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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시 147:1-15)
오늘 아침 여러분에게 읽어 드린 시편 148편을 ‘할렐루야 시편’이라고 부릅니다. 왜 ‘할렐루야 시편’이라고 할까요? 자세히 살펴보면, 1절을 시작할 때 ‘할렐루야’로 시작해서, 마지막 20절을 다 읽으면 ‘할렐루야’로 끝납니다. 시편 147편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146편부터 150편까지 다섯 편의 시는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할렐루야’로 끝나기 때문에 ‘할렐루야 시편’이라고 부릅니다.
시편 146편은 개인적인 감사 예배시이고, 나머지 147-150편은 민족공동체적 감사 예배시입니다.
‘할렐루야’는 무슨 뜻입니까? ‘할렐루야’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시인은 개인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촉구합니다.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하고 마땅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하라고 권고합니다.
시인이 찬양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기에, 개인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함께 찬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까요?
오늘 우리에게 주신 시편 147편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너진 예루살렘 성을 다시 수축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치료하심을, 회복시켜 주시고, 풍성케 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한 말씀입니다.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에 의하여, 바벨론의 기나긴 포로생활에서 해방되어, 그립고 그립던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도자인 스룹바벨,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바벨론에서 백성들을 이끌고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어릴 적 뛰어놀던 땅을 다시 밟는 것이고, 나이가 많지 않은 젊은이들은, 바벨론에서 태어난 젊은이들은, 처음 밟아보는 땅이었을 것입니다. 말로만 듣던 땅이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스룹바벨, 에스라와 느헤미야에 의해,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전과 성벽이 하나 둘씩 재건되었습니다. 조금씩 예루살렘의 옛모습을 회복하면서 이스라엘은 안정과 번영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스라엘의 회복이 자신들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의 결과임을 고백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음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너진 예루살렘성, 황폐한 성읍, 우거진 잡풀 사이로 짐승들만 뛰어놀던 그곳을, 누가 다시 회복하고 재건할 수 있다고 생각했겠습니까?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셨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너무도 처참하여 도저히 회복될 것 같지 않고,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그런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셨습니다. 상심한 자들을 고쳐 주셨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어주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철저히 망가진 비참한 인생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만지시면 회복되는 것입니다.
첫째,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3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를 모으시며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아멘.
하나님은 세우시고, 모으시고, 고치시고, 싸매어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고,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영원히 종으로 살게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애굽에서 그들을 건져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포로로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회복시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이 무너지고 상처난 부분을 회복시켜주시는 분이십니다. 폐허의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신 분도 하나님, 무너진 성읍을 다시 쌓게 하신 분도 하나님,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 공동체를 다시 새롭게 시작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건강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물질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욥이 생명 이외에 모든 것을 잃었어도 자녀들과 물질과 명예까지 하나님은 갑절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다니엘도 모든 것을 잃고 사자굴에 들어갔지만 하나님은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동안 질병으로 고통받던 사람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가나 혼인잔치 집에서 포도주가 떨어져 웃음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가정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죽은 나사로로 인하여 슬퍼하며 절망 가운데 빠져있는 마르다와 마르아에게 기쁨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이처럼 찢기고 상한 삶의 모든 문제를 회복시켜주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가정과 직장이나 사업에 무너진 부분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회복시키십니다.
질병으로 건강이 무너졌습니까? 하나님이 회복시키심을 믿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문제로 인하여 낙심되어 주저앉아 있습니까? 주님께서 일으켜 세워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레미야 33:6-8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아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사 30:26)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여러분!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 낙심된 자를 일으켜 세워주시는 하나님, 병든 자를 고치시고 싸매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회복의 역사, 치유의 역사가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교회 안에서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4-6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아멘.
“무궁하다”는 말은 ‘공간이나 시간 따위가 끝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능력과 지혜가 끝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늘의 별을 보면서, 그 별의 정확한 숫자를 세어서 말할 수 있습니까? 또한 별의 이름을 다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별의 숫자를 정확히 아실뿐만 아니라 그 별들의 이름까지도 알고 계십니다.
이 말은 바벨론 포로시에 각처에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자손들을 빠짐없이 기억하시고 그들을 본토 이스라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하늘에 무수한 별들이 흩어져 있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기억하심과 섭리 속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별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별의 숫자와 이름을 알고 계시듯이 우리 모두를 알고 계시고 구체적으로 인도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저녁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것처럼, 목자들이 양들을 내어 놓고 앞서가면서 그들의 이름을 부를 때,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이름을 알고 계시고, 불러 주십니다. 우리 주님은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십니다. 지혜가 무궁하십니다. 또한 겸손한 자들을 붙들어 주십니다.
새로 바뀐 사도신경은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별뿐만 아니라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8-9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아멘.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고, 땅을 위하여 비를 예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모아 들이지도 않는 공중의 새를 기르시고,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는 들의 백합화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입히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능력과 지혜가 무궁무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마태복음 6:34절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은 내일 일을 염려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염려와 걱정과 근심과 질병과 모든 문제를 다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 모든 염려를 맡아서 해결해주심을 믿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복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3-15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네 문빗장을 견고히 하시고 네 가운데에 있는 너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셨으며 네 경내를 평안하게 하시고 아름다운 밀로 너를 배불리시며 그의 명령을 땅에 보내시니 그의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
하나님은 종과 포로에서 회복시켜 주시고 전능하신 능력과 지혜로 우리를 기억하시고 인도하여 주십니다.
우리의 문빗장을 견고하게 해 주십니다. 우리를 지켜주시고, 자녀를 잘되게 하시고, 경내를 평안케 하시며, 아름다운 밀로 우리를 배불리게 해 주십니다. 한 마디로 경제적인 풍요와 윤택의 복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십니다.
신명기 28:2-6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복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많은 일을 하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1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7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
12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예루살렘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시온아 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아멘.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름답고 마땅한 일입니다. 감사함으로 여호와를 찬송해야 합니다.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해야 합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 모두가 함께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우시고, 모아 주시며, 고치시고 싸매어 주십니다. 일으켜 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전능하신 능력과 지혜로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십니다.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신 11:12)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대하 7:16)
지난 주 오후에 선포했던 말씀이 기억나십니까? 에스겔 34:26절 말씀입니다.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
하나님은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려주시되 복된 소낙비를 내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 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오늘은 사순절 첫째 주일입니다. 예수님을 길이 묵상해야 합니다. 십자가를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
왜 주님께서 오셨습니까?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에도, 그에게 병든 몸을 이끌고 나온 수많은 사람들을 고쳐 주셨고, 또한 직접 찾아가 만져주시며, 위로하시고, 고쳐 주셨습니다. 그들을 긍휼히 여겨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죄악에서 건져주셨습니다. 구원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셨습니다. 그 보혈을 믿는 자마다,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마다 새로워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새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우시고, 모으시는 하나님, 고치시고 싸매어 주시는 하나님, 항상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 지키시고, 공급해주시는 하나님, 풍성한 복을 허락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입술로, 심령으로, 감사함으로 찬송하며 살아 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