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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내가 내 영을 5)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요엘 2:28-32)
우리는 지금 “2022 시애틀 한민족 통일선교 서밋”이라는 이름으로 모였습니다.
중요한 모임이지요, 그레서 미주 내 여러 지역, 유럽, 아시아 여러 나라, 그리고 한국에서 왔습니다.
“2022 시애틀 한민족 통일선교 서밋”, 16자, 깁니다.
여러분, 이것을 좀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세 글자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가운데 제가 생각하는 세 글자가 무엇인지 눈치채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맞습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입니다.
“꿈 잔치”, 그리고 느낌표가 붙어 있는데 부호도 한 글자로 계산한다면 네 글자가 됩니다.
지난 7월 4일에 열린 쥬빌리 상임위원회에서 개회예배 설교자로 제가 지명이 되었습니다.
놀라 “이게 무슨 이야기입니까?” 하면서 사양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순종하기로 하고 그 자리에서부터 떠오르는 생각을 수첩에 메모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의가 끝나 전철을 타고 사무실로 돌아오면서도 그렇게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을 교회에서는 ‘영감을 받는다’고 하고, 문학에서는 ‘<의식의 흐름>을 좇는다’고 말하지요,
다음날 새벽에 개인 경건의 시간 다음에 수첩을 열어보니 제목은 “꿈 잔치”, 그리고 느낌표, 본문 후보로는 창세기 37장 19절, 시편 126편 1절, 요엘 2장 48절 등, 여럿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자리는 복음통일의 꿈을 가진 사역자들, 동역자들, 동지들이 모인 잔치 자리입니다.
우리는 통일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한반도의 통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 ‘통일관’들을 정리해보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통일이 과연 이뤄질까?’ 하는 것입니다.
‘회의적(懷疑的) 통일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통일은 이뤄지기는 하는데, 장기간에 걸쳐서 교류 확대, 연방제나 연합제, 여러 단계를 거쳐서 이뤄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자료집 23쪽에 실려있는 하충엽 교수님의 “성경적 복음통일론”을 읽으시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단계적 통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통일은 안 될 것이다’, 더 나가서, ‘안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부정적 통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이 부정적 통일관을 가진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젊은 세대에서 그런 것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제 환영만찬에서 상임대표 정성진 모사님의 선창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을 힘차게 불렀습니다.
전에는 이 노래를 참 많이 불렀고, 들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고 합니다.
부정적 통일관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통일관을 갖고 있습니까?
신앙인들이 가져야 할 통일관은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머지않아, 초월적인 방법으로 통일을 주실 것이다’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한걸음 더 나가서 ‘그것을 믿고 통일 이후에 할 일을 지금,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하는 것입니다.
‘초월적 통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0여 년 전에 이뤄진 독일 통일, 여러 과정을 거쳤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초월적인 힘에 의한 통일이었습니다.
자료집 48쪽에 실려있는 김현배 목사님의 “독일통일이 과정과 교훈 및 통일한국”을 읽으면 공감하실 것입니다.
신명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직 광야에 있으면서도 가나안 복지에 이미 들어와 있는 것 으로 여기며 준비하는 기록이 여러 곳에 나옵니다.
이것을 “예언적 완료형”이라고 합니다.
예언적 완료형에 대한 이해 없이는 신명기를 바르게 읽을 수 없습니다.
헬라어의 시제 가운데 “미래적 현재”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도 박창환 교수님의 『신약성서 헬라어 교본』을 가지고 헬라어를 공부하신 분들이 여럿 계실 것입니다.
저는 1962년에 나온 그 책의 초판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그 책의 288쪽에는 미래적 현재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이지만 너무도 확실해서 이미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본보기로 마태복음 28장 2절에 있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통일의 시제는 예언적 완료형이고 미래적 현재입니다.
우리는 통일이 이루어질 것을 확실히 믿고 북녘복음화를 준비해야 합니다..
