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제 24회 졸업 30년 모임안내

[이경희]

추석연휴는 다들 잘 보내셨는지요

황금연휴라고 모두들 해외로 국내로 여행도 많이 나가는것 같더군요.

우리동기들도 오랜만에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었겠지요.

여름휴가도 병원입원실에서 보낸터라, 이번 3일간의 연휴때는

정말 푹 쉬어보리라 생각하고 어디를 가볼까 설레며 계획만 짜다가

성묘하고 부모님 찾아뵙고 밀린 집안일하고

영상매체 실컷 감상하다 보냈습니다.

연휴때면 어김없이 놀러다녔던 (월급쟁이 하면서 앞뒤휴가 내곤...) 때문인지

언니,오빠들이 개업이 무섭긴 하구나 고 놀리더군요.

9월은 안그래도 영업일자까지 적은데 돈 더쓸일 뭐 있느냐고 대꾸하다보니

저도 벌써 개국약사로서 1년이 넘었네요....

그래도 할 수 있으면 이렇게 오랜만에 연휴가 겹치는날은 저는 물론이지만

우리동기들도 어디론가 떠날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이 되었으면 해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말도 있듯이.......


이제 우리가 졸업30년 모임을 하기로 한 날짜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6월 등산모임서 모든사람의 중지로 결정했던 날짜가 바로 11월 첫일요일 7일 12시 입니다.

이번 김성길님의 부친상에 모였던 우리 동기들끼리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를 논의한 끝에

장소는 서울역 KTX 역사 4층에 있는 프라자호텔 직영 중국 음식점 티원과

롯데 백화점 을지로 지점의  룸을 따로 한 식당 두곳으로 압축되었습니다.

두곳다 장단점이 있는데 우선 티원은 모든 교통편이 가장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지방에서 기차로 오는 우리동기들을 생각하면 더할 나위 없는 곳입니다.

음식가격도 합리적이고 30명정도의 우리 동기들이 모인다고 할때,

룸을 따로 빌리게 되니까 크게 바깥이 신경쓰일 일은 없을것입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역사내의 식당이다보니 주위가 무척 복잡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위에 말씀드린대로 룸을 따로 빌리게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닙니다.

롯데호텔도 역시 역세권이니만큼 접근성은 좋습니다.
장점이라면 럭셔리하고 조용하다는 점이지요... 단점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구요.

어제는 일단 티원에 서베이를 다녀왔습니다.
룸에서 보이는게 전망이랄게 없는 서울역광장이라는 점이 좀 걸리지만 그 외엔

크게 흠잡을건 없어보여  일단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술을 주문하면 그외 우리가 가지고 가는 양주(2병정도)는 얼음 서비스 해주기로 했습니다,

롯데호텔쪽이 아무래도 낫겠다 싶으시면 의견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기념모임의 진행은 따로 이벤트 기획자나 행사 도우미등은 없이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동기중의 한분이 사회를 맡아보면서 각각의 동기들에게

가족근황이라든가 특이사항 같은거 묻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나갈거구요.

다만 사진사는 한명 고용하여 진행상황을 수시로 기록하여
나중에 모두에게 나누어 드릴 생각입니다.

식사후엔 여흥시간도 가져볼까 합니다. 숨겨놓은 재주나 유모어,

 따끈따끈한 연예계뉴스를 알려주시는 것도 좋겠지요.

30년 졸업 기념품은 작지만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것으로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몇몇군데서 찬조를 받아  우리동기들이 집으로 가실 때 손가방 하나씩은
들고 갈 수 있으면  좋겠구요ㅋㅋ

회비는 이제껏 여러분들이 내주신 동기회비가 아직 많이 남아있고
또 그런 공금은 많이 남아 있는게 오히려 화를 불러온다는 의견도 있어
되도록 이번 행사에 많이 차입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동기여러분들이  내는 당일 회비를 최소한으로 해보려구요.

또한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은 전액 왕복 교통비를 지급하겠습니다.(제주도 포함)

당연히 행운권추첨도 할 예정입니다 (맨 끝에)

티원에서의 식사가 끝나면 대절해놓은 관광버스로 시내투어를 할 계획입니다

시내투어라는게 다른게 아니고  우리가 학창시절 보냈던 명륜동 캠퍼스를

둘러보는것과  그외 추억의 장소들 찾아보는 것입니다 ,

에이스당구장 피네다방, 혹은 장미촌 혜명갈비,주천 등등...

