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월 26일 13:13시,목) 나무 숲이 무릉도원을 연상케하는 조용하고 아늑한
이포CC에서 지난번 흐린 날씨로 우리를 애타게 하였슴에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맑은 날씨에서 라운딩이 시작 되었다.
우리 맨날 크럽하우스 음식(잔밥)만 먹지 말고 사식(?)도 먹어보자는 의견에 따라
조금 일찍 출발하여 골프장 많은 근처의 깔끔하고 분위기도 꽤 좋은 식당에 들어
섰고, 16회 이강주 동문왈 " 점심은 제가 쏠께요, 메뉴 고르싶시요"
하여 광견병과 관계없는 한우로 안주삼아 본게임 전부터 칵테일(소+맥) 잔이 몇잔
오가며 분위기를 한층 돋는다.
시간땜시 아쉬움을 감추고 헨들 잡으니 "음주운전 괜찬것소?"
"흐미~~!!! 겨우 몇잔 마셨다고? 내가 시험볼때말여~! 반주 몇잔하고 시험 보았는디
합격 해부렀승께 음주운전 면허증이여~~~~!!!"
아무래도 조를 잘못 선택한것 같다.
김재현회장님과 12회김주관친구로부터 연거프 버디를 얻어 맞는다
옛날의 회장님 실력이 아니시다. 어디서 스페셜 렛슨을 받으셨남?
그래도 그늘집에 앉아 마시는 막걸리 맛에 다음팀을 페스하고 계속 들이키고 싶은
마음 달래며 땡볕에 나선다
그 땡볕에 일을 하라면 [니기미 X팔]이 절로 나오겠지만 동문들과 함께하는 필드는
재미가 솔솔하다
끝나고 나서 박성균후배가 안내한 맛집에서의 칵테일 또한 우리가 언제 땡볕에 있었
는지를 잊어버리고 권커니 잦거니하며 필드에서 못다한 훈훈한 동문의 정을 나누다
참석자는
9회 김재현회장님, 10회성치환수석부회장님, 12회김주관,강종권,이원범
16회이강주후배, 18회박성균,나정채후배
차기 7월에 있을 모임에서는 6회 박명수선배님 이글패 전달식등 그 행사가 기대된며
8월은 휴가철 이므로 쉬기로 하였다
광주팀과 함께하지 못하고 전반기를 넘기는 아쉬움이 있지만 2008년도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