한민족 통일선교 서밋, 통일선교라는 말은 1990년대 중반부터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의 통일선교대학, 줄여서 통선대가 통일선교라는 말이 확산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2000년을 전후해서는 이 말이 통일선교 사역자들의 의도적인 노력에 의해서 널리 퍼지고 정착이 되었습니다.
통일선교 사역자들이 이 말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노력한 이유는 셋입니다.
하나는 진보진영에서는 ‘통일’을 강조하고, 복음주의 진영에서는 ‘선교’를 강조하는데 용어의 통일을 이루자는 것이고,
하나는 통일이 되어야 직접적인 현장 선교를 마음껏 할 수 있으니까 통일을 당기기 위해 힘쓰자는 것이고,
또 하나는 통일선교는 ‘주님, 통일을 주십시오. 우리가 힘써 북녘 선교를 하겠습니다’는 기도가 담긴 말이기 때문입니다.
통일선교는 어느 경우나 통일에서 끝나지 않고 북녘복음화의 꿈까지 담겨 있는 말입니다.
성경에는 ‘꿈’이라는 말이 89번 나옵니다.
꿈과 같은 뜻인 ‘현몽’이라는 말을 합하면 94번이 나옵니다.
구약에 86번, 신약에 8번 나옵니다.
성경에 나오는 꿈 이야기, 많이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꿈 이야기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데려간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꿈에 나타나셔서 네가 데려간 그 여자는 남편이 있는 여자라고 알려주신 것(창 20::1~8)입니다.
거기에서 시작해서, 야곱이 벧엘에서 꾼 꿈,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하나님께서 그 위에 서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를 비롯해서 여러 말씀을 하신 꿈(창 28:10~15),
요셉이 꾼 곡식 단의 꿈,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창 37:5~11),
옥에 갇힌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꾼 꿈(창 40:1~23),
바로가 꾼 일곱 암소와 일곱 이삭의 꿈(창 41:1~7)
한참 내려와서 빌라도의 아내가 꾼 꿈(마태복음 27:19)에 이르기까지 많은 꿈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서는 구원의 역사를 기록한 것인데 성서에 꿈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통해 구원의 역사에서 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복음통일에서도 꿈을 갖는 것은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꿈을 꿉시다!
꿈을 이야기 합시다!
꿈을 나눕시다!
북녘의 통치 이데올로기는 주체사상입니다.
지금은 북녘에서 ‘주제’라는 말의 사용빈도가 좀 줄어들었습니다만 예전에는 이것도 주체, 저것도 주체, 그것도 주체, 모든 것이 주체였습니다.
북녘의 일차자료들은 주제사상을 “사람 중심의 새로운 세계관”, 열한 글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모든 것의 주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이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북녘을 덮는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평양이 예루살렘이라는 이름을 다시 회복하는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평양이 예루살렘이라는 말의 정확한 출전은 1934년 9월 5일 자 「동아일보」입니다.
이 날 자 동아일보는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희년, 선교 50년 행사를 2면 톱기사로 크게 보도하면서 “조선의 예루살렘 평양”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이 가능하니까 꼭 한 번 검색해 보세요.
단, 지금은 말고, 예배 끝난 다음에요.
그 기사의 제목을 그대로 소개해 드리면 이렇습니다.
조선의 예루살렘 평양에
1만 5천 교도 동원
십자군의 열병식
면청(면려청년회), 평양 30교회, 7교 신도
희년기념 기 행렬 거행
이것은 교계 신문의 기사 제목이 아닙니다.
일반 신문, 민족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동아일보>의 기사 제목입니다.
여기에 “십자군의 열병식”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김일성광장에서 종종 벌어지는 열병식보다 더 의미 있는 열병식이었을 것입니다.
이 자리는 평양에서 이런 광경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입니다.
우리는 북녘의 방방곡곡에서 십자가를 볼 수 있는 꿈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평양 이야기는 이미 나왔습니다만, 평안북도 선천은 ‘기독교국’, 황해도의 재령은 ‘기독교 천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도시였습니다.
선천과 재령에 이런 이름을 부여한 것은 천도교에서 발행하던 「개벽」이라는 월간지입니다.