이제는 거의 사라진곳이지만 그곳 주변을 함께 돌아보는것도 의미있을것 같네요.

또 새로 옮긴 수원 캠퍼스도 이미 다녀온 동기분들도 많지만

안가보신분들 있으면 들러보구요...


이 모든 행사 계획이 원만하게 진행 되려면 우리동기분들의 참석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 ! 시간이 많은거 같아도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그나마도  젊게

서로를 볼 수 있는 때는 이번 30년 모임밖에 없답니다.

졸업하고 20년 모임때 우리 서로 만났을때보다는 이번 모임에서 

더 많은  변화가 생겼을 것입니다.

나이들어 가고 힘이 없어져 갈때 같은 길을 걷는 동기들만큼 위안이 되는건

없을것 같습니다...

의치약 계통만큼 졸업후의 직업이 단순화 되는것도 없겠지만 
그게 또 가장 큰 강점이 되는거  아닐까요?

적어도 동기들의 근황이나 신상이 빠르게 파악될 수 있고 
유대관계도 깊을 수 밖에 없는것이니까요.

공대를 다니고 있는 아들을  바라보며 늘 안타까운건

재학생인 현재도 졸업후에도 동기모임 자체가 없다는거지요 ㅠㅠ

졸업생 선배들도 파악을 못하고 졸업후 각자의 진로가 다들 너무 달라 

친밀도가 떨어지는거요.

그런의미에서 우리는 정말 복을 많이 받았다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수시로 함께 등산할 수 있고 골프칠 수 있고 노래방가서 스트레스 풀 수 있고,

자주자주 술잔을 기울일 수 있고, 애경사에 참석하여 감정공유를  할수 있으니 말입니다...

동기여러분 !! 11월 7일 일요일 12시 입니다.

인디언들  조차도 11월을 " 아무것도 아닌 달은 아닌 달" 이라고 이름 붙혀주며
그 아무것도 아님을 위로했던 달입니다,

1년중 가장 행사가 적은 달이기도 하고요 ..
그래서 다른 모임과 겹치지 않도록 11월 첫 일요일로 정한거랍니다.

지금부터 꼭꼭 일정 조정하셔서   전부 참석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동기분들 한분한분이  2분씩만 권유해주시면  (물론 겹치지 않게요)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부탁드립니다...

제가 동기여러분께 일일이 편지를 써서 마음을 움직여보라는  지시(?)도 받았으나

제 문장력이 평범하기도 하거니와  사실 그게 좀 많이 쑥스럽기도 해서
일단 이렇게 홈피 통해서 호소해봅니다 ,

티원의 자세한 안내는 인터넷주소란에    www,T-won,com  에 들어가서
서울역점 클릭해보시면 됩니다.(메뉴 및 가격의 상세한 안내가 있습니다)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미리미리 11월 7일과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하시어 이번엔 우리동기들 모두 전부 오시길 ,,,

그래서 즐겁고 흥겨운 시간 한번  만들어 보아요 ...


주차안내

위치 : KTX 서울역사 갤러리아 Concos 지상 4층 주차장 (롯데마트, 서울역 공용)

요금 : 이용고객 2시간 무료 (기본 30분 2,000원 /10분 500원)

	T원  오시는 길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43-205 KTX 서울역사 내 갤러리아 콩코스점 전문식당가 4층
	버스 이용시 지선버스(Green Bus) : 0015, 7011, 0016 간선버스(Blue Bus) : 105, 151, 152, 263, 371,604, 750, 751 순환버스(Yellow Bus) : 02 광역버스(Red Bus): 9411, 9502, 9701, 9705, 9706, 9710, 9711, 9712, 9713
	지하철 이용시 1호선, 4호선 : 서울역 하차 - 1번 출구 (KTX 타는 곳)
	자가용 이용시 - 명동/시청/남산에서 오는 경우 : 남대문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직진하여 진입 - 충정로에서 오시는 경우 : 종근당 앞에서 시청방향 - 서소문고가 전 우측 한국경제신문사 지나서직진 - 서울역(구 서부역) 지나 소화아동병원 지나자마자유턴하여 진입 - 공덕동에서 오는 경우 : 만리동 지나서 서울역 방향으로 직진 - 고가 전 서울역(구 서부역) 방향으로 우회전 - 서울역(구 서부역) 지나 소화아동병원 지나자마자 유턴하여 진입 - 남영동에서 오는 경우 : 청파동(숙대입구) 지나서 직진하여 진입

 

 아래 click!! T園

http://www.t-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