습니다.
자매님!
주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행하시던 일들을 끊는게 맞는지 아닌지 판단이 서지 않으신다면 그냥 행하십시요
그냥 행했는데, 그래도 계속 마음이 걸림이 있으시면 중단하십시요.
아무 걸림이 없어 행했는데, 주님이 그만두라하시면 또 그만두십시요.
아이들이 원하는것만을 하는 것은 합당한 것이 아니나, 아이들이 싫하는 것을 굳이 시키려 하지는 마십시요.
행하든 행하지 않든, 불안하다는 것은 주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 아니겠는지요?
각 가정마다 인도하시는 방법들은 다를 수 있으나 원리는 동일한 것입니다.
주님은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자매님이 아이들을 위하여 행하신 수고와 많은 경험들은 성공과 실패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자매님이 행하시는 모든 과정들은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는 것이며 성공도 실패도
주님께 귀한 열매로 드려지는 것이며 귀한 간증이 되는 것입니다.
설사 자매님이 행하시는 과정 중에 버려지는 부분들이 있다 할지라도 실패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것을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마세요.
그 일은 혹 자매님에게는 실패였을지 모르나 자매님을 통하여 세우고자 하시는
많은 주의 자녀들에게는 아주 귀한 살아있는 교과서가 될것입니다.
자매님이 행하고 계신 홈스쿨링을 주님이 직접 운행하시도록 완전히 내어드리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운행하십니다.
살아있는 교과서에 실려야 할 모든 과정들을 주님께서 아주 세세하고 자세하게 기록하실 것입니다.
마치 실험1,실험2, 관찰, 검증과 분석, 평가에 이르는 것처럼 그렇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때로는 각 실험에 따른 실패의 결과들도 실릴 것입니다.
그러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누가 어떤 원칙으로 홈스쿨링을 정의했다하여 그 원리에 너무 맞추어보고 대입해보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어떤 홈스쿨링 협회에서 행하는 세미나에 몇 번 참석한 적은 있으나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협회에서 홈스쿨링의 원칙이라고 말하는 것들에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고 자매님이 말씀하셨는데
오히려 저희에게는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
2년전 사고로 완전히 주님 앞에 내려놓음을 배우게 된 뒤로는 더욱 주님이 저희에게 주신 말씀을 의지합니다 ^^
처음에는 많은 홈스쿨링에 관한 책들과 대안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책들까지
많은 부분들의 사례들을 살펴보고 고민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그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이에게는 적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꼭 필요해서 하기보다는 해야하기 때문에 시키는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탐구했던 모든 것들은 지식으로 제가 갖고있었을 뿐이었고 이제는 갖고 있던 그 지식마져 잘 기억 나지도 않습니다
지식을 통하여 접하였던 그 모든 것들을 다 버리게 되었습니다.
때로 들어보지도 못한 방법들로 인도하시지만 그 안에서 즐거워하며 따라갑니다.
꼭 원리를 먼저 다 알아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결과든 실험이든 원리든 주님이 인도하시는 가운데서 평강을 입으시길 바랍니다.
주님이 행하십니다.
그리고 자매님 가정을 세우신 주님께서 자매님 가정을 깃발삼아
또 다른 홈스쿨링 가정들을 세우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8~9>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마리아 올림

첫댓글 주님의 인도하심과 주님께 온전히 내려놓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홈스쿨링은 세상교육과 다를게 없을것 같네요.
사람들의 지식과 이목과 언행에 좌우되지 않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걸어나가시는 순종이 정말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있는걸 보게됩니다. 홈스쿨링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고, 격려가 될거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자매님!! 우리들은 다 연약한 자들 이지요.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53:6~7>
우리 자신의 단단한 껍질을 벗기시고 연약함을 새롭게 입혀 주시고자 하시는 손길 앞에서조차 우리는 잠잠히 참아 기다리지 못하는 연약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연약함을 주님 앞에 인정할 때 그 지점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우리 모두 가장 연약한 부분이 주님의 은혜로 영광가운데 찬송의 열매로 맺어지게 되길 소망합니다.
비우면 또 채워주십니다. 더 귀한 것을 부음받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것들을 스스로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버리라고 하시기 전에 먼저 버리는 것이 더 귀한 순종이 되지 않겠습니까? 버리는 것을 너무 아까워하지 마십시오. 저는 제 회사도 버린 사람입니다.^^ 버릴 때는 아까운 마음이 들지만, 버리고 나면 왜 버리라고 하셨는지 그 뜻을 깨닫게 됩니다. 먼저 버리기 전에 주님은, 그 뜻을 말씀해 주지 않으실 것입니다. 먼저 믿음을 보이시기 바랍니다. 아멘!
저도 아직도 한참 더 버려야겠습니다. 많이 버렸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이들이 자기 일을 제 시간에 잘 하지 않고 빈둥거리고 있으면 서서히 데워지기 시작합니다. 이게 저를 버리지 않았다는 명백한 증거이겠죠. 먼저 버리는 일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아멘! ^^
아멘~!! 딱 제 스타일인데..ㅋ 워낙 프리스타일을 좋아해서..^^ 뭐 지금도 주님께 인도 받고 있어서라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손 놓은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르겠지요.. 음.. 저같은 무계획자들에게는 주님께서 어떻게 인도해주시고 어떤 연단을 주실지.. 그래도 아침 기상 시간은 지켜야겠지요~^^;..
자매님 가정만의 고유한 인도하심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