기독교가 특별히 왕성했던 지역이 평양, 선천, 재령 뿐입니까?
용천, 정주, 철산…,
핵의 도시로 세계의 골칫거리가 되어 있는 영변과 3년 전에 특별시로 승격된 개성은 감리교의 도시였습니다.
파인(巴人) 김동환(金東煥)시인의 시 “북청 물장사”를 통해 잘 알려진 함경남도 북청은 성결교가 매우 왕성하던 곳이었습니다.
북녘 강원도의 도소재지 원산은 침례교의 총부, 총회본부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우리는 북녘의 전 지역을 다시 이렇게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꿈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습니다.
마르틴 루터 킹 목사입니다.
미국에 와서 꿈 이야기를 하니까 더욱 그런데요, 마르틴 루터 킹 목사는 1963년 8월 28일, 흑인 노예해방 100주년을 기념하는 워싱턴평화대행진에서 “오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고 외쳤습니다.
흑인 차별의 대표적 지역인 앨라배마 주가 언젠가 변하여 흑인 소년 소녀들이 어린 백인 소년 소녀들과 손을 잡고 형제자매로서 함께 걸어갈 수 있게 되는 꿈, 언젠가 조지아의 붉은 언덕에서 전 노예의 아들과 전 노예 주인의 아들이 형제애의 식탁에 함께 앉을 수 있게 되는 꿈, 미시시피 주가 언젠가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로 탈바꿈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북녘 도시와 도시, 촌락과 촌락에서 선포되는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금강산 골짜기, 골짜기에서 탐방객들이 부르는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듯 저 맑은 새 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이 찬송이 들리는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꿈을 가진 사람들은 고생을 많이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요셉입니다.
형들은 요셉을 “꿈 꾸는 자”라고 조롱했습니다.(창 37:19)
요셉은 형들에게 목숨을 잃을 뻔했고, 구덩이에 던져짐을 당했고, 노예로 팔렸고, 억울한 모함을 받아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통일선교 사역을 하다보면, “통일이 언제 된단 말이야?” “북한을 복음화하겠다고? 제 정신으로 하는 이야기이야?” 조롱을 받는 일이 많습니다.
십 여 년 전에 북한사역협의회라는 단체가 출발한 초기에, 한 예배에서 제가 설교를 하면서 “여러분, 영하 30도의 바람을 정면으로 맞을 각오를 하십시오”라고 한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 통일선교 운동을 하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셨고, 하고 계실 것입니다.
이 자리가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기 바랍니다.
요셉의 꿈,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꿈은, 이루어집니다.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요엘은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읗 말하고 늙은이는 꿈을 꾸며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베드로는 오순절에 말씀을 선포하면서 이 말씀을 인용했습니다.(행 2:16~21)
이것은 ‘요엘의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라는 뜻으로 해석해도 좋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을 때 아까 마르틴 루터 킹 목사의 꿈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9년 전인 2013년 5월 19일 주일 저녁 7시에 바로 이 자리에서 시애틀쥬빌리가 발족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때 사용한 풀네임은 “워상톤주 쥬빌리(희년) 통일구국연합기도회 찰립대회”였습니다.
제가 설교를 맡아 신명기 2:1∼3을 본문으로 해서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라는 제목으로 설교 했는데 그때는 9년 뒤에 이 자리에서 이런 서밋을 갖게 되리라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꾸지 못한 꿈도 이루어주시는 분입니다.
가지고 있는 꿈은 더욱 크게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9년 전에 시애틀쥬빌리 창립예배 설교 중에 한 말을 다시 합니다.
공항에서 입국 신고를 할 때 입국심사관이 여러 가지 질문을 했는데 한국인이 하늘나라에 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던질 질문이 있습니다.
‘오, 그대는 한국에서 왔구먼. 21세기 세계 유일의 분단국에서 왔구먼. 그대는 분단 극복을 위해 무엇을 했는고?’
많은 사람들이 뒤통수를 긁으며 대답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 때 저희는 “네, 저는 통일과 북녘복음회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부족하지만 히머 일하다가 왔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하십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더 묻지 않으시고 ”OK!’ 하시며 “Pass” 스탬프를 “쾅!” 찍어주실 것입니다.
