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한국걷기과학학회
요즈음 새벽 공기를 가르며 건강을 위하여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아무리 건강해도 40대 이상의 어른이 매일 아침 뜬다는 것은 체력적으로 다소 무리일 수 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사람은 뛰는 것보다는 지면을 힘차게 걷는 것이 약이되는 운동이라고 권하고 싶다.
의사들은 대개 노인들에게 걷기운동을 권한다.
운동부족으로 생긴 대부분의 성인병은 걷기운동 만으로 충분히 치료효가가 크기 때문에다.
그렇게 쉬운 것이 무슨 운동이 되겠느냐' 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대로 하는 걷기만큼 전신운동의 효과가 큰 운동도 드믈다. 그래서 스포츠크리닉에서는 비만, 고혈압, 당뇨, 심장병, 관상동맥질환, 등
성인병 환자에게 걷기를 적극적으로 권하는 것이다.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걷기로 심장병을 치료하였고 루즈벨트 대통령은 오로지 열심히 걸어서
천식을 치료하였다.
우리가 섭취하는 에너지 중에서 일상생활 외에 운동으로 소모해야 하는 열량이 하루 250~300㎉ 이다.
이것은 보통 걸음으로 1시간20~30분, 속보로는 1시간 동안, 조깅으로는 30분의 운동에 해당하는
양이다.
걷기는 무엇보다도 아침식사 전에 규칙적으로 해야만 가장 효과가 크다.
체력이 좋고 젊은 사람은 조깅을 선호하지만, 먼저 걷기로 몸을 다진 후 슬슬 조깅으로 넘어가야 한다. 문제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은 곧바로 조깅을 해서는 안된다. 걸을 때 체중의 1.2배에 달하는 무게가 체중에 실리는 데 달릴때는 무려 2배 이상의 체중이 실리므로
상해를 입기가 쉽다.
조깅할 때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무조건 빠르게 달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맥박수가 50~60% 정도로 옆사람과 이야기 할 정도로 슬슬 달리거나 가볍게 달리거나 차츰 속도를
올리고 다시 속도를 늧추는 식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걷기와 조깅은 운동화 하나만 있느면 누구나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다.
그렇치만 마음먹지 않으면 작심 3일에 그치기 쉬운 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새벽에는 공해물질이 지면 가까이 가라 않아 새벽운동이 몸에 해롭다는 견해도 있으나 성인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효과 면에으로 보면 새벽운동 만큼 좋은 시간대는 없다.
새벽시간대에는 위장이 공복상태이므로 이때 우유 한잔 정도를 마신 뒤 운동을 하면 골격내에 저장되어 있는 불필요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체지방을 줄이므로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다.
음식을 먹은 뒤 바로 운동을 하게되면 섭취된 탄수화물이나 당분 등을 주에너지로 소모하게 되므로
체중조절 효과가 떨어지며, 소화장애를 일으킬 경우가 많으므로 적어도 2시간 이상 짐난 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강박관념이야 말로 운도을 계속하지 못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적당량의 걷기운동은 1주일에 5~6일 정도 계속한다면 기대한 만큼의 체력증진 효과를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