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멋진 산행기를 올려 주시는 공구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여기에 다시 덧붙이는 것은 카페지기로서 산행 과정을 간략하게 기록으로 남기려는 것 뿐이오니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1. 일시 : 2008. 4. 19. 토요일. 맑고 더운 여름날씨
2. 참석자 : 죽마고우,마당바위.잉글.소림사.연희정.좋은걸어떡해.공구박사.통나무.기타. 합 9명
3. 집결장소 : 구파발역 1번 출구 폭포 앞 , 10시반 쯤 출발(잉글 예고된 지각), 공구박사팀은 목적지에 먼저 도달. 대기 중.
4. 교통편 : 연희정의 11인승
5. 산행코스 : 12시 반 고천4리 마을회관 - 우측 마을길 따라 가다 쑥떡과 막걸리 사서 지고 - 좌측 고려산 정상을 향해 -
고인돌 군 - 안부 삼거리 간식 - 진달래꽃전망대 - 1시 반 고려산 정상 헬기장. 해병대기지 - 백련사 방향 전망대
- 아래 꽃 계곡에 내려서서 맛있는 뷔페중식.막걸리.복분자주.유머광장 - 꽃 숲을 헤치며 다시 능선으로 - 꽃 향
기와 사진 촬영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 16시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산길 - 적석사 방향 꽤 길고 업다운 많은 능선
으로 - 또 다른 고인돌 군 - 억새광장 - 낙조봉 - 억새광장 - 중간에서 과일 - 적석사 - 17시 반 마을회관
6. 뒤풀이 : 가. 초지대교 옆 서해안횟집에서 대명포구를 바라보며 맛있는 우럭과 밴댕이 무침. 소주.맥주.석식
김포에서 공구박사와 1명 하차하여 버스편으로 귀가.
나. 고양시 화정역 앞 질러존 노래방에서 멋진 무대, 음치인줄만 알았던 소림사의 "기적소리만" 대히트!!
7. 회계 : 횟집 - 갹출 6명 * 2만원 + 소림사 18,000 = 138,000(운전기사.단순참가자 2 명 제외)
노래방 - 약 5만원 추정(노래방비는 내가, 맥주.음료 등은 누가?) - 공식회계에서 제외함
** 자세한 재정상항은 매번 "정규회원방"을 통하여 공개하오니 참고바랍니다.
8. 산행소감 : 가깝다며 여유를 부렸지만 진달래축제가 가져다 준 교통체증에 왕짜증. 내년엔 꼭 평일에 와야 겠다. 역한 흙
먼지 뒤집어 쓰며 급한 경사 올라.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진달래산이?!. 끝없이 펼쳐진 최절정의 진달래향에 맘껏
취해. 꽃밭에 둘러 앉아 도시락뷔페. 진달래! 콜택시! 외치며 한 잔. 어찌 한 컷 없을소냐 개폼도 잡아보고. 아쉬움을 안고
하산 길. 멀지 않은 좌측 건너 이름모를 산 정상에 또 다른 붉은 진달래 밭? 소림사는 최초 발견했다며 자기 별명을
따 대갈산이라 명명한댄다. 지나가는 여인들이 어느새 "대갈산이래" 하는 소리에 또 깔깔. 억새를 지나 아직은 이른
해넘이를 아쉬워하며 낙조봉에서 서해바다와 잘정돈된 전답 조망. 다시 억새를 지나 하산길. 고즈넉한 적석사의 운치.
흐드러진 개복숭아꽃의 신비에 또 반하고. 평화롭고 한가로운 소울음 소리를 들으며 하산완료.
산행이라기 보다는 쉬고 또 쉬고 먹고 또 먹는 너무나 여유로운 매우 행복한 하루였다.
사랑하는 이삼산우님들! 오늘처럼 항상 기쁘고 감사하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뒤풀이 중 사라졌던 소림사는 알고 보니 어느새 우리 집에도 들렀다나? 그의 유별난 관심과 사랑에 감사.
한편 우리 집이 코앞이었는데 아무리 늦었다고 차 한 잔 대접하지 못한 점 산우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첫댓글 산행일기 잘보고 막걸리 복분자 뒤풀이에 우럭 밴댕이 소주 맥주 노래방까지 아주잼이난 시간된것 간네요 더욱더 많은회원님 동참하여 즐거운자리 되었으면 합니다
산행 기록 훗날에 좋은 기록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삼산악회 까페회원님들 열정 대단들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