이 자리는 복음통일의 꿈은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면서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했습니다.(시 137:1~4)
포로생활 70년만에 고향에 돌아가게 되었을 때 그들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시 126:1)
라고 했습니다.
꿈이 이루어진 것을 노래했습니다.
그들은 또 어떻게 하였습니까?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노래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큰 일”은 포로에서의 귀환을 말하는데, 우리에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실 큰 일’은 두 말 할 것없이 복음통일입니다.
자료집 9쪽의 대표회장 오정현 목사님의 결려사와 10쪽 공동대표 박동찬 목사님의 격려사에도 나옵니다만, 내년, 2023년은 정전협정이 조인된 1953년으로부터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1953년 7월 27일에 조인된 정전협정 제1조에 의해 DMZ가 만들어졌고 DMZ를 새로운 경계선으로 해서 분단이 고착되었습니다.
내년은 그로부터 7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복음통일을 위해 더 간절하게 기도하고, 복음통일 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자는 논의가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쥬빌리도 지난 6월 6일에 일산광림교회에서 가진 쥬빌리코리아기도큰모임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그 성명서의 제목이 “2023년 정전협정 70년을 복음적 평화통일의 새 전기로 삼자”입니다.
그 성명서는 진정한 회개, 연합, 통일선교의 청사진 제시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말하는 연합은 통일선교 단체들 간의 연합에 악센트가 주어져 있는데, 이 자리에서는 해외디아스포라교회와의 협력과 연합도 심도있게 논의 되어야 합니다.
성경에는 잔치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이삭이 젖은 떼는 날 아브라함이 베푼 큰 잔치(창 21:8)에서 시작해서, 아하수에로 왕이 나라의 부함과 위험의 혁혁함을 나타내기 위해 백팔십 일 동안 베푼 큰 잔치 등 잔치 이야기가 61번 나옵니다.
그 가운데에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잔치가 있습니다.
어느 잔치일까요?
마태복음 25장에 기록되어 있는 혼인 잔치입니다.
혼인 잔치가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신랑이 오면 잔치는 시작됩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아야 하는 열 처녀가 있는데 모두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다섯은 기름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다섯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습니다.
신랑이 더디 왔습니다.
마치 우리가 기다리는 통일과 같았습니다.
다 졸며 잤습니다.
지금 통일에 대해 한민족이 취하고 있는 모습과 같습니다.
밤중에 소리가 났습니다.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소리였습니다.
신랑이 온 것입니다.
통일은 이렇게 올 것입니다.
기름을 가지지 아니한 다섯 처녀의 등불은 꺼져가고 있었습니다.
통일을 바라는 마음, 통일에 대한 준비에 대한 우리들의 상태가 이와 같지는 않습니까?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은 오고 준비하였던 자들응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그리고 문은 닫혔습니다.
다섯 처녀가 와서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애타게 호소했지만 돌아온 것은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는 답이었습니다.
이 서밋에서 의논되는 모든 것들이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기름이 될 것입니다.
순도 높은 양질의 기름이 될 것입니다.
잔치 가운데는 각자가 집에서 자신 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가지고 와서 나누어 먹는 잔치도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통일의 맛있는 메뉴를 풍성하게 보유하고 있는 분들인데 아낌없이 나누시기 바랍니다.
2022 시애틀한민족통일선교서밋이 복음통일의 꿈, 통일의 꿈. 북녘복음회의 꿈이 풍성하게 차려지고 나누어지는 꿈 잔치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주님, 2022시애틀한민족통일선교서밋이 시작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통일의 꿈, 북녘복음화의 꿈 잔치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 꿈이 이루어진다는 확신이 믿음 안에서 새로워지는 잔치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각자의 꿈을 아끼지 않고 나누는 잔치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의 영을 저희에게 부어주셔서 이 자리가 요엘의 예언이 성취되는 오순절 자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요셉에게 꿈을 주시고 그 꿈을 이루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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